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사내식당 메뉴가 동·서양이 혼합된 퓨전형태로 바뀌면서 서구화식단을 선호하는 젊은층은 물론 회사 임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소풍가는 날, 해외음식문화 체험, 잔반없는 날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가미하면서 '같은 음식, 같은 메뉴'로 일괄하던 부정적인 시각에 새 변화를 주고 있다.
이 식당은 또 일자별 고정메뉴의 틀을 벗어나 빵과 수프, 우유, 과일 등의 간편식 코너부터 양식, 전주비빔밥, 갈비탕 등 한층 다양화된 퓨전음식을 제공하면서 식당을 찾는 사원들에게 '골라먹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 향후 사상체질 이벤트, 명절맞이 이벤트, 음식품평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4년째 어학강의를 하고 있는 데이비드 체프렌(35)씨는 “처음 식사를 할때 매운 음식밖에 없어 외식을 많이 했는데 식당 메뉴가 다양해진 요즘 들어서는 사내식당 음식이 가장 맛있다”고 호평했다.
삼성전자 구내식당, 퓨전식단으로
입력 2003-02-21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3-02-21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