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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범진 '강릉초당 짬뽕순두부' 프랜차이즈 대표 지면기사
"코로나19라는 절망 끝에서 희망을 찾았다고나 할까요. 정말 상투적인 말이지만 이 말이 가장 적합한 거 같습니다."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으로 번진 지난 2년간은 자영업자들에겐 악몽과도 같은 시기였다. 물론 지금도 악몽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박범진 IEF&S(IE푸드 서비스·사진) 대표에게는 특히 이 기간이 가혹하리만치 힘든 시간이었다."요식업에 뛰어든 지 10년이 넘었다. 시장에서 반응이 좋아 직영매장을 10곳 가량 운영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삶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2019년도 후반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상상 이상이었고, 이로인해 이듬해 매장 10여곳을 권리금 한푼 없이 닫게 됐다. 억단위가 넘는 보증금들이 있었지만 밀린 월세, 직원 인건비, 각종 공과금을 정리하고 나니 통장에 남은 잔고는 200만원이 채 되지 않았다"는 박 대표. 시장 반응 좋아 직영매장 10곳팬데믹에 삶 송두리째 흔들려권리금 한 푼 없이 모두 문닫아 그는 절망 속에서 무작정 차를 몰았고, 계획없이 도착한 곳이 강릉이었다. "살아야겠기에 밥집을 찾았고 그곳이 강릉 현지의 초당순두부집이었다. 맛을 본 순간 이거다 싶었다. 그래서 무작정 순두부업체를 찾아 납품을 부탁했다. 하지만 녹록지 않았고 고개 숙여 가며 계속 문을 두드리자 결국 납품계약을 따내게 됐다"는 그는 사실 요식업에서 안 해본 거 없이 종목을 가리지 않고 운영한 경험을 갖고 있다. 돼지, 소고기, 횟집, 술집, 치킨집 등등. "전에 곱창집을 운영하면서 곁들임으로 짬뽕국물을 냈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 부모님이 중국음식점을 운영하실 때 옆에서 봤던 레시피로 짬뽕국물에는 자신이 있었다. 초당순두부와 결합된 짬뽕순두부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했다. 입소문을 타고 프랜차이즈로 사업이 확장됐는데 현재 전국에 20여개까지 가맹점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무작정 차몰고 간 초당순두부집고개 숙이고 문두드려 납품계약입소문에 확장… 가맹점 20여곳 해당 브랜드는 '강릉초당 짬뽕순두부'. 박 대표는 "토종 국내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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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미래포럼 친선 골프] 오피니언 리더들 3년만에 '화합 라운딩' 지면기사
올해로 8년째 500명 넘는 원우를 배출한 미래사회포럼이 '제6회 경인일보배 미래사회포럼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지난 17일 용인 소재 골드C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코로나19로 2년간 열리지 못했던 공백을 깨고 성황리에 진행됐다.1~10기 원우들과 홍석기 미래사회포럼 총동문회장, 기수별 원우회장, 경인일보 배상록 대표이사 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친목 도모와 함께 각자의 기량을 선보였다. 총 37팀이 라운딩에 나섰으며 우승(신페리오방식)은 박기호(9기)원우가, 메달리스트는 양정만(10기)원우가 각각 선정돼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롱기스트(티샷을 한 위치부터 공까지의 직선거리를 가장 멀리 보낸 이) 수상자는 남성 진태윤(8기), 여성 류현숙(8기)원우가 각각 수상했으며 니어리스트(티샷에서 공을 핀에 가장 가깝게 붙인 이)는 김현란(2기)원우가 이름을 올려 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본격 라운딩에 앞서 원우들을 대상으로 한 퍼팅레슨이 진행됐는데 일본프로골프 투어 통산 8승의 기록을 안고 있는 허석호 프로골퍼가 라운딩도 함께 하며 상황별 코칭에 나섰다.허석호 프로 원포인트 퍼팅 레슨'2기' 이재준 당선인도 축하 인사 특히 이날 대회 후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만찬(사회·배동성)에는 미래사회포럼 2기 원우로 이번에 수원특례시 초대시장으로 당선된 이재준 당선인이 자리해 축하인사를 전하기도 했다.대회를 주최한 경인일보사 배상록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로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갖기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원우들이 함께 하며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리더들이 에너지를 충전해 사회에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경인일보는 이를 뒷받침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다"고 말했다.홍석기 총동문회장도 "성적을 떠나 원우들이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며 하나가 될 수 있었다. 원우들의 끈끈함을 확인하는 좋은 자리가 됐고, 앞으로 친목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모두가 역할을 해나가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한편 경인일보사와 부설 (사)미래사회발전연구원이 함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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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경인일보배 미래사회포럼 친선 골프대회 성료
