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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국제학교 선정 6월 결론… 찬반여론도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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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평택대에 물들다’… 평택대 벚꽃 축제에 수만여명 시민들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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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지검차장·지청장 프로필] 박윤석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지면기사
박윤석(57·29기·사진)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정읍고,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했다.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3년 전주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검찰 조직에 몸담았다.대구지검 공판부장, 서울동부지검 공정거래·조세범죄전담부장,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 등을 역임하고 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을 맡다가 자리를 옮겼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박윤석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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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농지 불법취득 후 쪼개 판매, 수백억원 수익낸 농업법인 대표 구속
농지를 불법취득한 후 쪼개 판매, 수백억원의 수익을 낸 농업법인 대표가 24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영장전담 부장판사·정현석)은 이날 농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농업법인 A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 대표는 2018년 12월부터 작년 9월까지 23차례에 걸쳐 평택 일대 농지 약 3만㎡를 허위농업경영계획서를 이용,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농지 취득 당시 제출한 농업경영계획서와 달리, 취득한 땅을 분할해 1년 이내에 170여 명에 판매해 150억여 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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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팽성읍 서부다목적회관, 건물 외벽 벽돌 무너져
평택 팽성읍 서부다목적회관 건물 외벽 마감 벽돌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1일 오후 1시5분께 평택시 팽성읍 본정리에 위치한 서부다목적회관 건물 3층 외벽 마감 벽돌이 무너졌다.현재 인명피해는 없으나 회관 출입구와 통로쪽으로 벽돌이 떨어져 인근에 사람이 있었다면 사망사고도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해당 건축물은 연면적 1천42㎡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하 1층에는 구내식당과 조리실, 1층은 신정지역아동센터, 2층과 3층은 서부개발위원회 사무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이 건축물은 1997년 팽성서부개발위원회에서 기부채납한 토지 1천71㎡를 활용해 평택시가 1998년 6월12일 준공했다.1층에 위치해 있는 신장지역아동센터는 2015년 5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해당 센터에는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총 19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이용하고 있다.운영시간은 방학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학기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로, 이날은 아동들이 이용하기 전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21일 오후 1시5분께 평택시 팽성읍 본정리에 위치한 서부다목적회관 건물 3층 외벽 마감 벽돌이 무너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021.6.21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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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역 주변은 아직도 1980년대"… '관문역할 한계' 변화 목소리 높아 지면기사
이용 시민 88.4% "개선 필요"'공영주차장 확보' 최우선 과제상권이용편의·안전문제 의견도"지역 곳곳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평택역 주변은 아직도 1980년대 수준입니다. 하루 수만명이 오가는 평택역 광장과 그 주변을 확 바꾸어야 합니다."현 평택역 광장은 관문 역할에 한계가 있고 매우 불편하며 밤늦은 시간대 시민 안전 확보가 어려워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 눈길을 모은다.'평택역 광장 조성 공론화 추진위원회'가 지난 5월10~28일 평택역 광장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홈페이지)과 오프라인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이 결과 전체 응답자(2천807명) 중 58.3%는 '평택역 광장 방문 시 불편함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88.4%는 평택역 광장의 변화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공영 주차장 확보'는 새로운 평택역 광장 조성 시 최우선 고려 사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평택역 광장 주변은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뿐만 아니라 역 주변에 시민, 또는 외지인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먼 인프라 구축'이 거의 없어 역 광장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역 광장 및 그 주변을 새롭게 조성할 경우, 시민 및 외지인들이 체류할 수 있도록 상권 이용의 편의성 증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32.3%)이 힘을 받고 있다. '안전한 보행환경', '대중교통 이용자의 환승 편의성 증대', '복합 문화 광장 확충' 등의 의견도 나왔다.설문 조사는 평택역을 이용하는 모든 계층을 포함했다.당초 설문조사는 1천명을 예상했지만 실제 2천807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1980년대 수준인 평택역 광장과 그 주변을 확 바꾸라는 의지를 다수가 표현했다는 분석이다.또한 설문조사에서 오는 26일과 다음 달 10일 개최할 시민 대토론회 시민참여단을 모집한 결과, 각계각층에서 525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50명이 선발돼 평택역 광장과 그 주변 개선을 놓고 치열한 토론을 벌일 전망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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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수준 '평택역 광장'… 이용시민 88.4% "확 바꾸어야"
