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37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의정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주택에 거주하던 9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60대 남성 1명은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신고 접수 약 54분 만인 오전 10시31분께 불을 다 껐다. 경찰은 주택 3층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술에 취한 채로 편의점 앞에서 시비가 붙은 점주에게 소주병을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2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편의점 앞에서 30대 점주 B씨 머리에 소주병을 1차례 내리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시며 흡연을 하던 자신에게 B씨가 자리를 옮겨달라고 하자 시비가 붙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인프라 확충이 시민 삶을 우선 고려한 지출인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390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의정부시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사업을 두고 지역 시민단체인 ‘의정부와치’가 최근 시 재정 상황을 토대로 내린 진단이다. 의정부와치는 경기장 건립 비용 가운데 100억가량을 3% 이상 높은 이자율의 지방채에 기댄 점, 시설 활용도 조사·수요 검증이 미흡하다는 점을 들어 지금이라도 시민 의견을 수렴해 장기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 의정부 시민들로 꾸려진 시 재정감시단체가 교육과 실습과정을 거쳐 재정현안을 분석한 결과를 처음
초등학교 등 아동·청소년 활동시설 근처에 고위험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 것을 두고 지역사회 곳곳이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는 가운데(6월25일자 8면 보도) 고위험 성범죄자의 거주지를 미성년자 관련 시설 일정 거리밖으로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 필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4일 정부가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등록·관리하는 ‘성범죄자 알림e’를 보면, 동두천시 내 초등학교들의 반경 1㎞ 내 거주지가 등록된 출소 성범죄자는 총 8명이다. 지난 4월 시내 한 초등학교와 불과 도보 1분 거리에 아동성범죄자 A씨가 전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지난 5월 포천시 한 글램핑장의 수영장에 빠져 중태에 놓였던 3살 남자아이(5월16일 인터넷 보도)가 치료 중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글램핑장·풀빌라 등의 간이 물놀이시설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이따금 발생하지만 현행법상 관리 의무가 없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3살 A군은 지난 5월16일 오전 포천 영북면 한 글램핑장의 풀장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지 12일 만인 같은 달 28일 새벽 숨졌다. A군은 심폐소생술을 통해 심장 맥박을 찾기도 했으나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1일 열린 취임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이날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취임행사에서 “오늘은 시장 개인의 취임을 축하하는 날이 아니라 시민의 뜻으로 새로운 의정부를 시작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여주기식 행정보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화려한 계획보다 실행으로 이어지는 정책을 선택하겠다”며 “민선 9기의 모든 정책은 시민의 뜻에서 출발하고 시민의 삶에서 완성될 것이며, 언제나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
지난 4일 자전거 동호회원들과 한강 라이딩을 한 뒤 행주대교를 건너던 한 남성은 도로 방향을 틀어 다리 중간 지점으로 향했다. 잠시 스쳤지만 난간 앞에 서 있던 여성의 어두운 낯빛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서였다. 평소 이 다리를 건너며 도보로 다니기에는 좁고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불길함이 페달을 더욱 재촉했다. 여성은 다행히 그 자리에 있었다. 자전거를 몰고 여성에게 달려간 이는 파주경찰서 운정호수지구대 소속 김지수(40) 경위. 김 경위는 한숨을 돌리고 “혹시 무슨 일이 있으시냐”고 운을 뗐다. 말없이 표정에 아직 그늘이 남은
‘로또 번호를 예측해주겠다’며 온라인에서 4년간 조직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 피해자들로부터 400억원 가까이를 가로챈 일당의 범행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직 우두머리 송모씨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A씨, B씨, C씨 등을 포섭해 조직을 꾸렸다. 그들에게 부회장, 이사, 센터장, 부장 등의 직급과 역할을 부여하고 사기 범행을 실행할 텔레마케터(TM)도 모집했다. 송씨 일당은 온라인상에 로또복권 당첨번호 예측 사이트를 다수 개설해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면 당첨 확률이 높은 번호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피해자
경기남부지역 경찰관이 유서에 부서 상급자를 향한 내용을 남기고 숨져 조직 내 ‘갑질’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경찰이 내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직원들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 26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부터 도경과 산하 경찰서의 경정 이하 전 직원을 상대로 ‘갑질 실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최근 경찰과 소방 등 공직사회에서 상사로부터 어려움을 호소하며 아래 직원들이 숨지는 일이 잇따르자 조직 내 실태를 확인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경찰청 하달 사안으로, 이 같
동두천시에서 자녀 둘을 초등학교에 보내는 학부모 A씨는 얼마 전 지인이자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뒤 불안감에 휩싸였다. 지인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와 도보 1분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 아동 성범죄자인 40대 남성 B씨가 출소 뒤 거주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24일 “성범죄자 고지우편물로 확인한 대상자의 주소를 보니 학교와 100m도 떨어지지 않은 거리로 가까웠다. 옆 학교로 자녀를 보내는 나 역시 두려운데 해당 학교 부모들은 오죽하겠느냐”며 “게다가 (대상자가)여자아이들을 상대로 수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