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률 20%를 또다시 돌파한 MBC '무한도전-2015 영동고속도로가요제' /MBC 방송화면 캡쳐
화제 속에 방송된 MBC TV '무한도전-2015영동고속도로가요제'가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23일 시청률조사 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2015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전국 21.1%, 수도권 2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배달의 무도'를 방송한 전주의 15.2%보다도 무려 6%포인트 높아진 시청률로, '무한도전 가요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무한도전'과 같은 시간 방송된 주말 예능 경쟁 프로그램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KBS 2TV '불후의 명곡'은 7%, SBS TV '스타킹'은 5.3%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한도전'이 시청률 20%를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3일 1990년대 가수들의 무대를 선보인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이후 8개월 만이다. 당시 '토토가'는 전국 시청률 22.2%, 수도권 시청률 24.9%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한도전'은 올해에만 두 차례나 시청률 20%를 고지를 넘어섰다. 두차례의 성공은 모두 가요 특집이었다.

▲ 시청률 20%를 또다시 돌파한 MBC '무한도전-2015 영동고속도로가요제' /MBC 방송화면 캡쳐
또 다른 시청률조사업체인 TNMS 기준으로도 '무한도전-2015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시청률은 전국 21.5%, 수도권 25.0%까지 치솟았다.

TNMS는 "이번 가요제의 수도권 시청률 25%는 지난 2013년 '자유로 가요제'의 23.3%보다도 1.7%포인트 높은 것"이라며 "무한도전 가요제 콘텐츠가 여전히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무한도전-2015영동고속도로가요제'는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에서 4만5천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녹화됐다.

방송 직후 '맙소사' '레옹' 등 가요제에서 선보인 6팀의 음원이 모두 공개됐으며, 이들 음원 및 앨범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기부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