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의 한 소상공인이 경제난 끝에 분신을 예고했으나 지역구 시의원의 발 빠른 중재로 극단적 선택을 막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배강민(사진) 김포시의회 부의장. 배 부의장은 최근 SNS를 통해 전기 단전 예정에 따른 비토와 함께 분신을 예고하는 지역 자영업자의 절박한 호소를 접했다. 민원인은 디저트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었는데, 세 달째 밀린 전기요금 때문에 한국전력으로부터 단전 통보를 받은 상태였다. 상황을 접한 배 부의장은 곧바로 현장으로 향했다. 카페에는 주민 20여 명이 직원으로
김포시 구래동에 또 다시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한 경관심의가 접수되면서 지역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에도 데이터센터 건축 허가 문제로 극심한 갈등(2024년10월21일 인터넷 보도)을 빚었던 곳이라 향후 주민들의 집단 반발 등 갈등 재연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달 초 ‘김포 AI엣지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경관심의 신청이 접수됐다. 해당 센터는 구래동 일대 2천202㎡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구체적인 경관 심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통상
김포시는 오는 30일 누적 방문객 70만명을 돌파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특별기념행사 ‘2025 애기봉, 한 여름날의 클래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국내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를 비롯 K-POP 공연과 광복 80주년 특별전시 등이 마련돼 대한민국의 문화와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우선 클래식 공연에는 바리톤 송기창, 소프라노 박지현, 피아니스트 전현정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성악과 연주를 선사하며, ‘K-POP’ 커버 공연팀이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광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가 민간투자사업 도입 가능성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의 닻을 올렸다.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는 최근 김포시 민간투자사업 모델 발굴 및 적용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민간투자사업 도입 가능성과 정책 방향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민간투자사업 도입의 타당성 분석,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유형·도입모델 제시,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지난달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
분당급 규모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와 5호선 김포 연장 등 대형 호재가 예정된 김포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된 이래 글로벌 이공계 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신흥 교육명품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모든 돌봄센터에 외국인 원어민 강사가 투입되는가 하면 올 하반기에는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김포 아이들의 진로컨설팅에 직접 나선다. 시 주관의 초등영어캠프가 열리고 이르면 올 가을부터 연세대 교수와 대학원생, 대학생들이 참여한 공모전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로 김포지역 아이들이 교육받게 될 예정이다. 돌봄센터에 외국인 원
김포시는 오는 8월부터 지역 내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한 ‘김포 DMZ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김포 DMZ 관광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와 협업으로, 서울역(KTX)에서 출발해 일산역에 준비된 연계버스를 통해 김포 주요 DMZ 관광지를 연결하는 상품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3~4월에 진행된 ‘DMZ 평화열차 연계 팸투어’ 시범사업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시범 성격을 넘어 본격적인 ‘정기 상품화’에 나서는 것이다. 주요 코스로는 시의 대표적인 DMZ 자원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평화누리길
김포시가 기부와 재활용을 가장해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불법 의류수거함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남몰래 사유지에 무단 설치한 뒤 사실상 방치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김포시에 따르면 2021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5년간 지역 내 무단 설치된 의류수거함에 따른 주민불편 민원으로 자진철거를 계고한 건수가 107건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21년 20건, 2022년 16건, 2023년과 2024년 각각 23건이 공고됐으며 올해는 벌써 25건에 이르고 있다
김포시는 30일 코나아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김포페이 앱을 활용한 시민서비스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포페이 앱을 활용해 걷기 서비스와 소액 기부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로, 기존 걷기프로그램의 플랫폼 대행비를 없애 예산을 절감하면서 시민 활용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김포페이 잔액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기부의 편의성도 확보했다. 앞서 지난 24일 김포페이에 네이버페이 및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전격 도입하기도 했다. 이날 김포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석범 부시장을 비롯해 변
김포시는 올해 지역 내 11개 학교에 교육경비 보조금 13억7천543만원을 지원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 공간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자율형 공립고 선정, 연세대와의 협력 사업 등을 이끈 시는 이번 교육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교육경비 보조금은 올해 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교부됐으며, 지원 대상은 김포과학기술고, 사우초, 마송중, 은여울중, 김포한가람중, 유현초, 김포신풍초, 운양고, 통진중, 분진중, 고촌고 등 총 11개교가 선정됐다. 시는
민선 8기 김포시가 지역의 오랜 숙원을 현실화하며 수도권 서부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확정,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지구 지정,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 등 굵직한 성과를 기반으로 70만 대도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항해의 키를 부여잡은 김병수 시장이 가장 공을 들여온 분야는 교통이다.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서울 5호선 김포연장사업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본사업에 반영돼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2호선 신정지선과 9호선 연장사업도 추진하며 광역철도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