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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은혜 표절 논란 /경인일보DB |
아르케 윤춘호 디자이너는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중국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 시즌2 도전자로 출연한 윤은혜의 디자인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윤은혜는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나니아 연대기'를 테마로 한 미션을 통해 팔 부분에 날개모양 레이스가 달린 의상을 선보여 호평 속에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윤춘호 디자이너는 윤은혜가 자신의 의상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윤은혜가 방송에서 선보인 작품과 자신의 옷을 비교하는 사진을 직접 게재했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 중국 바이어에게 메세지가 왔었다. 중국 패션방송에 우리옷이 나왔다고. 그냥 협찬이 나갔나 하고 넘겼는데 어떤 분께서 아르케와 비슷한 옷이 중국 방송에 나왔는데 다른 여자 분이 만든 옷이었단다"고 적었다.
이어 "조금 다르니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유별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불쾌하다. 내가 느끼고, 직원들이 느끼고, 옷을 만드신 선생님들이 느끼고, 우리 옷을 아는 사람들이 느끼면 맞는 게 아닐까. 현재 중국에서 아르케가 판매가 되는 시점에서 이런 상황이 기분이 더럽다"고 토로했다.
또한 "알고 보니 아르케 옷을 며칠 전에도 협찬으로 픽업해갔던 스타일리스트와 종종 입던 배우. 둘이 함께 만들었다니 더 확신할 수 있으며 소름 돋는다. FW 한 시즌 비즈니스와 컬렉션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그들은 이렇게 쉽게, 이렇게 뻔뻔하게. 그냥 힘 빠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