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해킹으로 꼽히는 SK텔레콤 해킹에 롯데카드 해킹과 KT 무단 소액 결제 사태가 나란히 터져 나오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고객의 정보를 자산처럼 쥐고 있는 기업들이 해커들의 해킹에 표적이 되면서, 또다는 해킹 사태가 이미 예고돼 있다는 비관적 전망도 나온다.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취약한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유출 시 강력한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최소한의 ‘내 정보’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먼저 해킹 기술이 진화함에
‘세상을 변화시키는 꿈을 실현하는 기업’. 판교에 위치한 (주)제이디바이오(JDBIO Co., Ltd./대표이사 김진동)는 메디컬 뷰티 전문기업이다. 2022년 문을 연 이후 2023년 3천만불, 지난해 5천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하며 K-뷰티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해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만들고 R&D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자사의 대표 브랜드 RICHESSE™(리체스)를 기반으로 한 신규 화장품(Cosmetic) 라인을 출시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신규 화장품 라인의 경우, 필러와 스
지난 몇 년 간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무게중심은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이동했다. 미국 테슬라의 질주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독일 폭스바겐과 BMW는 대규모 전기차 전환 계획을 내놨다. 중국 BYD는 테슬라를 위협하며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고, 일본 도요타도 수소·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차를 둘러싼 국제 경쟁은 단순히 자동차 기업 차원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직접 국가전략 차원에서 산업 육성을 선언할 정도로 치열하다. 배터리 기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장 부품 규격을 선점하는 국가와 기업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 17’ 시리즈가 19일 한국에 정식 출시됐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10일 공개(9월 11일자 12면 보도)된 이후 프로 등 일부 모델 디자인에 대해 아쉽다는 목소리가 제법 있었던 만큼 일반 모델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는 양상이었다. 이날 찾은 수원시내 한 애플 체험형 매장 프리스비 매장. 아이폰 신형 모델이 공개됐으나 아이폰16e 광고가 걸려있던 지난 10일과 달리 아이폰 17 에어 모델 광고판이 걸려 있었다. 아이폰 17 시리즈 최초 공개일에 맞춰 광고판을 바꿔 단 것이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트의 과일에도 고객리뷰와 신선노하우를 통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돼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 과일 구매 시 소비자가 가장 중요시하는 기준으로 ‘신선도(32.3%)’가 ‘가격(16.1%)보다 약 2배 가량 높았다. 이에 롯데마트는 수십만 건의 소비자 리뷰를 AI로 분석하고 비파괴 당도선별이 가능한 모든 과일에 100% 당도선별을 실시하며 ‘신선지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비파괴 당도선별을 통해 사과와 참외 등 11개 품목에 과일을 잘라보지 않고도 빛으로 당도를 측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자리매김 하기 위해선 기업들간 ‘경쟁’보다 ‘공생’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8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2025 반도체 컨퍼런스’에서는 산·학·연 관계자들이 기업과 시민이 공존하는 생태계 조건을 고민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와 대만 신주 과학공업단지처럼 글로벌 단지로 도약하기 위한 필요조건들을 제시했다.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는 글로벌 단지의 공통된 특징과 차이점을 제시하며 용인 단지의 성장 모델로 참고할 것을 강조했다. 정 교수는 “두곳 모두 중심과 가까
‘2022년 88억원→2023년 130억원→2024년 170억원→2025년 287억원(추정)’ 매년 50%에 달하는 증가율을 기록하는 이 수치는, (주)에이치에프엠의 연도별 매출액이다. 단순히 증가율만 봐도 (주)에이치에프엠의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다. (주)에이치에프엠은 단조 프레스 및 단조 관련 장비 제작 회사다. 단조 프레스는 금속을 압축해 원하는 형태로 성형하는 산업용 기계를 말하는데 자동차 부품부터 항공우주, 중장비, 선박,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된다. (주)에이치에프엠은 단조 프레스라면 바로 이름이 거론될 정도로
자율주행·공간 정보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넘어 스마트 도시를 만드는 핵심이다. 10년차 기업인 웨이즈원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율주행·공간 정보 전문 기업이다. 국내 유수의 모빌리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것은 물론, 국가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들의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 등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LDM 솔루션 등 웨이즈원만의 특화된 기술력이 있다. 이를테면 ‘LDM TWIN’은 정밀도로 지도를 기반으로 도로 위 차량·보행자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 시각화해 관제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SKT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해킹에 이어 KT의 유심 정보 해킹이 실제 금전 피해로까지 번지자 이동통신 3사 독과점 구조에 대한 분노와 불신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주말 사이 수도권 KT 매장에는 불안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원의 한 매장에서 만난 50대 양모씨는 “IT 강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 벌써 이런 일이 두 번이나 발생한 게 믿기지 않는다”며 “SKT 유출 사고 때 자신들은 안전하다고 광고했던 KT와 LG 유플러스 모두 이젠 못 믿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또 다른 30대 이모씨 역시 안전한 통신사로 옮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인천 방문 이후 지역에서 ‘인천시장 패싱’이라는 뒷얘기가 나오고 있다. 대통령이 현직 시장(市長)을 건너뛰고, 직접 시장(市場)과 소통했다는 것이 ‘시장 패싱’ 이야기 핵심이다. 이 대통령이 만난 첫 번째 시장은 ‘K-바이오 산업 대표시장’. 대통령은 지난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 토론회를 직접 주재했다.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과 연관된 정부 부처 관료가 총출동하다시피 한 자리였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