경인일보 미래사회포럼이 10기에 접어든 가운데 '제6회 경인일보배 미래사회포럼 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17일 용인 소재 골드CC에서 개최됐다.이날 대회에는 1~10기 원우들과 홍석기 미래사회포럼 총동문회장, 기수별 원우회장, 경인일보 배상록 대표이사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친목도모는 물론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총 37팀이 라운딩에 나섰으며 우승(신페리오방식)은 박기호(9기) 원우가, 메달리스트는 양정만(10기) 원우가 각각 선정돼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롱기스트(티샷을 한 위치부터 공까지의 직선거리를 가장 멀리 보낸 이) 수상자는 남성 진태윤(8기), 여성 류현숙(8기) 원우가 수상했으며, 니어리스트(티샷에서 공을 핀에 가장 가깝게 붙인 이)는 김현란(2기) 원우가 이름을 올려 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17일 용인 골드CC서 성황리 개최1~10기 150여명 원우들 자리빛내본격 라운딩에 앞서 일본프로골프 투어 통산 8승 기록을 안고 있는 허석호 프로골퍼가 원우들에게 퍼팅레슨을 진행했고 라운딩도 함께 하며, 상황별 코칭에 나섰다.특히 이날 대회 후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만찬(사회 배동성)에는 미래사회포럼 2기 원우로 이번에 수원특례시 초대시장으로 당선된 이재준 당선인이 자리해 축하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대회를 주최한 경인일보사 배상록 대표는 "코로나19로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갖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원우들이 오랫만에 함께 할수 있어 뜻깊었다"며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리더들이 에너지를 충전해 사회에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경인일보는 이를 뒷받침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다"고 말했다.홍석기 총동문회장도 "성적을 떠나 원우들이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며 하나가 될수 있었다. 좋은 자리를 만들어줘 감사하고, 앞으로 친목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모두가 역할을 해나가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17일 용인 골드CC에서 열린 제6회 경인일보배 미래사회포럼 친선 골프 대회에서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홍석기 미래사회포럼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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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서수원·수원산업단지지점, 드림온학교 청소 봉사 지면기사
KB국민은행 정자동 지역본부(본부장·노인기)의 서수원지점(지점장·이성철)과 수원산업단지지점(지점장·박남진) 직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지점 직원 20여 명은 최근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전문교육기관 드림온학교(교장·김영식)를 찾아 잡초 제거, 교실 청소, 연못 만들기 등의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성철 지점장은 "지점 인근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다. 앞으로 자주 방문해 작은 도움이나마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기부금도 전달했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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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등록 문의 전화 많던 세무서, 직원 기지로 70% 줄여 지면기사
"전화연결도 힘들고, 인터넷을 검색해도 명쾌하게 알 수가 없고 답답하네요." 일선 세무서에서 5월은 그야말로 민원인과 전쟁을 치르는 시기다. 특히 북새통을 이루는 것은 전화민원. 평상시 세무민원에 더해 종합소득세 신고 관련 문의까지 쏟아지며 세무서 직원은 물론 민원인들도 불만이 높아지곤 한다.그러나 이번 5월, 일부 세무서들은 사정이 좀 달랐다. 한 직원의 기지가 효과를 발휘했다. 올초 분당세무서 민원봉사실장으로 발령받은 조일제(사진) 팀장은 업무를 파악하다 고심이 깊어졌다. "세무서에 전화민원이 많은 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쉼없이 이어졌다. 그래서 파악해보니 전국 세무서 민원봉사실의 하루 전화문의 중 40~50%는 사업자등록 관련 문의였다. 준비서류를 구두로 알려주거나 문자, 팩스 등으로 보내주고 있어 상당한 시간을 소비하고 있었다"는 그는 "서로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만 해결해도 업무효율이 올라갈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신청·정정팁 홈피에 배너로 등록분당서 첫 시작… 21곳으로 확대 방안을 떠올리던 그는 사업자등록 관련 신청 및 정정에 대한 팁을 요약했다. 그리고 이를 전국 세무서 최초로 분당세무서 홈페이지에 배너(알림) 형태로 올려 민원인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지난달 2일 시작한 이래 전화문의가 60~70% 줄었고, 조 실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국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및 민원실장에게 배너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공지했다. "현재 21개 세무서가 동참했다. 고맙다는 곳도 많았고, 한 민원인은 '딱 여기있네요. 다른 사람한테도 알려주겠다'고 했는데 그 어느 말보다 보람됐다"고 전했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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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남양주 '쓰리소사이어티스' 증류소 운영 도정한 대표 지면기사
