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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국제학교 선정 6월 결론… 찬반여론도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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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화양지구’ 공사 멈추고 공방… 시공사 혹은 조합, 지연은 누구 탓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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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역 주변 원도심 ‘재개발·고층화 탈바꿈’ 초읽기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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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평택대에 물들다’… 평택대 벚꽃 축제에 수만여명 시민들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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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1구역 재개발정비조합 창립총회… 초대 조합장에 강범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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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교서 갓길에 차 세운 30대 투신… 경찰·소방당국 수색중
30대 남자가 평택대교(평택→세종방향) 갓길에 차량을 정차한 뒤 투신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5시48분쯤 평택시 안중읍 평택대교 하행선 부근에서 운전자가 뛰어내렸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 출동했다.출동 당시 폭스바켄 차량 안에는 운전자의 것으로 보이는 신발과 휴대폰 등 소지품이 놓여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경찰 조사결과 이 차량은 62살 A씨의 소유이며 소유주 확인 결과 차량 운전은 37살 아들 B씨가 한 것으로 확인됐다.B씨가 대교 위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은 차량 블랙박스 확인 결과 녹화되지 않았다.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B씨를 찾고 있으며, 소방 수색보트와 잠수요원 2명을 투입해 수색작업도 함께 벌이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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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노조 "혹독한 자구 노력 실천으로 조기 정상화" 도보행진 돌입
"혹독한 자구 노력 실천을 통해 반드시 쌍용자동차의 조기 정상화를 이뤄내겠습니다".쌍용자동차노동조합이 17일부터 20일까지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도보 행진'을 평택에서 국회까지 전개키로 해 평택 지역사회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17일 노동조합은 쌍용차 정상화를 위한 1인 시위와 함께 민생경제를 책임지는 국회에 쌍용차의 결연한 의지를 담은 탄원서를 전달하고 회사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알려 나가기 도보 행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노동조합은 쌍용차 부품 협력사와 판매 대리점, 서비스 네트워크를 포함한 20만명 이상에 이르는 고용효과를 감안하면 쌍용자동차 생존의 당위성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2009년 당시 2천600여 명의 인력 구조조정으로 인해 평택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었고, 30여 명의 소중한 생명이 삶을 달리했었기에 지역사회는 이러한 사회적 아픔이 재발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회생 법원에서도 60만명의 근로자와 가족들의 생존권 보장과 기반산업으로서 자동차산업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이 사라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어 새로운 매각 절차를 밟으며 지원해 주고 있다고 했다.노동조합은 쌍용차가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 회생 절차를 종료하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신규대출 등 자금지원이 선행되어야 정상적인 매각절차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부의 중점 고용정책인 일자리 창출보다 기존의 20만 일자리를 보호하고 유지하는 것이 비교할 수 없이 고용효과가 큰 만큼 정부가 쌍용자동차 신규지원에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노동조합은 "이 같은 상황을 담은 탄원서와 쌍용차 전 직원의 결연한 의지를 국회에 전달하고, 국민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엄청난 고통이 뒤따른다 해도 쌍용차가 정상화될 수 있다면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도보행진' 일정은 다음과 같다. ▲17일 도보행진 선포식(쌍용자동차 정문), 주요거점별 대시민 선전전 동참 ▲18일 병점 사거리에서 출발, 주요거점별 대시민 선전전 동참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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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가 평택, 물부족 사태 우려… '중수도 대책' 시급 지면기사
