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종 기자
서울정치부
30년 베테랑 정치판 대기자. 경기^인천 정가에서 벌어지는 따근따근한 이슈를 속 시원하게 술술 풀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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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검찰, 김건희 여사 정부 보안청사서 12시간 대면 조사 지면기사
도이치모터스·명품가방 관련 조사국힘 "법·원칙따라 엄정하게 진행"민주 "검찰, 김여사 구하기 쇼" 비판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비공개 대면 조사에 대해 대통령실은 공식 입장을 보이지 않았지만, 여야는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우선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검찰 수사에 대해 공적 언급을 자제하며 아무런 대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필요할 경우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21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여사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최재훈)와 형사1부(부장검사·김승호)로부터 전날 오후 1시30분부터 이튿날 오전 1시20분까지 약 12시간 가량 관할 내 정부 보안청사에서 대면 조사를 받았다.김 여사의 법률대리인은 "성실히 조사에 임해 사실 그대로 진술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검찰의 조사 내용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가방을 받은 경위와 청탁 여부에 관한 건이다.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는 26일 국회에서 열리는 청문회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실은 위헌과 위법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타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사실상 불참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해 국민의힘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수사 중인 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민주당이 이날 검찰의 김 여사 조사에 대해 '소환 쇼', '검찰과의 약속 대련'이라며 비판한 것을 두고는 "매우 유감"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비판했다.반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탄핵 청원 두번째 청문회를 앞두고 '검찰의 김건희 여사 구하기 쇼'라고 비난했다.'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정부 보안청사에서 비공개 대면조사를 했다는 데 대해 "여사는 시청역 교통사고 현장을 경호처 직원도 없이 혼자 다녀온 바 있다. 검찰청이 시청역 참사현장보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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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저조… 국민의힘 전당대회 '안갯속' 지면기사
'공소취소 폭로' 막판 변수되나 지난해보다 낮은 '40.47%'에 그쳐나경원·원희룡 '韓 공세' 더 강화한측, 당황… "과반득표 영향없어"윤상현, 수도권 역할론 당원 접촉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원투표율이 직전 전당대회보다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판세 예측이 짙은 안갯속에 빠졌다.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대표 후보는 유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휴일에도 전국 당협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며 총력전을 펼쳤다.먼저 지난 19∼20일 이틀간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은 예상보다 떨어졌다. 지난해 3·8 전당대회보다 낮은 40.47%에 그쳤다. 오는 23일 전대까지 21일과 22일 이틀간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 대상 ARS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당 선관위는 21일 ARS 투표까지 합해 45.98%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원·한 후보는 저조한 투표율이 한 후보에게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인식 아래 결선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기대하는 모습이다.막판 표심 변수는 한 후보의 '나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요청' 공개를 둘러싼 여파로 이어지면서 나·원 후보의 공세는 더 강화되는 모습이다.그간 '최종 투표율 65%'를 목표로 했던 한 후보 측에선 예상보다 낮은 투표율에 다소 당황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다만 한 후보 측은 투표율과 무관하게 과반 득표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주말 경기도와 인천에 이어 강원도를 방문한 나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왜 우리 보수우파의 눈물은 닦아주지 않고, 왜 우리 당은 외면했나. 한 후보는 민주당의 비판에 눈치를 본 것이고, 훗날 책임져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 무서웠던 것"이라고 비판했다.원 후보는 울산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전당대회 막바지에 판이 바뀌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영남을 돌고 수도권으로 올라온 한 후보는 "혁신하는 여당, 실력 있는 여당으로 반드시 거듭나겠다"면서 "변화할 것인가, 지금 이대로 갈 것인가를 선택해 달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하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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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어제 검찰 12시간 조사… 대통령실 반응은 아직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비공개 조사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 다만 필요할 경우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21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여사 법률대리인이 이날 “김 여사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사실 그대로 진술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로부터 전날 오후 1시30분부터 이튿날 오전 1시20분까지 약 12시간 가량 관할 내 정부 보안청사에서 대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사를 받은 혐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과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가방을 받은 이유와 청탁 여부 등이다. 