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가요제 /MBC 제공
'무한도전' 제작진이 오는 13일 열리는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앞두고 안내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제작진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곳이 아니어서 적지 않은 불편함이 예상된다"며 "자가용을 이용해 오시는 분들은 알펜시아 리조트 주차장에 주차 후 공연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현실적으로 수용인원은 최대 3만명 안쪽으로,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관람석은 1층 스탠딩과 2, 3층 좌석으로 구분되며 무대 위치를 모든 객석에서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해 공연 시간에 맞춰 방문하셔도 관람에는 문제가 없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관람객이 과도하게 몰리는 상황을 우려한 탓인지 "예년 무한도전 가요제가 그랬듯이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역시 화려한 무대와 최고의 사운드를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은 시원한 집에서 본방으로 보시는 방법"이라며 공연 현장 방문보다 '본방 사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작진은 장소결정 과정에 대해 "개최 1년 전인 2017년에는 이미 동계올림픽 준비가 막바지를 향할 시점일 것 같았다"며 "오히려 지금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 선정 당시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되살리고 온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한편 13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서는 유재석-박진영, 박명수-아이유, 정준하-윤상, 정형돈-밴드 혁오, 하하-자이언티, 황광희-GDx태양 등 여섯 팀의 무대가 약 2시간가량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