와인 못지 않게 요즘 대중화되고 있는 주류가 위스키다. 흔히들 위스키 하면 주산지인 스코틀랜드를 떠올린다. 사실상 한국은 불모지라 할 수 있는데 이런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 이가 있다.지난 2020년 남양주에 문을 연 '쓰리소사이어티스' 증류소의 도정한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도전장을 던졌다해서 걸음마 수준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미 애호가들 사이에선 오픈런해야 할 만큼 상당 수준에 올라있다."'가까운 일본은 물론 세계 각국에 위스키 증류소가 생기고 있는데 왜 한국 위스키는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던 것 같다"고 말하는 도 대표. 그는 평소 맥주와 위스키를 좋아해 서울 청담에 '홉스카치'라는 펍&바를 운영하면서 지인들에게 많은 나라의 술들을 소개해 주고, 선물도 해줬다고 한다. 당시 국내 수제맥주시장이 매우 작았고, 위스키는 없었기에 '누군가에게 선물할 만한 한국 수제맥주와 위스키를 언젠가 내가 직접 완성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오픈런'해야 할 만큼 상당한 실력출시제품들 뜨거운 반응 품귀현상"주류 관련법 완화돼야 시장 성장" 그렇게 수제맥주회사인 '핸드앤몰트'(2014년)를 시작해 2018년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AB InBev에 인수합병까지 이뤄낸 뒤 2020년에는 두 번째 목표였던 위스키에도 도전했다. 이듬해 9월 첫 위스키인 '기원'의 호랑이 에디션을 출시했고, 지난 4월 말에는 유니콘 에디션을 출시했다. 출시 이후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일었다. "첫 제품인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주류품평회 등에서 수상하기도 했고 여러 나라에서 수출 문의가 오고 있다. 현재는 생산량에 제한이 있어 미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일본에만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좀 더 확대해 다른 나라 위스키들과의 경쟁 속에서 '한국 위스키'라는 이름을 달고 인정받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CNN, 아리랑TV, 에델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유명언론 및 IT기업에서 근무하며 탄탄한 직장생활을 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 임원 자리를 박차고 나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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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풍년이 와도 웃지 못하는 농심 지면기사
농번기의 시작이라 하면 으레 떠오르는 장면이 '모내기'다. 얼마 전 경인일보에도 파종에 바쁜 농촌 풍경이 담겼다. 이때 모내기 했던 벼는 아마 빠르면 8월 말, 수확과 동시에 햅쌀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창고에 가득 쌓인 쌀을 보면 누구는 '밥 안 먹어도 배부르다'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런데 이 말이 요즘 농가에게는 결례가 될 수도 있겠다. 지금쯤이면 어느 정도 창고에 쌓인 물량이 정리돼야 하는데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요 몇 년 풍년이 들며 생산량은 늘었는데 소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재고가 쌓여있다. 수 개월 내 햅쌀이 생산되는데 이를 보관해야 할 창고에 아직도 지난해 생산물량이 산적한 것이다. 지금 소비되는 추세라면 3~4개월 뒤가 아니라 1년이 지나도 햅쌀이 갈 곳이 마땅치 않게 된다.이에 쌀농사를 하는 농가와 농협은 현재 비상 사태다. 햅쌀이 생산되기 전에 전년도 쌀을 처리해야 하는데 녹록지 않다. 비단 경기, 인천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적 현상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 햅쌀 나오기전 작년 생산 쌀 처리 못해 비상시장격리 불구 가격 낮아 농가 반응 미지근 이 같은 상황에 정부(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쌀에 대한 시장 격리를 추진했다. 시장 격리는 시장에 격리(정부매입)를 통해 공급량을 의도적으로라도 줄여 시장 균형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올 2월 1차로 14만4천만t이 시장 격리됐으며, 지난 16일 2차분 12만6천t이 이뤄졌다. 이들 정부 매입분은 지난해(2021년산) 쌀 초과 생산량 27만t에 대한 것이다.하지만 경기·인천지역 농가에선 반응이 미적지근한 상황이다. 정부의 매입 가격 때문이다. 올 초 쌀 1차 시장 격리에 나섰을 때 정부는 각 시·도에서 제시하는 가격 중 최저가부터 매입하는 '역공매' 방식을 택했다. 그렇게 해서 형성된 가격이 당시 40㎏ 기준 6만4천원 정도. 하지만 경기도 내 농협의 기존 쌀 수매가가 7만원선인 것을 감안하면 1만원 가까이 손해보고 내놔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2차 시장격리 입찰이 이뤄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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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하기 좋은 지역 만들자"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 창업지원센터 공약 제시