검찰 소환 조사 사실이 알려지자 김건희 여사 측 변호인은 “김 여사가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사실 그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은 사건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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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율 40.47%… 작년 전대보다 투표율 떨어져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7·23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이 40.47%로 집계됐다.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등 대표 후보들은 전국으로 흩어져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쏟았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진행한 제4차 전당대회 2일차 모바일 투표 마감 결과, 당원 선거인단 84만1천614명 중 34만61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도부 선출 선거로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해 3·8 전당대회 때 모바일 투표율(47.51%)보다 7.04%p(포인트) 낮은 수치다. 모바일 투표를 하지 못한 당원·대이원은 21∼22일 이틀간 ARS로 투표할 수 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21∼22일 진행된다. 오는 23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이런 가운데 각 후보들은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돌며 막판 스퍼트를 올리는 데 총력을 쏟았다. 원희룡·한동훈 대표 후보는 영남권을, 나경원·윤상현 후보는 수도권을 돌며 막바지 당원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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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장관, 유상임 교수 지명… 윤석열 대통령, 차관급 인사도 단행 지면기사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유상임(사진) 서울대 교수를 지명했다.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유 교수를 "대학에서 미래 연구자 양성에 매진하면서도 초전도 저온공학회, 세라믹학회 등에서 학회장으로 활동, 연구·개발(R&D) 정책과 사업에 다수 참여하는 등 정부, 산업계, 학계 등과의 소통 경험도 풍부한 과기부장관 적임자"라고 소개했다.유 교수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배우 유오성씨의 첫째 형이다.윤 대통령은 일부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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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조원대 체코 원전 '팀코리아'가 따냈다 지면기사
한수원 주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산업분야 수출 탄력·낙수효과 기대2기 추가땐 최대 40조… 경제계 환영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축이 된 '팀코리아'가 24조원대로 추산되는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해외수주 탄력은 물론 다양한 산업분야의 낙수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17일(현지시간) 각료회의를 열고 한수원을 자국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획득한 한수원은 발주사와 세부 협상을 거쳐 2025년 3월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최종 수주까지 이어지면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출 후 15년 만에 원전 수주에 성공하게 된다.체코는 두코바니와 테멜린 지역 원전단지에 각각 2기씩, 총 4기(각 1.2GW 이하)의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해왔다.체코 정부는 이번에 두코바니 2기(5·6호기) 원전 건설계획을 먼저 확정하고 한수원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체코 정부는 향후 테멜린 지역 2기(3·4호기) 원전을 추가 건설할 경우 한수원에 우선협상권을 주는 옵션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체코 정부가 향후 나머지 2기의 추가 건설에 나설 때 한수원의 수주 가능성도 커 이번에 사업 규모는 최대 40조원대로 커질 수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미국 워싱턴DC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기간 대통령 친서를 갖고 체코를 비공개로 방문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를 만나 막판 원전 세일즈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원전산업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팀코리아가 돼 함께 뛰어주신 우리 기업인들과 원전 분야 종사자, 정부 관계자,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기중앙회 등 경제계도 일제히 환영 입장을 냈다이들은 논평 등을 통해 "탁월한 우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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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전,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4조 규모 수출 기대
정부는 17일 체코 정부가 신규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저녁 정부발 보도자료를 통해 체코 두코바니와 테믈린 부지에 대형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체코 역사상 최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체코 정부에 따르면 체코측의 총 예상 사업비는 1기 약 2천억 코루나(약 12조원), 2기 약 4천억 코루나(약 24조원)이며, 이 중에서 한수원과의 계약금액은 향후 협상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수원(주계약)은 한전기술(설계), 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 시공), 대우건설(시공), 한전연료(핵연료), 한전KPS(시운전, 정비) 등과 팀 코리아를 구성, 1천메가와트(MW)급 대형원전(APR1000)의 설계, 구매, 건설, 시운전 및 핵연료 공급 등 원전건설 역무 전체를 일괄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이룬 쾌거이다. 이는 중동에 이어 상업용 원전을 최초로 건설한 원전 본산지인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는 1982년 유럽형 원전을 도입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유럽에 원전을 수출할 수 있는 국가로 성장한 것이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원전 생태계 복원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원전 10기 계속운전 절차 진행 등에 이어, 체코 원전수출 계약이 최종 성사될 경우 양질의 수출일감이 대량으로 공급되며 국내 원전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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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공방속… 국민의힘 '수도권 당심 잡기' 마지막 총력전 지면기사
