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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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점유율 마지노선 무너진 마이너 3사… 국산차 ‘빅3 쏠림’ 심화
지난해 국산 승용차 시장에서 마이너 3사로 불리는 KGM, 르노코리아, 쉐보레의 점유율은 10%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본사의 전략적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점과 신차 출시 간격의 장기화 등 경쟁력 약화 요인들이 겹치며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24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승용차 시장 점유율의 91.4%는 현대차, 기아차로 집계됐다. KGM과 르노코리아, 쉐보레의 합계 점유율은 8.6%에 머물렀는데 이는 마이너 3사의 전 차종의 신차등록 대수를 합쳐도 기아 쏘렌토 한 차종의 성적(2만6천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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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올 1분기 경기도 수출 379억달러… ‘반도체의 힘’ 전년보다 2.1% 증가 지면기사
올해 1분기 경기도 수출은 379억달러(약 54조378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정부 관세 부과로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 품목별 관세 대상이 아닌 반도체가 경기도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가 발표한 ‘2025년 경기도 1분기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은 379억달러, 수입은 지난해 1분기보다 2.9% 늘어난 392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1분기 -10억달러에서 올1분기 -13억달러로 적자폭이 커졌다. 품목별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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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AI 비전 및 전략 발표…판교 일대 AI 타운으로 조성 지면기사
경기도가 판교 일대를 AI(인공지능) 타운으로 만든다. AI 타운을 중심으로 AI가 31개 시·군의 핵심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센터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경기도형 생성형 AI 플랫폼을 개발해 공공 행정부터 혁신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비전 및 9대 전략’과 세부 사업 52개를 발표했다. 도의 비전은 ‘AI 휴머노믹스를 통한 포용·공존·기회의 경기도’다. 기회의 AI(산업), 체감형 AI(도민), 신뢰의 AI(기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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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시 ‘블록체인 바우처 지원’ 접수… 희망기업 25곳에 최대 500만원 지면기사
인천시가 블록체인 설루션·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 25곳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함께 추진 중인 ‘2025년 인천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사업’ 가운데 하나로 진행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는 지역 중소기업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공급 기업을 연계해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내용이다. 인천시는 23일 전문가 평가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서비스 공급 기업을 선정하고, 다음 달 8일에는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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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단절됐던 인천-해외 상공인 교류 ‘정상화 조짐’ 지면기사
코로나19 유행 기간 단절됐던 인천과 해외 상공인들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22일 인천상공회의소 인천FTA통상진흥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베트남 빈푹성 인민위원회를 시작으로 중국 다롄시·칭다오시·산둥성·쓰촨성, 미국 어빙 라스콜리나스, 몽골 등 해외 경제 단체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가 인천상의를 방문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중국 난징시 친화이구 대표단, 지난 7일엔 카자흐스탄 안드레이 신 신라인그룹 회장 일행, 18일 일본 고베시 대표단 등이 인천상의를 찾아 인천과의 투자·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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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TV를 바이오 클러스터 거점으로… GH·경과원, 유휴 부지 개발 협약 체결 지면기사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장기간 방치된 부지를 광역 바이오 클러스터 거점으로 구축하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힘을 합한다. → 위치도 참조 GH가 주도적으로 해당 부지를 개발하면 경과원이 이곳에 들어올 바이오 기업들을 유치,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인데 도의회 동의가 관건이다. GH와 경과원은 22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1월 김동연 도지사는 광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광교테크노밸리에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둥지를 틀 수 있도록 개발해,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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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수출 위기… 시장 다변화 ‘돌파구’ 지면기사
트럼프발(發) 수출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경기도가 시장 다변화와 틈새 공략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개소한 게 단적인 모습이다. 당초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GBC 자카르타를 디지털 GBC로 운영해 왔는데,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전세계 수출 시장이 요동치자 시장을 다변화하는 측면에서 자카르타 현지에 오프라인 GBC를 연 것이다. 자카르타 GBC는 인도네시아 금융·경제 중심지인 수디르만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 GBC를 중심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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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 나선다… 민간사업자 공모 착수 지면기사
의왕시가 혁신기술 연구 및 개발 기반을 갖춘 지역을 특화 단지로 지정해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대학 등이 연계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나선다. 시는 민간 혁신기업과 공동으로 친화적인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3년간 최대 160억원(국비·시비 각 50%)을 지원받는 민간·공공·대학 등 컨소시엄 방식의 ‘2025년 의왕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주관하고 참여기관(지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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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미수출 타격 기업 선제 대응… 인천시, TF 가동 지면기사
트럼프 정부 관세 부과로 인한 인천지역 대미 수출기업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시가 비상대응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인천시는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 등 지역 경제단체·기관과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스마트폰·PC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미국에 수입되는 상품에 10%의 보편관세가 부과되면서 인천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철강 분야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가 21일 발표한 ‘인천 수출입 동향’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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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진단후 AS 접수까지… 삼성전자 ‘AI 사전 케어 알림’ 지면기사
삼성전자가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통해 가전 구독에서 ‘AI가전=삼성’ 공식 굳히기에 나섰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구독 가전에 이상 징후 발견 시 고객에게 진단 내용을 전화로 안내하고 방문 수리 접수까지 해결해주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객이 번거롭게 AS를 접수할 필요가 없는 만큼 시간이 부족한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구독 대상 제품 중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등 10개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