이해금 시의원 임시회서 "삼성 유치·신도시 조성 물사용량 급증" 지적"과거 단수피해 다신 없게… 재이용 확대·보급 등 수자원 순환 방안을""먹는 물의 재이용은 우리의 생명과 같습니다."이해금 평택시의원은 지난 14일 평택지역이 고덕 국제신도시 조성과 삼성전자 등 주요 대기업 유치에 따른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한 물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물 부족 사태에 직면할 우려가 높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제222회 임시회 7분 발언을 통해 "평택시의 물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수자원 순환 물 확보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그는 "청북·포승·안중 등 평택 서부 3개 지역은 지난 2018년 7월18일부터 사흘간 물 공급이 끊겨 1만1천450가구의 시민들이 물 부족에 따른 피해를 입었다"고 회고했다.당시 대규모 단수로 인한 물 부족 사태를 해결키 위해 평택시는 3개소의 가압장을 재정비하고, 추가로 가압시설 1개소를 건설하는 동시에 배수지 8개소를 신·증설했다.특히 평택시는 노후관 교체 등을 통해 기준 유수율을 94.9%까지 높이는 한편, 상수도 종합관제센터 운영과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상수도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자동으로 감시·관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최근 들어 평택시의 물 재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물 부족 사태의 심각성을 재차 강조했다.평택시는 지난 4월 인구 수가 54만6천명으로 2015년 대비, 약 6만7천명이 증가해 물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평택시 지방상수도 자급률은 2019년 기준 7.7%에 그치고, 나머지 92.3%를 광역 상수도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특히 평택시는 지난 2019년 기준 1인 1일 물 사용량이 444.7ℓ로 전국 평균 294.9ℓ에 비해 약 1.5배이고,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두 번째로 많은 물 사용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와 관련, 이 의원은 "한강 권역의 한정된 물을 평택시와 서울, 경기도의 많은 지자체들이 사용하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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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신협 고덕지점 오픈…신도시 개발 가속화 발맞춰 '도약' 지면기사
평택신협(이사장·박함균)이 지난 10일 평택시 고덕면 고덕중앙로 200-4 우성 고덕타워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등 정·관 및 경제계 인사,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덕지점'을 개소했다.이날 박함균 이사장은 "고덕지점 오픈 등 평택신협이 성장을 거듭할 수 있던 동력은 조합원들과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 때문"이라며 "어려운 이웃 돕기, 장학금 지원 등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평택신협이 고덕지점을 오픈한 것은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고, 인구 유입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과 관련해 도약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평택신협은 지난 2018년 종합성과평가 우수조합 선정 및 중앙회장 특별상 수상 이후 4년 연속 우수조합으로 선정된 바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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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소음에 임신한 소들 스트레스"…평택 진위면 영진목장 '피해 호소' 지면기사
"바로옆 임야 평탄작업소리에 놀라발육저하·체중감소·유산등 우려"송아지 갑자기 죽어 원인조사 요구주민들도 "협의없이 강행은 문제""분통이 터져 정말 화병이 날 지경입니다."평택시 진위면 동천길에 위치한 영진목장(한우사육목장) 옆 임야를 훼손해 1차로를 2차로로 확장하는 도로 공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이 목장 내 송아지가 낳은 지 3일 만에 갑자기 죽어 원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목장 주인 김모씨는 "마을 입구에서 새로 설치될 '야생 동물생태 관찰원'의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도로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목장 바로 앞 임야를 훼손하는 과정에서 큰 소음이 발생,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지만 무시됐다"고 밝혔다.그는 "목장에서 60두 정도를 키우고 있고 이 중 임신한 소는 15두로 큰 소음이 발생할 때마다 놀라 진정시키는데 애를 먹고 있다"며 "소음 스트레스로 인해 송아지들의 발육 저하, 체중 감소, 어미 소 유산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런 우려를 행정기관과 공사 업체에 제기했을 때만 해도 협의를 할 것처럼 하더니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돈을 요구하는 것도, 공사를 방해하는 것도 아닌데 자신을 공사방해꾼 정도로 몰아가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주민들도 영진목장 측의 이 같은 주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목장 바로 옆 임야를 중장비로 깎아 평탄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큰 소음이 발생하는데 이를 목장 측과 개선 협의도 없이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집단 공사 반대 분위기도 돌고 있다. 김씨는 "자식같이 키우는 소들이 소음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조용히 공사를 해 달라는 요구가 무리한 것이냐"며 "공사 소음이 어미 소와 송아지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영진목장은 이곳 1천322여㎡ 부지에서 32년간 목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 진위면의 한 목장 바로 옆에서 도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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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진위면 도로 확장공사…인근 목장 "송아지 죽음 원인 밝혀야"