[현장에서] 4차 전대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 고양소노아레나, 지지자 응원열기한동훈 "변화 시작… 巨野 맞설것"나경원, 韓 공소취소 발언 '쓴소리'원희룡도 "野 정치 수사대상 몰아"윤상현 "영남 중심 지도부는 한계""한동훈!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당대표!"세찬 비는 지지자들의 열기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가 진행된 17일 오후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 일대엔 폭우가 내렸지만, 각 당권 주자들의 지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응원을 이어갔다.이날 합동연설회 시작 전부터 고양소노아레나 주변은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지지자들의 응원 경쟁이 치열했다. 원희룡 당대표 후보의 연설을 마지막으로 2시간30분 일정이 마무리됐음에도 지지자들은 체육관 일대를 떠나지 않았다.각 후보들은 마지막 합동연설회인데다 당원 표수가 가장 많은 수도권 지역이어서 당심 잡기에 더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을 보였다.가장 먼저 단상에 오른 한 후보는 수도권의 대세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듯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변화의 시작'을 화두로 연설을 이어갔다.그는 "이번 전당대회가 저희가 다시 일어나는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당원들을 만나면 저(이재명 대표)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나라를 망치고 있는 무도한 민주당과 싸워서 이겨달라고 명령하셨다"며 "지난 대선에서 똘똘 뭉쳐서 정권교체를 이루어낸 단결의 DNA로 거대야당의 입법독재와 맞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역설했다.그러나 마이크를 이어받은 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의 '입 리스크'를 직격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CBS라디오 방송 토론에서 한 후보가 토론 도중 "나 후보가 패스트트랙 사건의 공소취소를 부탁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울먹'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공수처법은 문재인 정부의 방탄수사부였고, 연동형 비례제는 우파가 과반이 안 되는 한마디로 좌파 장기집권 플랜이었다"며 "우리 여당 법무부 장관이라면 당연히 연동형 비례제의 무력화, 그리고 공수처의 무력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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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공작 의혹·지지자 충돌까지… 도 넘은 '역대 최악' 與 전당대회 지면기사
원희룡 "난동자 우리측인지 몰라댓글팀 '드루킹 사건'과 닮았다"한동훈 "연설 방해맞고 계획한것자발적 시민의견 범죄로 몰아가"윤·나 "분당대회로… 마타도어"국민의힘 당권경쟁이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지면서 도를 넘고 있다. 후보들 사이의 비방전에 지지자들의 물리적 충돌이 겹치면서 역대 최악의 경선으로 얼룩지고 있다.16일에도 각 후보들은 3차 방송토론에서 1·2차 토론회의 연장선에서 서로 격한 토론을 이어가는 등 오는 19일까지 연일 방송토론의 무대에서 승부를 걸고 있다.먼저 원희룡·한동훈 후보는 전날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지지자들 사이에 욕설이 오가고 몸싸움이 벌어진 사실을 두고 16일 책임 공방을 벌였다.원희룡 후보는 TV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원 후보 지지자로 추정되는 당원이 한 후보 지지자에 의자를 집어 던지며 난동을 부렸다는 데 대해 "저희 지지자인지 다른 지지자인지 알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원 후보는 "한 후보를 지지하는 유튜버가 원 후보를 지지하는 걸로 보이는 사람들을 폭행하는 영상도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한 후보는 채널A 유튜브 채널에서 "원 후보 지지자들이 저에게 그렇게 연설 방해를 했던 것은 맞다"며 "나중에 보니까 좀 계획하고 와서 난동을 피운 거더라"라고 말했다.두 후보는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댓글팀)'을 운영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두고도 설전을 벌였다.원 후보는 댓글팀 의혹이 민주당에서 제기됐던 '드루킹 사건'과 닮았다고 주장한 반면, 한 후보는 "댓글팀이든 뭐든 제가 관여하거나 부탁하거나 의뢰하거나 한 게 전혀 없다. 자발적인 시민들의 의견을 범죄인 것처럼 몰아가는 것이 정치인가"고 맞받아쳤다.당내에서는 네거티브전이 과열되는 이번 전당대회를 우려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윤상현 후보는 원·한 후보를 동시에 겨냥해 "전당대회를 분당대회로 변질시키고 삿대질하는 난장판, 분열과 폭력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을 만든 장본인이 누구냐"고 비판했다.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출마 자체에 엄청난 분열과 파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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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민생토론회 이야기' 포토에세이 발간 지면기사
윤석열 대통령 소회·정책내용 등 편지 형식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에서 새롭게 시작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이야기를 담은 정책자료집을 포토에세이로 발간, 전국에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정책자료집에는 민생정책 내용과 민생토론회의 뒷이야기를 편지 형식으로 담았다.대통령실은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개최된 수출전략회의 자료를 토대로 기획된 첫 민생토론회와 윤석열 대통령의 소회로 시작된다.이어 전통시장과 초등학교, 공장과 병원, 미국·UAE 순방 등 민생과 산업, 외교 현장 등에서 대통령이 느낀 소회 등 총 18개 장으로 구성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세 번째 편지, SUV에서 자는 청년'에서는 대선 후보 시절 만난 27살 청년의 사연을 풀어놓았고, 방값이 너무 올라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SUV 차량에서 침낭을 깔고 잔다는 청년의 이야기에 마음이 아파 '청년 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 등 청년 주거정책을 떠올렸다고 술회했다.자료집은 전 국민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각 부처와 공공기관, 공공·대학 도서관 등 전국에 배포된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대통령실은 정책자료집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를 발간해 전국에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