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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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국힘, 차분한 민주… 상반된 페이스로 스타트 지면기사
막오른 ‘6·3 대선’ 경선… 후보들, 흥행·이슈몰이 분주 국힘, 1차 경선 진출자 8명 확정 오세훈 지지 얻으려 ‘회동 경쟁’ 민주, 후보 3명 공명선거 서약식 세월호 11주기 행사 나란히 참석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레이스가 16일 본격적인 막을 올리면서, 양당 후보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저마다 최종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 중도층 표심을 자극할 메시지와 정책 경쟁을 본격화 했다. 국민의힘은 ‘한덕수 차출론’을 두고 당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경선 흥행몰이에 나선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1강 체제’ 속에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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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민의힘, 1차 경선 진출자 발표…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속보] 국민의힘, 1차 경선 진출자 8명 발표…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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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 3人, 공명선거 다짐… ‘정권교체’ 한목소리
‘공명선거 실천 서약서’ 직접 서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뛰어든 경선주자 3인이 16일 한 자리에 모여 공정한 선거를 다짐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서약식에 앞서 “내란세력을 확실히 심판하고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국민과 나라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선결과제”라며 “세 후보들께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치열하면서도 품위 있는 승부를 펼쳐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전 대표와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후보 3인은 이날 ‘공명선거 실천 서약서’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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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박수영·김선교·인요한…김문수 캠프 가세 “청렴한 후보”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인연 ‘주목’ “김 후보 도덕성·역량 재차 확인”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1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김문수 예비후보 승리캠프를 찾아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캠프에 합류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엄태영(조직총괄본부장)·박수영(정책총괄본부장)·김선교(특보단장)·인요한(한미동맹강화특별위원장)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김문수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던 당시부터 인연이 깊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선교 의원은 도지사 시절 양평군수, 박수영 의원은 4년 6개월간 경기도 부지사를 지낸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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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경선레이스 시작… “이제 윤석열 잊고 이재명 퇴출시켜야” 호소
“李, 본선에서 반드시 꺾어야 할 거악 승리한 듯 거짓웃음으로 우릴 지켜봐”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은 16일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잊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치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유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대선 후보 경선 운동 시작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이 내려진 지 12일이 지났지만, 우리 당은 여전히 ‘윤 어게인’이라는 말로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과거에 매달리는 자해적 행위로는 대선 승리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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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빅픽처] 민주 ‘용산빌딩’ 국힘 ‘대하빌딩’ 캠프 개소 지면기사
이재명 후보, 외부인 출입 철저 봉쇄 김문수 등 같은 건물 몰려 ‘세몰이’ 여야 주요 대선주자들이 당별로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여의도에 경선 캠프를 잇달아 개소하며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통령을 배출한 빌딩’으로 불리는 용산빌딩에 캠프를 차렸고, 국민의힘 주자 역시 정치 명당 자리로 유명한 대하빌딩에 김문수·홍준표·한동훈·유정복 후보가 나란히 붙어 있는 4층, 6층, 9층에서 캠프를 운영 중이다. 용산빌딩과 대하빌딩은 여의도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중심지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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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후보자 지명 논란 ‘국회 난타전’ 지면기사
민주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국힘, 상정 반발·표결 미참여 퇴장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이완규 법제처장·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을 지명한 것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다. 국회는 15일 본회의에서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철회 촉구 결의안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결의안 상정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고, 표결은 민주당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재석의원 168명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결의안은 한덕수 권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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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이재명, 숨가쁜 김동연… 지지율 경쟁 속 준비운동 지면기사
李, 공개 일정 없이 리스크 관리 절제 행보 ‘무리할 것 없다’ 전략 金, 관세외교·車부품업계 만나 대학생과 청년 현안 논의하기도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 중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전 대표가 공개일정 없이 차분한 메시지를 내놓으며 리스크 관리에 들어간 듯한 모습이다. 반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연일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정중동의 이재명과 정면 돌파의 김동연, 대조적인 행보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15일 공개된 일정 없이 ‘차기 정부에 필요한 과제’를 주제로 미리 녹화한 유시민 작가·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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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홍준표 “反이재명”… 각각 연대 강조 메시지 눈길 지면기사
방식 달랐지만 선언적 발언 이어 “어떤 경우든 힘 합쳐야해” 역설 대선공약·외연 확대 수싸움 벌여 안철수·나경원도 정책 비전 등 밝혀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5일 나란히 ‘반(反)이재명 연대’를 강조하며 정권 재창출 의지를 밝혔다. 방식은 달랐지만, 두 사람은 이런 선언적 발언에 이어 각각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외연 확대에 주력하는 등 수 싸움을 벌였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마포구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을 이기기 위해 어떤 경우든 힘을 합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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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진’ 국힘 ‘어대명’ 민주… 21대 대선 경선후보 등록 마감 지면기사
‘확장성 기대’ 오세훈·유승민 불참 김두관 빠져… ‘이재명 독주’ 여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등록을 마쳤지만, 당내 경선은 시작도 전에 김이 빠지는 모습이다. 각 당이 경선을 축소하거나 역선택 방지 조항을 고수하면서 개방성과 흥행 가능성을 스스로 제한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은 중도 확장성이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경선 불참을 선언한 데 이어, 보수진영 차출론이 제기됐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접수가 어렵게 되면서 ‘컨벤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민주당도 사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