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납치돼서 감금됐어. 돈 좀 보내줘 엄마.” 지난 9일 성남시에 사는 가족들에게 일주일 전 캄보디아로 떠난 아들인 20대 남성 A씨로부터 다급한 전화 한통이 걸려 왔다. A씨는 현재 “납치당한 상태”라고 전하며 시가 기준 3천만원에 달하는 테더코인(가상화폐의 한 종류) 2만개를 송금해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2일 캄보디아로 떠난 아들의 갑작스런 송금 요구에 당황한 어머니는 통화를 끊고, 곧장 성남수정경찰서에 신고부터 했다. 그러나 해당 통화를 끝으로 A씨의 연락은 두절됐으며 현재까지도 경찰로부터 안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빠져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구조당국의 수색작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은 14일 오전 7시부터 수색을 재개했다. 작업에는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 350명가량이 참여했으며, 드론과 보트 등 장비도 82여대 동원됐다. 당국은 물에 휩쓸려 실종된 A군의 실종 지점인 중랑천 징검다리부터 상도교까지 약 4.8㎞ 구간을 중점 수색하고 있다. 물에 흐름에 따라 서울 방향으로 약 20㎞ 범위에 대한 수색도 함께 진행됐다. A군의 행방은 아직 묘연하다. 당국은 야간조명장비
추석 이튿날 의정부시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7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10월7일 인터넷 보도)은 주거급여 등의 저소득 복지수급 대상으로 지자체의 안내를 받았으나 신청에 나서지 않아 결국 도움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4년 서울 송파구에서 60대 어머니와 30대 두 딸이 생활고를 겪다 숨진 ‘송파 세모녀 사건’ 이후 위기가구의 생활을 돕기 위한 방향으로 제도가 보완돼 왔으나, 여전히 신청을 통해야만 복지를 받을 수 있는 ‘신청주의’가 한계로 지적된다. 1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동에 사는 50대 남성 A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34분께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중학생 1명이 빠져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의정부 의정부동 중랑천의 징검다리 위에서 중학생 3명이 고립됐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중학생 3명 가운데 1명이 물에 휩쓸려 현재 실종 상태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물에 빠지지 않았고, 다른 1명은 물에서 구조된 뒤 저체온증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중학교 1학년의 친구사이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구조대응팀 등을 통해 수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래층에 사는 남성이 위층에 사는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3분께 의정부 민락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30대 남성 A씨가 바로 위층에 사는 40대 부부 B씨와 C씨, 이들의 딸인 초등학생 D양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범행 이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 중 B씨와 C씨는 얼굴을, D양은 손 부위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B씨 가
의정부시가 아동의 ‘놀고 쉴 권리’를 보장하고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실내·외 놀이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어 지역사회의 주목을 끈다. 시는 우선 안전과 접근성에 방점을 둔 야외 어린이 놀이시설(놀이터)을 만들고 있다. 사람들이 모이기 용이한 도시공원 내 시설을 조성하거나 개선하는 게 대표적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 도시공원 내 놀이터는 총 108개소(2만9천92㎡)다. 이 가운데 노후 놀이터 13개소는 2022년부터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해 아동들이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개선했다. 녹양동 ‘장미 어린이공원’도 올해 새단장했다. 이
1만 조회수를 넘기지 못하고 쩔쩔매던 양주시청 공식 유튜브 쇼츠 조회수가 120만회를 넘겨 그야말로 ‘금맥’이 터졌다. 정겨운(32) 시 홍보정책팀 주무관이 메리야스 차림에 겨드랑이를 내놓고 가수 플라이투더스카이의 ‘sea of love’를 패러디하면서다. 정 주무관은 “점심을 먹고 들어오는 길에 ‘축제 홍보 영상에 배우를 구할 수 없으니 주무관님이 한번 해보면 어떻겠느냐’는 팀원들의 제안이 있어 도전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팀원들을 믿고 해보니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이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인’답지 않게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의 시행이 세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경기도 내 지자체들은 충분한 소각시설을 마련하지 못하는 등 마땅한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는 종량제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바로 묻는 것을 금지하고 태우거나 재활용하도록 한 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각재 등만 매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정부는 2021년 해당 내용으로 폐기물관리법을 개정해 4년의 준비기간을 뒀고, 오는 2026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문제는 개정법 시행 세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사격선수용 실탄을 빼돌려 팔아넘긴 혐의로 시체육회 소속 사격감독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일 총포화약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모 지역 시체육회 소속 실업팀 사격감독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날 오후 A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023년부터 올해 초까지 자신이 관리하던 선수용 실탄 약 3만발을 빼돌려 전 국가대표 사격감독 B씨에게 세 차례에 걸쳐 다량의 실탄을 불법 양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올해 1월 ‘유해조수 사냥 과정에서 불법
지난 30일 의정부 가능동의 한 주택에서 난 불로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던 60대 남성이 숨졌다. 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화재가 발생한 의정부 가능동 주택 2층에 거주하던 60대 남편 A씨가 사고 당일 오후 5시께 병원에서 치료받다 끝내 숨졌다. 아내인 60대 여성 B씨는 뇌사 상태에서 현재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가 사상한 가운데, 경기북부경찰청 화재전담감식반과 소방당국의 합동 감식에서는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전날 오전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해 화재가 2층 부부가 거주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