"지역 곳곳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평택역 주변은 아직도 1980년대 수준입니다. 하루 수 만명이 오가는 평택역 광장과 그 주변을 확 바꾸어야 합니다."현 평택역 광장은 관문 역할에 한계가 있고 매우 불편하며 밤 늦은 시간대 시민 안전 확보가 어려워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 주목된다.'평택역 광장 조성 공론화 추진위원회'가 지난 5월10일~28일까지 평택역 광장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홈페이지)과 오프라인으로 설문 조사를 가졌다.이 결과 전체 응답자(2천807명) 중 58.3%는 '평택역 광장 방문 시 불편함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88.4%는 평택역 광장의 변화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공영 주차장 확보'는 새로운 평택역 광장 조성 시 최우선 고려 사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평택역 광장 주변은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뿐만 아니라 역 주변에 시민, 또는 외지인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먼 인프라 구축'이 거의 없어 역 광장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역 광장 및 그 주변을 새롭게 조성할 경우, 시민 및 외지인들이 체류할 수 있도록 상권 이용의 편의성 증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32.3%)이 힘을 받고 있다.'안전한 보행환경', '대중교통 이용자의 환승 편의성 증대', '복합 문화 광장 확충' 등의 의견도 나왔다. 설문 조사는 평택역을 이용하는 모든 계층을 포함했다.당초 설문조사는 1천명을 예상했지만 실제 2천807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1980년대 수준인 평택역 광장과 그 주변을 확 바꾸라는 의지를 다수가 표현했다는 분석이다.또한 설문조사에서 오는 26일과 다음달 10일 개최할 시민 대토론회 시민참여단을 모집한 결과, 각계각층에서 525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50명이 선발돼 평택역 광장과 그 주변 개선을 놓고 치열한 토론을 벌일 전망이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역 광장 조성 공론화 추진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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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 자구안 조인식… 회생위해 다시 달린다 지면기사
무급휴업 2년·임원임금 추가 삭감·무쟁의 확약·단체협약 3년 변경 등조합원 투표 贊 52.14% 통과… 우호조건 속 성공M&A 추진동력 확보자연감소 인원은 충원 않기로… 9월까지 신규투자자 우선협상자 선정"쌍용차가 위기를 맞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란 각오로 모두가 힘을 합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쌍용자동차가 그동안 녹슬고, 느슨해졌던 엔진을 정비한 뒤 가동 준비에 들어가 기업 회생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쌍용차는 14일 평택공장에서 정용원 관리인, 정일권 노동조합위원장, 노사 교섭위원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회생을 위한 자구안 조인식을 열었다.자구안에 대한 최종 서명도 함께 이뤄졌다. 우호적인 조건 속에서 성공적으로 M&A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도 확보하게 됐다.이에 앞선 지난 7일과 8일 쌍용차 노사는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52.14% 찬성으로 자구안이 통과됐다. '무급 휴업 2년', '임원 임금 20% 추가 삭감', '무쟁의 확약', '단체협약 변경 주기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변경', '유휴자산 추가 매각(4개소)' 등이다.무급 휴업의 세부 시행방안은 이달 중 노사 협의를 통해 결정해 내달 초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무급휴업에 따른 효율적인 인력 운영 및 생산 대응을 위해 라인 간 전환 배치를 실시키로 했다.정년 퇴직 등 자연감소 인원에 대해서도 신규 채용을 하지 않기로 합의하는 등 초강도의 자구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쌍용차 관계자는 "자구안 통과는 쌍용차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임직원들의 각오와 다짐"이라며 "'인가 전 M&A'를 통한 기업 회생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밝혔다.자구안이 노사 합의를 통해 시행되면서 주 채권단인 산업은행 지원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졌다. 자구안에 산은이 요구한 흑자전환 이전 쟁의행위 금지, 단체협약 유효기간 3년으로 변경 등의 전제 조건이 모두 담겼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이달 말 투자자 공고를 하고, 오는 9월까지 우선협상자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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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기업 회생 위한 엔진 가동 준비 '주목'
"쌍용차가 위기를 맞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란 각오로 모두가 힘을 합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쌍용자동차가 기업 회생을 위해 그동안 녹슬고, 느슨해졌던 엔진을 정비한 뒤 가동 준비에 들어가 주목된다.이를 위해 쌍용차는 14일 평택공장에서 정용원 관리인, 정일권 노동조합위원장, 노사 교섭위원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회생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자구안에 대한 최종 서명도 함께 이뤄졌다. 우호적인 조건 속에서 성공적으로 M&A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도 확보하게 됐다.이에 앞선 지난 7일과 8일 쌍용차 노사는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52.14% 찬성으로 자구안이 통과됐다.'무급 휴업 2년', '임원 임금 20% 추가 삭감', '무쟁의 확약', '단체협약 변경 주기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변경', '유휴자산 추가 매각(4개소)' 등이다.무급 휴업의 세부 시행방안은 이달 중 노사 협의를 통해 결정해 내달 초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무급휴업에 따른 효율적인 인력 운영 및 생산 대응을 위해 라인 간 전환 배치를 실시키로 했다.정년 퇴직 등 자연감소 인원에 대해서도 신규 채용을 하지 않기로 합의하는 등 초강도의 자구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자구안 통과는 쌍용차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임직원들의 각오와 다짐"이라며 "'인가 전 M&A'를 통한 기업 회생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밝혔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쌍용자동차는 14일 평택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회사 회생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2021.6.14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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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평택시장 후보군] 자천타천 6~7명… 현·전 시장 대결 '관전포인트' 지면기사