"분통이 터져 정말 화병이 날 지경입니다."평택시 진위면 동천길에 위치한 영진 목장(한우 사육 목장) 옆 임야를 훼손해 1차로를 2차로로 확장하는 도로 공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이 목장 내 송아지가 낳은 지 3일만에 갑자기 죽어 원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목장 주인 김모씨는 "마을 입구에서 새로 설치될 '야생 동물생태 관찰원'의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도로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목장 바로 앞 임야를 훼손하는 과정에서 큰 소음이 발생,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지만 무시됐다"고 밝혔다.그는 "목장에서 60두 정도를 키우고 있고 이중 임신한 소는 15두로 큰 소음이 발생할 때마다 놀라 진정시키는데 애를 먹고 있다"며 "소음 스트레스로 인해 송아지들의 발육 저하, 체중 감소, 어미 소 유산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김씨는 "이런 우려를 행정기관과 공사 업체에 제기했을 때만 해도 협의를 할 것처럼 하더니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돈을 요구하는 것도, 공사를 방해하는 것도 아닌데 자신을 공사방해꾼 정도로 몰아가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주민들도 영진 목장측의 이 같은 주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목장 바로 옆 임야를 중장비로 깍아 평탄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큰 소음이 발생하는데 이를 목장 측과 개선 협의도 없이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집단 공사 반대 분위기도 돌고 있다. 김씨는 "자식같이 키우는 소들이 소음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조용히 공사를 해 달라는 요구가 무리한 것이냐"며 "공사 소음이 어미 소와 송아지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영진 목장은 이곳 1천322여㎡ 부지에서 32년간 목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 지위면 목장 바로 옆에서 임야를 훼손하며 도로 확장 공사가 진행중이다. 그 공사 소음으로 인해 송아지, 소들의 스트레스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1.5.9 /영진목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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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평택박물관 왜 필요한가' 포럼…시의회도 문화유산 보존 적극적 지면기사
"평택의 역사와 이곳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삶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지역 문화유산과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평택박물관' 건립에 대해 국가사회의 관점이 아닌 '지역민들의 역사와 삶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된다.지난 4일 평택시 주최, 평택시 기자단 주관으로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택박물관 왜 필요한가'란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김승겸 평택시의원, 김경탁 평택시 학예연구사, 박성복 평택학연구소장, 양선아 서울대 문화인류학 박사, 구본만 전 여주박물관 관장이 참석해 박물관 건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이날 양선아 박사는 지역박물관 건립에 대해 "지역의 특수성과 중앙의 보편성을 동시에 갖춘 박물관 건립이 필요하다"며 "특히 아카이브한 유물을 수집하고, 평택을 알릴 수 있는 심화 된 연구를 통해 전시를 기획하고, 교육을 추진하는 면에서 박물관 건립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지역 박물관은 부모의 역사, 할아버지의 역사, 조상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고 역사와 지식을 얻어갈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박성복 소장은 "현재 평택은 지정학적으로 봤을 때 간척지와 미군기지, 경기도 유일의 항만 등 타 도시에 비해 특수성을 지니고 있으나 이런 부분을 특화시키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그래서 역사박물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구본만 전 여주 박물관장은 "요즘은 관람객들이 전시만 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박물관 콘텐츠와 연계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요구하고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과 휴식까지 제공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의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평택시의회도 지역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박물관 건립에 대해 적극적이다. 김승겸 의원은 "문화복지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사라져 가는 기억에 대한 보존의 중요성에 공감한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통해 역사 자료 수집 예산 마련 등 박물관건립에 대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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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제·코로나 극복 이재용 사면을"…평택시발전협 '적극 건의' 지면기사
