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해양수산청과 항만공사가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이 통합 운영된다.

해양수산부는 25일 ‘해운항만물류정보 통합시스템 구축 1단계 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고, 3년 간 175억원을 투입, 분산돼 있는 Port-MIS를 통합하고 이를 운영하기 위한 하드웨어 등을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올해에는 47억원의 예산을 들여 각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운영체계를 통합하고 ▲데이터베이스 재구축 ▲운영 프로그램 통합 개발 ▲통합기반의 테스트 수행 등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천·부산·여수 등 전국의 3개 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부산·울산·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 등 7개 기관의 항만물류정보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Port-MIS가 통합되면 각 기관은 맞춤형 분석자료를 생산해낼 수 있으며, 노후장비의 통합관리 및 교체 등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을 줄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