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가 안방에서 소문난 잔치를 열어 쌍둥이를 극진히 대접했다. 리그 1·2위팀 간 맞대결치고는 너무 싱거운 경기였다. LG 트윈스에 1-10 완패.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수식어를 붙이기엔 민망한 졸전이었다. 빅이닝 없이 경기 내내 줄기차게 얻어맞았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건 8회초 한 번뿐, 나머지 모든 이닝에 안타를 허용하고 주자를 내보냈다. 홈런 4방 포함 장단 17안타를 내주며 마운드가 초토화됐다. kt는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LG를 5번 만나 4승 1패를 기록, 상대 전적에서 월등히 앞섰다. 5번의 대결 중
경인일보가 ‘2026 FIFA 월드컵’ 개최지인 북중미 현지에 취재기자를 파견, 축제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월드컵 현장 취재진 파견은 경기·인천 지역 일간지 중 경인일보가 유일하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대회 역사상 최초로 3개 국가(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대회다. 32개국이 참여했던 기존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8개 국가가 참여해 본선 조별리그를 치르고 32강부터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대한민국은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올해 창간 81주년을 맞은 경
보쉴리가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88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삼진을 10개 잡았고 사사구는 없었다. 이번 주에만 두 차례 등판해 2승을 챙긴 보쉴리는 최고의 한 주를 보내며 5월을 마무리했다. 시즌 7승을 수확, 여전히 다승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두 경기 보쉴리의 페이스를 보면 시즌 초반 22이닝 무실점 퍼포먼스를 보여줬을 때보다 더 좋다. 이전까지 9경기에서 보쉴리는 경기당 평균 6.8개의 피안타를 허용했다. 특히 5월 들어 세 경기에서 경기당 10개 가까이
최근 경기 막판에 화력을 집중했던 kt wiz가 이날은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타선이 1·2회에 2점씩 4점을 먼저 뽑아내며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문용익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수비가 미세하게 흔들리자 문용익의 멘털과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3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3회말 2사 만루에서 두 번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2실점한 게 컸다. 불펜이 일찍 가동됐지만 7명의 불펜진이 버틴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특히 요즘 불안한 모습이었던 한승혁이 살아나고 있는
kt wiz는 요즘 방망이를 아꼈다가 경기 후반에 가동하는 편이다. 전날 7~9회에 10점을 몰아친 데 이어 이날도 9회에만 5득점, 카운터 펀치를 날리며 확실한 승리를 만들었다. 선발 사우어는 1회부터 1점을 주고 시작했으나 특유의 ‘꾸역꾸역’ 피칭으로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책임지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이닝이터의 면모는 잃지 않고 있다. 7이닝 동안 피안타가 4개인 반면 볼넷이 5개(고의사구 1개 포함)인 점은 여전히 아쉽다. 이 부분이 보완돼야 좀 더 믿음을 줄 수 있는 강력한
국가대표 출신 간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WBC에서 함께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던 kt wiz 고영표와 두산 베어스 곽빈이 위닝시리즈 사수를 위해 각각 출격했다. 리그 탈삼진 1위 곽빈은 이날도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kt 타선을 묶었다. 이에 질세라 고영표도 삼진 6개를 곁들이며 호투로 응답,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6이닝을 끝으로 양 선발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1-2로 두산이 근소하게 앞선 채 선발 대결은 막을 내렸다. 하지만 불펜 싸움에서 결과가 뒤집혔다. kt는 6회까지 단 1득점에 그쳤으나 7·8·9회에만 무려 1
■벵호 쫓아내기┃조병호 지음. 북랩 펴냄. 318쪽. 1만8천원 이 책은 술에 관한 이야기다. 술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술에 꼼짝없이 당하고 살던 애주가가 시간이 흘러 이제는 스스로 술을 통제할 수 있게 되기까지의 험난했던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국세청에서 26년간 근무한 뒤 현재는 세무사로 활동 중인 저자는 자신의 인생에서 술을 빼고는 설명이 어렵다고 말한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일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경우에 술을 마실 수 있는 명분을 갖다 붙였다. 술을 너무 좋아했다. 지금도 좋아한다. 하지만 술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오
승자는 달랐으나 경기 양상은 전날과 판박이였다. 선발투수의 7이닝 무실점 호투 속 일방적인 흐름. 전날 이렇게 이겼던 kt wiz는 하루 만에 고스란히 되돌려받았다. 육상부 두산 베어스의 발 야구에 속절없이 당한 부분도 컸지만 상대 선발이 워낙 강했다. 아직은 베어스 유니폼이 낯선, 마법사 출신 벤자민이었다. 벤자민은 지난 2022년 5월 쿠에바스의 부상 장기화에 따른 대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도중 합류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재계약에 성공했고 이듬해 15승을 달성하며 에이스로 활약했
KBO가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시즌 처음으로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했지만, 실제 각 구단은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연봉 상한 20만 달러로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영입된 아시아쿼터 선수들 중 다수가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구단에선 선수 교체 움직임을 시작했다. 이에 성적이 부진한 인천 SSG 랜더스의 타케다 쇼타와 수원 kt wiz의 스기모토 코우키가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6일 리그에서 가장 먼저 KIA 타이거즈가 호주 출신 내야수 제리드 데
보쉴리가 돌아왔다. 시즌 초반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요리하던 그 때의 퍼포먼스를 되찾았다.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7이닝을 책임지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kt wiz는 오랜만에 제대로 선발 야구를 펼치며 깔끔하게 승리를 챙겼다. 이날 보쉴리는 7회까지 공을 85개밖에 던지지 않았다. 완봉도 가능한 페이스였지만 벤치에선 무리하지 않았다. 7이닝 사사구 없이 피안타는 단 3개.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6승을 수확,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보쉴리 호투의 일등공신은 허경민이다. 1회말 수비가 결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