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종 기자
서울정치부
30년 베테랑 정치판 대기자. 경기^인천 정가에서 벌어지는 따근따근한 이슈를 속 시원하게 술술 풀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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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부선’ ‘제2순환선’ 순항… 수도권 새시대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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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한동훈, 현충원 참배 첫 일정… 오후 尹대통령과 만찬 회동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는 24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참배에는 새로 선출된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최고위원, 진종오 청년최고위원과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성일종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한 대표는 오후에는 국회에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할 예정이다. 홍 정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하고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홍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뒤 일부 당무보고를 받고, 늦은 오후 새 지도부와 전당대회 낙선자 모두 윤 대통령의 초청으로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노정된 갈등을 봉합하고 조기에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만찬 회동을 준비했다. 이는 윤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졌으며 전당대회 직후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대표는 전날 열린 전당대회 직후 윤 대통령과 통화하고 당선 인사를 했다. 한 대표는 통화에서 “앞으로 당정이 화합해서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윤 대통령은 “잘해달라"는 취지로 격려했다고 한 대표가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당과 소통을 강화하되, 여의도 정치권은 당에 맡기고 국정의 원활한 운영과 성과 내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여권 내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졌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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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대통령, 24일 국민의힘 전대 출마자와 용산 대통령실서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대표 등 여당 전당대회 출마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23일 기자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내일 전당대회 출마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회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서 치러진다. 초청 대상에는 한 대표를 비롯한 나경원·원희룡·윤상현 등 당 대표 출마자와 최고위원 출마자 전원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이 당 지도부와 전대 출마자 모두를 초청한 것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조기 봉합하고 새 지도부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우리는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라고 당 화합을 강조했고, 한동훈 대표도 수락 연설을 통해 당정 간 결속을 외쳤다. 한편 한동훈 신임 대표는 당선 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해 당선 포부를 밝혔고, 윤 대통령은 축하 인사를 했다. 한 대표는 통화에서 “앞으로 당정이 화합해서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고생 많았다"며 “잘해 달라"는 취지로 격려했다고 한 대표가 공개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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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오늘부터 우리는 미래로 가며 변화 시작" 지면기사
당대표 수락 연설… 일문 일답 대통령 찾아뵙고 자주 소통할것野 협치… 당 당면과제 순리대로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는 23일 취임 일성으로 '미래'와 '변화'를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미래로 갑니다. 변화를 시작합니다"는 메시지를 냈고, 곧바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몇 차례 '변화'를 언급하며 당원들의 열망인 변화를 통해 외연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내일 윤석열 대통령 예방할 건가."당연히 찾아가 뵈야 할 것이다. 당정관계를 생산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통령 찾아뵙고 자주 소통할 생각이다."-야당이 제3자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의 한동훈 버전)을 어떻게 할 것이냐 논평을 내는데."야당은 도대체 특검 말고는 할 얘기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저는 야당과도 협치하겠다. 그리고 우리 당이 당면한 문제를 순리대로 풀어나갈 것이다."-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고 이원석 총장한테 사후 보고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그동안 조사가 미뤄지던 것을 영부인께서 결단하셔서 직접 대면조사가 이뤄졌다. 검찰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결론을 내야 한다. 다만 수사방식을 정하는 데 있어서 더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했어야 한다."- 당직 인선할 때 '친윤' 기용할 것인가."친한이니 친윤이니 그런 것 없을 것이다. 친한이라고 했을 때 잘못된 행동 추종하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 없을 것이다. 우리 당이 위기 극복하고 승리 극복하기 위해 함께 할 것이다." /정의종·권순정기자 jej@kyeongin.com23일 오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자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7.23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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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당·정 원팀' 강조하는 윤석열 대통령… '갈등 봉합·화합' 과제 안은 한동훈 지면기사
