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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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가짜를 이기려면 진짜가 나서야… 대한민국, 이제 ‘정풍(正風)’이 필요할 때”
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4인 컷오프 발표를 하루 앞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은 진짜와 가짜의 대결”이라며 “거짓의 가면을 찢고 진실의 창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 정치상황을 “무능과 무지, 거짓말과 속임수로 점철된 4류 정치”라고 규정하고 “국민들은 신음하고 대한민국은 목적지를 잃은 미아가 되고 있다”며 강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유 후보는 “전 세계는 AI 전쟁, 로봇 전쟁, 우주 전쟁 등 예측 불가능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위기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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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GTX 전국화’ 대선 공약… “경기도 모델, 전 국민이 누리게”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 후보인 김문수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1호 공약으로 추진한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사업을 전국 5대 광역권으로 확대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1일 오전 경선 캠프에서 GTX(광역급행철도) 전국 확대 구상을 담은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GTX는 제가 처음 설계하고 추진했던 국가 교통혁신 프로젝트”라고 밝히고 수도권 6개 노선 완성과 전국 5대 광역권 철도망 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수도권 노선의 경우, A 노선은 운영중이고, B, C 노선은 설계 중이며, D, E, F 는 윤석열 정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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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회 세종 이전 시동… “여의도 국회 시대 끝내고 세종시대로”
국민의힘이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의도 국회 시대를 끝내고, 세종 이전을 더욱 구체화 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국회 세종시 이전과 세종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인데,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대선 공약으로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은 낡은 정치의 상징이 되어버린 ‘여의도 국회 시대’를 끝내고 ‘국회 세종 시대’의 새로운 문을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정치의 중심을 지방으로 옮겨 국토 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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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 주자 3인, 세종 이전·모병제 두고 신경전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 3인이 대선 때마다 거론되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 모병제 등 ‘단골 소재’를 두고 미묘한 온도차를 보이며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8일 민주당 경선 MBC TV 토론회에서 김동연 지사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에 대해 “대통령이 취임하면 바로 다음 날부터 세종에서 근무할 수 있다”며 “지금 세종에는 대통령 제 2집무실과 국무회의실이 있어서 경제부총리 시절 그곳에서 많은 회의를 했었다. 대통령실 슬림화와 함께 행정수도 이전에 필요한 (개헌 등) 법적인 문제는 국회의장과 여야합의로 이른 시간 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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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서 90.81% 압승… 넘사벽 대세 ‘이재명’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두 차례 진행된 충청·영남권 순회경선에서 각각 88.15%, 90.81%를 획득하며 압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20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경선에서 권리당원 및 대의원 대상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총 6만6천526명으로 90.8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경수 후보는 총 4천341표를 얻어 5.93% 득표로 2위, 김동연 후보는 2천238명의 득표를 얻어 3.26%로 3위에 머물렀다. 이 후보는 전날 진행된 충청권(대전·충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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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90.8% 득표율… 이재명 대세 재확인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두 차례 진행된 충청·영남권 순회경선에서 각각 88.15%, 90.81%를 획득하며 압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20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경선에서 권리당원 및 대의원 대상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총 6만6천526명으로 90.8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경수 후보는 총 4천341표를 얻어 5.93%로 2위, 김동연 후보는 2천238명의 득표를 얻어 3.26%로 3위에 머물렀다. 이 후보는 전날 진행된 충청권(대전·충남·세종·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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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충청권 이어 영남권도 90%대 압승
[속보] 이재명, 충청권 이어 영남권도 90%대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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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 문제, 조속히 해결해야”…공공의료원 설립 토론회
경기의료원 남양주병원(가칭)의 조속한 설립을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남양주갑) 의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경기지역본부가 공동 주최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최 의원과 의료노조 및 남양주시 관계자,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조승아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 나백주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자들은 남양주시, 구리시, 양평군, 가평군 등 남양주 중진료 권역이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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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세·지방세 6:4 돼야… 서울편입론 신중·경기분도 시대역행” [한신협 공동 대선 주자 인터뷰] 지면기사
- 이번 대선을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 선거로 규정했는데 어떤 의미인가 “6공화국이 40여 년간 지속됐다. 이제 한계에 왔기 때문에 제7공화국으로 가야 한다. 제7공화국을 홍준표가 여느냐, 이재명이 여느냐를 국민들에게 묻는 게 이번 선거의 성격 아닌가. 또 그렇게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 국방·외교 공약으로 남북 핵 균형을 제시했는데 “외교관적 시각으로 풀기엔 너무 늦었다. 통상 ‘한반도 비핵화’라고 하는데, 부정확한 말이다. 남한은 핵이 없다. 북한의 비핵화라고 해야 한다. 북한은 비핵화하는 순간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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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제7공화국 열 적임자… 주말 넘기면 판 바뀔 것” [한신협 공동 대선 주자 인터뷰] 지면기사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 후보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를 국민이 선택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6공화국 체제를 마감하고 제7공화국을 여는 적임자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 후보는 지난 17일 여의도 대하빌딩 경선 캠프에서 경인일보 등 9개 지방 대표신문으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와 공동 인터뷰에서 “87 체제가 40년 가까이 이어져왔고, 이제 다음 체제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정체성과 비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