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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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선점 토론추첨’ 미디어데이…국힘 지도부, 경선흥행 기대
문화·스포츠분야서 주로 열리는 행사 8인 후보 A·B조 편성, 다른주제 토론 권영세 “시작부터 국민관심 속 출발” 권성동 “예측불허 경쟁 더 흥미로워”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이 ‘의자선점 토론조 추첨’ 등 새로운 방식으로 출발한 데 대해 당 지도부가 흥행 기대감을 나타냈다. ‘1강’ 구도가 뚜렷한 더불어민주당보다 국민들의 관심을 더 것으로 지도부는 자신했다. 국민의힘은 1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 후보 8인 토론회 조 추첨 등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조 추첨은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대로 토론회 주제에 따라 배치된 의자를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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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토론 ‘나경원·한동훈·홍준표’ 같은조 편성
선두 김문수는 안철수·유정복과 한 조 미디어데이 열어 ‘의자선점방식’ 편성 권성동 “민주, 하나마나 들러리 경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8인 토론회가 A조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B조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로 편성됐다. 국민의힘은 1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 후보 토론회 조 추첨을 포함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조 추첨은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대로 토론회 주제에 따라 배치된 의자를 선점하는 방식이었다. A조는 ‘미래청년’을 주제로 오는 19일, B조는 ‘사회통합’을 주제로 20일에 토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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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지역 공약 발표
“충청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세종의사당·대통령집무실 건립 공약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는 17일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수도로 만들겠다”고 지역 공약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충청은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은 소외되고, 기회는 편중됐다.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 문제”라며 “충청에 맞는 산업을 배치하고, 과감한 투자로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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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 선언 오세훈 시장 찾아가… 김문수 “약자와 동행, 공약 구현”, 나경원 “서울런 전국 범위 확대” 지면기사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잇따라 찾아갔다. 각각 중도층 소구력이 있는 오 시장과의 정책연대를 기대하며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다. 16일 김문수·나경원·안철수·유정복 후보는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을 차례로 만나 오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강조한 ‘약자와의 동행’을 자신들이 대선 공약으로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울시의 역점 정책을 평가하면서 호감 쌓기에 주력했다. 김 후보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에 대해 “서울 8학군, 학원 못 가는 집안 자녀도, 강원도·제주도·전라도 어디에 살든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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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브리핑] 김선교·박수영 국회의원, 김문수 경선캠프에 합류 지면기사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론을 주장해온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3선 양평군수를 지낸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이 16일 김문수 경선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박 의원은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임할 때 4년6개월간 경기도 부지사를 지냈고, 김 의원은 당시 양평군수 때 인연이 깊은 사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에서 열린 현역 의원 지지선언식에 참석, 김 후보와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선언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정책총괄본부장에, 김 의원은 특보단장에 각각 추대됐다. 김 의원은 경인일보 통화에서 “양평군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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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브리핑] 홍준표 ‘선진대국 국가 대개혁 100+1’ 구상 발표 지면기사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지난 15일 경제·노동·과학기술 분야 ‘선진대국 국가 대개혁 100+1’ 구상을 발표했다. 경제·노동·과학기술 분야 대개혁은 ‘자유와 창의’에 기반한 자유시장 경제 실현을 목표로 한 27개 과제를 담고 있다. 홍 후보는 제7공화국 선진대국의 경제 원칙으로 자유와 창의, ‘초격차 기술주도 성장’을 경제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AI, 양자, 상온상압초전도체 등 글로벌 선도형의 연구개발 분야에 향후 5년간 최소 5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술 패권 시대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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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브리핑] 김경수 “AI 분야 향후 5년간 100조 공동투자 이뤄낼것”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AI(인공지능) 주권 확보와 산업의 전환에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규모 민관 공동투자를 이뤄낼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재명 후보가 이보다 앞서 ‘AI 분야 100조원 투자’ 공약을 내건 상황에서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AI 전환과 기후 경제라는 필연적 흐름 앞에서 우리만이 내세울 수 있는 ‘한국형 전환 모델’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이 같은 구상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는 “AI, 차세대반도체, 바이오헬스, 모빌리티, 탈탄소 등 5대 첨단기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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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선 4강 치열… ‘탄핵·한덕수’ 주목 지면기사
김문수·홍준표·한동훈 진출 유력 남은 한자리 안철수·나경원 대결 쟁점별 경쟁력 등 관전 포인트로 국민의힘 차기 대선후보 경선이 16일 공식 출범하며 첫 관문 통과를 위한 후보 간 경쟁이 본격화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류심사를 거쳐 대선후보로 등록한 11명 중 8명의 1차 경선 참여자를 확정, 발표했다. 당내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김문수·홍준표·한동훈 후보의 4강 진출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안철수·나경원 후보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1차 경선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윤석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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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3인, 세월호 유족들과 함께 눈물 지면기사
후보자 비방 방지 등 공명선거 경선 결과 승복 약속 서명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3파전’의 주자인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6일 세월호 참사 기억식에 함께 참석했다. 지난 1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민주당 주자 3인은 세월호 참사 기억식에서 가장 앞줄에 나란히 앉아 행사를 지켜봤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세 사람은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기도 했다. 김 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이름을 호명하며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것이라고 그러지만,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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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과 선긋고 시작한 유정복 인천시장 지면기사
경선레이스 첫날 “윤보명퇴” 강조 젊은 보수·중도 표심 겨냥 의도 캠프측 “반성없인 새역사 없어” 대권 행보를 펴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 첫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완벽하게 선을 긋고 나섰다. 그동안 탄핵 현안에서만큼은 지나치게 조심한다는 이미지가 컸는데, 이를 지우고 젊은 보수와 중도층 표심까지 겨냥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유 시장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기 대통령 선거의 본질은 ‘윤’석열을 ‘보’내고 이재‘명’을 ‘퇴’출시키는, 이른바 ‘윤보명퇴’로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 선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