청년층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포천지역에 청년창업지원센터 구축 등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있다.포천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백영현(국민의힘) 후보는 공약을 통해 청년창업지원센터 구축을 약속하고, 청년창업 촉진 및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그는 "젊은이들이 포천을 떠나는 이유는 선택하고 싶은 좋은 일자리가 없다는 뜻이다"며 "특히 젊은이들이 창업할 수 있는 공간이 경기 남부와 비교했을 상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자금 부담 경감 및 인적 DB 구축을 통해 필요기업을 연계시켜주는 한편 전문가들의 코칭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탄탄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국내복귀 유턴기업과 수도권 산업고도화사업으로 이전이 필요한 기업을 선별 유치하고, K푸드 산업 육성과 뿌리산업 벨트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선보였다.'좋은 일자리는 꾸준히 공급되고, 창업은 쉽게'라는 공약 주제를 내세운 백영현 후보는 "지역 업체가 유망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산업·기술간 다양한 융합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야한다. 기업의 산업재산권, 즉 특허권·디자인권·상표권 등 폭넓은 지원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밖에도 K식품산업 진흥을 위해 농식품 해외 진출확대, 외식업 혁신인력 육성, 식품인증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좋은 일자리를 앞세운 청년층 공약을 선보인 백영현 국민의힘 포천시장 후보. /백영현 후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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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중소기업이 살아야 ○ ○한다! 지면기사
"결국 사업을 정리하시던데요. 직원들도 많이 내보냈다네요."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한 중소기업인의 근황을 전해 듣고 마음이 착잡해졌다. 해당 중소기업인은 건축자재를 납품하고 있는 업력 20년을 훌쩍 넘긴 업체의 대표였다. 2년 전 제보자로 만나 "납품을 하면 할수록 손해다. 아무리 입찰로 사업에 참여했다지만 계약일과 납품일 사이 수개월 시간 차에 엄청나게 자재 단가가 올랐는데 반영해 주지 않으니 미쳐버릴 지경이다"라는 하소연을 듣게 됐다. 이 기업은 대기업이 시공하는 경기도 내 아파트 건설현장에 자재를 납품했고 계약 당시 대비 평균 30%, 어떤 품목은 50% 넘게 자재 단가가 상승한 것도 있었지만 이를 인정해주지 않아 감당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취재를 통해 사연을 알렸고, 해당 기업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있어 내심 대기업과 중재가 되길 바랐다. 그러나 인상된 자재 단가 부분을 인정받기는 쉽지 않았다. 대한민국 돌아가게 하는 근간 속뜻 담겨져업체 59.7% 원가상승분 납품단가 반영 못해 사실 당시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던 때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일시적일 거라 생각했다. 이 시기만 잘 넘기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촉발된 전 세계적 기업 여건 악화는 원자재가 상승에 더해 물류난이 심화되며 가격을 계속 끌어올렸고, 현재도 진행형이다. 몇년 새 천정부지로 오른 건축자재 가격이 아파트 분양가마저 밀어 올리고 있으니 당시 제보자의 하소연은 상승 변곡점이었던 것이다.해당 기업에 안타까움이 더했던 것은 기업이 장애인 채용에도 앞장서 와서다. 자재를 재가공해 납품하면서 지역 내 장애인을 대거 채용해 왔는데 이젠 직원들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을 맞으니 아쉬움이 컸다.이런 가운데 지난 1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올 상반기 중 표준계약서 등을 통한 납품단가 연동제를 시범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상황을 감안해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도를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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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광주수도지사, 300만원 상당 명절음식 50세트 나눔 지면기사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광주수도지사(지사장·장동선)는 26일 오전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광주시 북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센터장·임수광)와 함께 이뤄졌으며 지역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에 쇠고기, 과일 등 명절음식 50세트(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해당 후원품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구입했으며, 구입 비용은 K-water 직원들이 매월 '급여 1% 나눔운동'을 통해 모금한 '물사랑나눔펀드'를 활용해 이뤄졌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