한동훈호 출범… '윤·한 갈등설·진흙탕 싸움 후유증' 해결할 난제 尹 "민생 해결·국민행복 뭉쳐야巨野 시급한 현안·정책 외면한채정쟁에만 몰두… 국회 개점휴업"韓, 체제 연착륙·용산 협력 시급70년대생 당수 젊은 바람 '돌풍''무기력 與·이대로는' 채찍 분석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새로 선출될 지도부와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화합을 강조했다. 지난해 3·8 전대에서 '윤심' 바람으로 김기현 대표 체제를 만들어 당 장악력을 지녔다면 이번 전대는 경선 과정에서 윤·한 갈등설이 노정되면서 새로운 관계 정립이 불가피해졌다.4·10 총선에서 패배한 지 104일 만에 다시 당권을 잡은 한동훈 신임 당 대표. 7개월간 이어져온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끝내고 정식으로 선출된 지도부를 갖춘 국민의힘은 총선 참패로 흐트러진 집권여당의 전열을 갖추면서, 거대 야당에 맞서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야권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한 대표까지 싸잡아 '특검 파상공세'를 퍼붓는 상황을 돌파하고, 최악의 진흙탕 싸움을 벌인 이번 전당대회의 후유증을 극복하는 것도 한동훈 체제 앞에 놓인 난제들이다.■ 윤 대통령, 당정일체론 강조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에 경기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장에 빨간색 넥타이 차림으로 들어섰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개사한 '윤석열 승리의 이름'을 배경으로 한 음악을 들으며 당원·대의원 7천여 명의 기립박수 속에 입장했다. 윤 대통령의 전당대회 참석은 지난해 3·8 전대에 이어 잇따라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13분가량의 축사에서 22대 국회의 '거야' 폭주를 막으려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단합론을 제시하며 당정 간 화합과 결속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당과 하나가 되고, 당과 정부가 단결해야 한다"며 "당정이 원팀이 되어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열심히 일할 때 국민께서도 더 큰 힘을 실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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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동훈 62.8% 압도적 득표… 국힘 당대표로 선출 지면기사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국회의원 0선의 한동훈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한 대표는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과반인 62.84%(32만702표)를 득표, 결선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원희룡 후보는 18.85%(9만6천177표), 나경원 후보는 14.58%(7만4천419표), 윤상현 후보는 3.73%(1만9천51표)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대표 선거와 별도로 1인 2표 방식으로 치러진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후보가 당선됐다. 45세 미만 청년최고위원에는 진종오 후보가 선출됐다. 이로써 국민의힘 새 지도부는 '팀 한동훈'이 전면에 나서게 됐다. 한동훈 대표와 함께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3명 중 장동혁 최고위원,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이 동반 당선되고, 최고위원 1명을 지명할 수 있어 친한(친한동훈)계로 재편되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한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민심을 어기는 정치는 없다"며 "국민의 마음과 국민 눈높이에 더 반응하자"고 말했다. 또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관계와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서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때그때 때를 놓치지 말고 반응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의 마음도 챙기겠다"며 "당내 이견이 있을 때 항상 당원과 동료들에게 설명하고 경청하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전당대회 때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한 대표는 '자폭 전대'라는 비판까지 나왔던 전대 과열 양상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자성했다.한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대선 경선에서 패한 뒤 '경선 과정에서 모든 일을 잊자. 하루아침에 잊을 수 없다면 며칠 몇 날이 걸려서라도 잊자'고 말한 것을 거론하며 "함께 경쟁했던 모든 분과 함께 가겠다.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4면([영상+] '당·정 원팀' 강조하는 윤석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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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대통령, 체코원전 특사로 성태윤·안덕근 파견…감사친서 전달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자 선정과 관련, 체코 정부에 특사단을 파견키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우리 기업이 선정된 데 대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으로 구성된 특사단을 체코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특사단은 1박3일 일정으로 체코를 방문해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와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사단은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 대한 윤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달하고 정부 간 핫라인 구축 등 후속 조치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정 대변인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체코 원전 사업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원전 생태계 강화와 체코 특사 파견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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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직' 찾아서… 국힘 경기지역 당협위원장 줄사퇴 지면기사
