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성인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체육 축제가 개최돼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발달장애인지원단체인 (사)동심은 지난 12일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한국선진학교 강당에서 ‘제2회 성인발달장애인 같이, 가치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동심이 주최하고 두빛나래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구슬환 안산상록경찰서장, 이석칠 안산소방서 화재예방과장 등 지역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응원하고 교류하며 포용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약 2시간 동안 이어
광명시는 민생안정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액을 계획보다 4배 이상 늘린 5천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마케팅 지원 등을 펼친다. 홍명희 시 경제문화국장은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광명시 민생경제 및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 지역화폐 목표 발행액을 당초 1천200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인센티브 구매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한 것과 연계돼 지역상권이 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석 명절이 있는 10월에는 인센티브를 추가 확대하는
시흥시가 자체 민생 안정화 대책으로 내수진작 프로젝트 ‘흥해라 흥세일’을 추진한다. 정호기 시 경제국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시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신속한 시흥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행정과 지역사회가 힘을 합했다”며 “매달 지역 곳곳에서 지역화폐 사용 할인과 각종 소비 촉진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흥해라 흥세일은 최대 2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시루팡팡데이’와 상권 맞춤형 ‘동네 상권 소비 캠페인’, 로컬푸드 직매장 특별할인 이벤트 등이 핵심이
재개발 공사장에 둘러싸인 광명초등학교(5월29일자 8면 보도)의 개학이 임박했지만 학부모와 광명시, 광명교육지원청, 학교 등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등하굣길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한채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이 2학기 등교 거부를 선언하고 나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광명초는 광명뉴타운과 철산 재건축 등 재개발 공사로 일부 통학로가 폐쇄됐고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사용하던 광이로 임시통학로 역시 2학기때 사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인근 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광명등하교안전 비
안산시는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1단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사업’은 총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 공모에 선정된 시는 1년간 총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1단계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단계 공모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3단계 공모까지 통과할 경우 각각 29억원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지원 사업비를 투입, 그간 상인대학 참여 등이 어려워 지원받지 못했던 1인 운영 점포 소상공인을 대상으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가 민간투자사업 도입 가능성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의 닻을 올렸다.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는 최근 김포시 민간투자사업 모델 발굴 및 적용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민간투자사업 도입 가능성과 정책 방향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민간투자사업 도입의 타당성 분석,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유형·도입모델 제시,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지난달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
분당급 규모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와 5호선 김포 연장 등 대형 호재가 예정된 김포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된 이래 글로벌 이공계 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신흥 교육명품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모든 돌봄센터에 외국인 원어민 강사가 투입되는가 하면 올 하반기에는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김포 아이들의 진로컨설팅에 직접 나선다. 시 주관의 초등영어캠프가 열리고 이르면 올 가을부터 연세대 교수와 대학원생, 대학생들이 참여한 공모전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로 김포지역 아이들이 교육받게 될 예정이다. 돌봄센터에 외국인 원
8일 찾은 부천시 오정구의 ‘대장분교 치유텃밭’. 한적한 마을길 끝에 자리한 학교 교문은 굳게 닫혀 있었지만 교문 앞 학교 부지에 마련된 텃밭에는 초록빛이 가득했다. 고운 빛깔의 참외와 방울토마토 등이 탐스럽게 열려있고 대파와 당근, 고추 등 각종 채소가 줄 지어 자라났다. 한 뼘 한 뼘 흙을 일구고 작물을 가꾼 이들의 손길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다른 한쪽에 마련된 다목적 텃밭에는 부천의 상징인 복숭아를 비롯해 포도와 사과나무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한때 마을의 교육 중심지였던 대장분교가 도시농업과 연계하면서 각박한 도시민이
안산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개발 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의 세부개발계획이 공개됐다. 안산시는 최근 고시를 통해 ‘안산 도시관리계획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공개했다. 안산 일원 47만8천345㎡에 들어서는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내 특별계획구역은 47만5천606㎡다. 특별계획구역은 총 2구역으로 나뉘는데 1구역(35만1천274㎡)은 업무·상업지구·근린생활시설로, 2구역(12만4천332㎡)은 관광·휴양·레저지구로 각각 개발된다. 구체적으로 1구역은 제1·2종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이, 2
“여름 휴가철엔 시흥.” 폭염을 피해 어디로 휴가를 가냐는 질문에 “시흥”이라고 답하자 의아한 표정이 돌아온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기 위한 휴가처로 수도권 시흥을 선택한 것에 대해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다. 하지만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여유가 새로운 여행 트랜드로 떠오르는 요즘, 누구보다 핫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시흥으로 가보자. ■연, 그것도 먹는 거야. 시흥시 향토유적지이자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관곡지. 조선 전기 농학자였던 강희맹 선생이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이곳에 심은뒤 널리 퍼지면서 이곳은 ‘연성(蓮城)’이라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