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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지역서 농번기에 일손 도왔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 출국
    연천

    연천지역서 농번기에 일손 도왔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 출국

    연천군이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운영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약 8개월간의 근로활동을 마치고 최근 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 1일 출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72명은 그동안 농가에 배치돼 농가 일손을 덜어줬고 일손 부족에 시달리던 농가들은 한시름을 덜게됐다. 지난 4월과 5월에 입국했던 200여 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도 순차적으로 출국을 앞두고 있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3층에서 농가주와 외국인 게절 근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국행사를 갖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근로자들을 환송했다. 군은 대형버스를 지원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귀국을 도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레푹두(34)씨는 “올 여름 폭염으로 심신이 많이 지쳤었지만 농가주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농가주의 추천을 받아 내년에 또 오게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낯선 타국땅에서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최선을 다해 일해주신 근로자 여러분께 고용농가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연천군에는 2025년 약 370명의 근로자가 입국해 농가 102곳에서 근로할 예정이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 연천군의회, 아제르바이잔과 농특산물 마케팅 추진
    피플일반

    연천군의회, 아제르바이잔과 농특산물 마케팅 추진

    연천군의회(의장·김미경)는 지난 달 29일 주한 아제르비이잔 대사관을 방문해 문화교류 및 연천군 농특산물 글로벌 연계 마케팅을 추진했다. 이날 회담은 세계중소기업연맹 사무총장 이성우, 연천 농업인 4인, 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관 소속 박사 에미넴 테이무로프가 참석했다. 에미넴 테이무로프 박사는 인삼, 천연꿀, 상황버섯, 천년초의 효능과 경작 환경에 대해 설명을 듣고 연천 농특산물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협업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했다. 또, 한국과 기후가 비슷한 아제르바이잔에서는 한국의 기술을 접목해 인삼, 버섯 등의 농특산물을 재배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와함께, 테이무로프 박사는 연천과 아제르바이잔 농업 업체들과의 BTB(기업 대 기업) 거래하는 방식과 연천과 아제르바이잔 간의 MOU(양해각서) 체결을 말하면서 두 가지 모두 관심을 보였다. 아제르바이잔은 이미 서울 용산구, 안동, 경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고 또다른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김미경 의장은 “연천의 농산물이 다른 지역의 농산물보다 우수하고 탁월한 이유는 생태계가 파괴되지 않고 그래도 보존된 DMZ지역이고 청정 토양과 북에서 내려온 깨끗한 물 때문에 세계 최고 농산물 생산지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