정장선 시장 아직 입장 밝히지 않아오명근·임승근 등과 경선 가능성 커공재광, 출마 고민 거듭중이란 후문이병배·한규찬도 내년 선거에 거론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현재 평택지역 정가의 분위기는 '현 시장과 전 시장의 재대결 여부'를 놓고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게다가 시장 선거에 경기도의원과 평택시의원들이 잇따라 도전장을 내놓고, 정치 신인들의 출마선언도 잇따를 것으로 점쳐지는 등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이 뜨겁다.차기 평택시장으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자치단체장 후보는 무려 6~7명에 이른다.우선 더불어민주당 정장선(62) 시장의 재선 여부다. 정 시장은 이를 놓고 아직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 다만 정 시장 주변에선 "당선 당시 약속한 공약 실천 및 여러 프로젝트 사업 완성을 위해 재도전할 것"이라고 전망, 정 시장의 재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여기에 6·7대 평택시의원을 거쳐 현재 경기도의회에서 활동 중인 더불어민주당 오명근(68) 도의원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에 정 시장과의 경선이 실현될 지가 주목되고 있다.지역 정치권에선 '오 도의원이 자치단체장 선거 출마를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여왔고, 지역민과의 소통이 활발한 점 등을 놓고 볼 때 정치 인생의 배수진을 쳤다'는 여론이 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 현재 '평택균형발전포럼' 이사장을 맡아 균형적인 지역 개발 방향 모색에 열심인 임승근(59) 전 시의회 부의장도 후보군에 속해있다정치와 살짝 거리를 둬왔던 임 이사장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및 평택항 등을 중심으로 지역탐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를 두고 정치 재개를 위한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에 국민의힘에선 공재광 전 시장(58·현 평택갑 당협위원장)이 거론된다. 지역에선 전·현 시장의 재대결 여부가 큰 관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다.하지만 공 전 시장의 출마와 관련 입장표명은 아직 없다. 주변에서 자치단체장 출마 권유가 많아 이를 고민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따라서 출마 여부는 대선 이후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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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 휴직 2년' 쌍용차 자구안… 조합원 52.1% 찬성 '최종 가결' 지면기사
우호적 조건 속 'M&A 추진' 동력'생존의지 천명' 시민 등 긍정평가쌍용자동차의 생존 의지가 담긴 강력한 자구방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 참여조합원(3천224명)의 52.1%(1천681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이를 두고 지역정치권, 경제계, 시민들 사이에서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8일 조합원 찬성 가결은 쌍용차가 우호적인 조건 속에서 성공적으로 M&A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안고 있다.쌍용차는 자구안 통과를 디딤돌 삼아 경쟁력 있는 투자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해 '인가 전 M&A'를 통한 기업회생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자구안의 주요 내용은 ▲무급 휴업 2년 ▲현재 시행 중인 임금 삭감 및 복리후생 중단 2년 연장 ▲임원 임금 20% 추가 삭감 등이다.단체협약 변경 주기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변경, 효율적인 인력 운영 및 생산 대응, 무쟁의 확약, 유휴자산 추가 매각(4개소) 등이다.시장수요에 대응한 전환배치 시행 및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 인원에 대해 신규 채용을 하지 않음으로써 실제적으로 인력 구조조정 및 생산성 향상의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7일 M&A 추진 및 한영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세종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매각주간사 선정 건에 대해 법원 허가를 득한 바 있다.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 등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유의동 국회의원은 "노조에 박수를 보낸다. 오늘 이 어려운 결단이 희망과 도약으로 맺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경제계는 "쌍용차 노사가 위기 극복의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쌍용차가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 시민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쌍용차가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각각 평가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쌍용자동차 노조가 무급휴직 시행 등이 담긴 사측의 자구 계획을 수용한 8일 오후 평택시 쌍용자동차 본사에서 직원들이 퇴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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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자구안 통과… 지역정치권·경제계·시민들 '긍정 평가'
쌍용자동차의 생존 의지가 담긴 강력한 자구방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 참여조합원(3천224명)의 52.1%(1천681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이를 두고 지역정치권, 경제계, 시민들 사이에서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8일 조합원 찬성 가결은 쌍용차가 우호적인 조건 속에서 성공적으로 M&A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안고 있다.쌍용차는 자구안 통과를 디딤돌 삼아 경쟁력 있는 투자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해 '인가 전 M&A'를 통한 기업회생 절차를 마무리 할수 있게 됐다. 자구안의 주요 내용은 ▲무급 휴업 2년 ▲현재 시행중인 임금 삭감 및 복리후생 중단 2년 연장 ▲임원 임금 20% 추가 삭감 등이다.단체협약 변경 주기 현행을 2년에서 3년으로 변경, 효율적인 인력 운영 및 생산 대응, 무 쟁의 확약, 유휴자산 추가 매각(4개소) 등이다. 시장수요에 대응한 전환배치 시행 및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 인원에 대해 신규 채용을 하지 않음으로써 실제적으로 인력 구조조정 및 생산성 향상의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7일 M&A 추진 및 한영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세종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매각주간사 선정 건에 대해 법원에 허가를 득한 바 있다.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 등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유의동 국회의원은 "노조에 박수를 보낸다. 오늘 이 어려운 결단이 희망과 도약으로 맺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경제계는 "쌍용차 노사가 위기 극복의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쌍용차가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 시민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쌍용차가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쌍용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