낙선한 54개 선거구 중 4명 사직서정부·산하기관 들어가려고 준비중나머지 인사도 사무실 폐쇄 잇따라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기지역 당협(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의 사퇴가 잇따르고 있다.또 지난 4·10 총선에 낙선한 상당수 당협위원장들이 '풍찬노숙' 원외 정치권의 한계를 실감한 듯, 당협 관리에 손을 놓고 있으며 총선 때 투입된 '낙하산 공천(?)' 인사 대다수도 '꽃보직' 찾기에 혈안이 돼 집권여당의 소명과 책임은커녕 지역인사들의 상실감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22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 60개 선거구 중 4·10 총선 당선자 6명을 제외한 54개 당협위원장 중 4명이 최근 사직서를 경기도당에 제출했다.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당수 원외 당협 인사도 선거 사무실을 폐쇄한 뒤 '핸드폰 당협'에 의존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고 한다.현재 사퇴자는 김포갑의 홍철호 위원장이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에 임명된 데 이어 김명연 안산병 위원장이 대통령실 정무 제1비서관에 임명되면서 당협위원장을 사퇴했다. 공직과 공공기관에 들어가기 위해선 정당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 이원모 전 용인갑 위원장도 같은 케이스다. 이 전 위원장은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에 임명되면서 당협 자리를 내놓았다.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광주갑 당협위원장인 함경우 위원장도 공공기관으로 자리를 옮기기 위해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경기지역 당협위원장 중 정부·산하기관 등에 들어가기 위해 공모를 준비하거나 대기 중인 인사가 상당수 있다. 남부지역의 한 전직 의원은 외교부 소속 대사 자리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뒤 새로운 자리를 물색하고 있고, 서부권에 출마한 전직 의원도 정부 산하 기관장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다.당의 한 관계자는 이런 분위기에 대해 돈과 조직을 운용해야 하는 원외 정치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그는 "조직 가동을 위해 원외에서 4년을 닦는 것은 경제적인 뒷받침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시기적으로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인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시점이어서 관심도가 더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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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1차 투표로 과반 승리"… 나경원·원희룡·윤상현 "무조건 2차" 지면기사
국힘, 23일 전당대회… 막판 지지층 결집 '총력전' 당대표, 1차 과반 실패땐 28일 결선당권주자들 영남·수도권서 표 호소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22일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저마다 "1차 투표로 과반 승리", "무조건 2차 결선투표"를 자신하면서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전을 펼쳤다.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놓치지 않은 한동훈 후보는 이날 1차 투표에서 과반 승리를 자신했고,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과반 없는 결선이 벌어질 것이라며 반전을 노렸다.국민의힘은 23일 오후 2시 고양시 킨텍스 제1 전시장에서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 등을 선출하는 등 새 지도부를 구성한다. 당 대표의 경우 1차에서 과반을 하면 당선자의 수락 연설을 통해 새 지도부가 구성되지만 과반을 못할 경우 1차와 같은 8대2(당원 대 일반) 비율로 결선 투표를 거쳐 28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당권 주자들은 모바일 투표 미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마감된 이날까지 영남과 수도권을 돌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다.한 후보는 경기도 포천·가평, 이천에서 당원들을 만나 "여러분의 선택이 당을 바꾸고 나라를 바꾼다"며 "주저함 없이 선택해달라. 사심 없이 좋은 정치하겠다"고 호소했다.나 후보는 부산 자갈치시장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를 부탁했고, 원 후보는 대구를 방문해 당 핵심 지지층을 공략했다.윤 후보는 야당이 강행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청문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에서 살아 남은 자신이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대표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22일 오후 이천시 당협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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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바이든 후보 사퇴 “타국 상황 언급 안해…한미동맹은 굳건”
대통령실은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기 대선 후보 사퇴에 대해 타국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면서도 한미 동맹에 대해선 굳건한 입장을 천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타국의 국내 정치 관련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내 지지는 초당적이며, 우리 정부는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미측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대선을 3개월여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하고 재선도을 공식 포기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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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공소취소’ 공방…나경원 캠프 “이재명 사건 끼워 넣으려고 해 여야 합의 실패”
국민의힘 나경원 대표 후보와 경쟁주자인 한동훈 후보 간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을 놓고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건 중 하나의 기소를 취소하자는 일종의 '거래'에 발목이 잡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됐다. 나경원 대표 후보 측 김민수 대변인은 22일 오전 CBS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 '여야가 서로 취소하면 되는 문제를 법무부 장관에게 얘기할 게 아니지 않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당시 정치적으로 풀었어야 맞다. 실제로 여야가 이야기하지 않은 게 아니다"며 “그런데 민주당에서 공소취소를 하는데 이재명 대표 사건에 대한 기소 하나를 끼워 넣으려고 했다. 그래서 이게 협의가 안 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야가 패스트트랙 사건에 대해 상호 취소를 위한 협의를 벌였으나, 서로 거래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김 대변인은 이어 '양당이 서로 해결하지 못하는 걸 법무부 장관이 직권으로 취소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사례가 있다"면서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 인혁당 사건도 직권 지시했다고 했고, 4.3 사건도 직권 재심 청구 지침을 내렸다고 본인 입으로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패스트 트랙 사건은 2019년 선거법, 공수처법 처리 국면에서 국회에서 벌어진 물리적 충돌로 의원들이 무더기로 기소된 사건이다.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의원·보좌진 등 27명, 민주당 의원 4명이 재판을 받고 있는데 한 후보가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나 후보가 '공소취소를 부탁했다'는 내용을 폭로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