"국가경제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적극 건의합니다."(사)평택시발전협의회(회장·이동훈)가 3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해 주목된다. 대규모 반도체 공장이 건립되고 있는 평택지역에서는 이 부회장의 조기 석방과 역할론이 힘을 얻고 있다.이날 시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이 부회장의 수형기간이 1년여 남았는데 사면해서 일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에게 이득이 된다. 삼성전자가 국가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지대한데 최고 경영권자가 수감 중으로 신속한 투자 결정을 못하면 결국 국가와 국민들에게 손해"라고 밝혔다.이어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등의 수급난으로 관련 산업의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가적으로 과감한 투자 결정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최고 경영권자가 부재중이라 치열한 반도체분야의 경쟁력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또한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삼성전자와 이 부회장은 여러 면에서 상당한 기여를 했고 앞으로 더 많은 기여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보답할 능력과 의지를 갖추었다고 본다"며 "이 부회장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죄에 대해 벌을 주는 것은 교정에 목적이 있는 것이지 벌을 줌으로써 타인의 카타르시스나 반사적 만족을 얻기 위함이 아니지 않냐"며 "사법정의가 실현되어야 함이 법치국가의 도리이지만, 포용과 회합의 큰 결단을 정부에서 해주실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최근 정장선 평택시장도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점점 더 거세질 세계 반도체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내기 위해선 이 부회장의 사면을 정부가 강력히 검토해야 한다'는 글을 올려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정 시장은 "(이재용 부회장이) 잘못이 있다면 반도체 전쟁에서 이겨서 갚도록 해야 한다. 이기도록 기회를 주는 것도 하나의 용기이고, 우리 사회의 결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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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형 스마트 물관리시스템 시민 정보 공유' 정책 눈길 지면기사
수질·유량변화 실시간 감시 대응자동드레인 장치로 혼탁수 걸러5일주기 활성탄 역세척 유충차단급수지역 체류시간·공급량 조절2019년과 2020년은 수돗물 유충 사건과 붉은 물(적수) 현상을 계기로 수돗물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높아진 해였다.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면서, 지금도 수돗물 관리의 중요성,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평택시가 추진 중인 '평택형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시민 정보 공유' 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돗물 공급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사고 사전 예방,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이다.사업비는 국비 230억원, 시비 110억원 등 총 34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2년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질 및 유량변화에 대한 실시간 감시 및 대응이 가능해 자동 드레인 장치를 통해 혼탁 수가 가정에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이상 징후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히 대응할 수 있으며, 시민들이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우리 동네 수질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게 된다. 평택시는 이 사업에 인천, 서울, 부산시 다음으로 전국 4위의 예산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수질 안심서비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은 '수돗물 안심 확인제'와 '워터 코디' 사업으로 구분된다. 이 중 수돗물 안심 확인제는 2014년부터 각 가정 등 개별 수용가가 신청하면 세대를 직접 방문해 수질을 검사해주는 제도이다. 이를 확대해 2019년 7월부터는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워터 코디' 서비스를 본격 도입해, 입주 초기 아파트 등 대형 수용가를 대상으로 배관 상태를 무료 점검하고, 수돗물 수질을 즉석에서 검사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환경부에서 전국 447개소 정수장을 대상으로 한 실태 점검 결과, 평택시 송탄·유천 정수장은 적합 정수 시설로 판정받았다. 현재 2곳의 정수장은 샘플 모니터링으로 유충 발생 상시 감시, 산란 방지를 위해 살수장치를 가동한다. 환경부는 유충이 성장하기 전 배출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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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수 1천명' 한미 친선단체 대표자 총연합회 이훈희 초대 회장 선출 지면기사
"평택시민과 주한미군 및 그 가족들이 서로 신뢰하면서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모든 역할을 다 할 생각입니다."미군 측과 각각 교류를 맺어온 16개 단체 대표들이 지난 27일 평택시 팽성 국제교류 센터에 모여 '한미 친선단체 대표자 총연합회(이하 한·미·총 Federation of Korean-American Friendship Organizations)를 구성한 뒤 이훈희(63) 초대 회장을 선출했다.새롭게 설립된 한·미·총의 회원 수는 1천여 명에 달한다. 한미 친선 단일 단체로는 최고의 규모다. 초대 이 회장은 "오산 에어 베이스와 캠프 험프리스 등에 근무하는 주한미군과 그 가족은 4만5천여 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9~10%를 차지하고 있다"며 "주한미군과 그 가족은 이제 지역사회의 중요한 이웃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념과 국경을 넘어 주한미군과 군무원 및 그 가족들은 지역 경제와 문화, 봉사, 상호 협력 등에서 이미 시민들과 눈높이를 함께하며 호흡해 온 이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16개 한미 친선 관련 대표들이 한·미·총을 탄생시킨 것은 평택시민과 주한미군 및 그 가족들간의 소통을 강화해 상호 이해를 좀 더 증진 시키고 교류 및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 한미 양국의 유대를 끈끈히 해 서로 좋은 이웃임을 받아들이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이 회장은 "물론 이를 부정하는 시민들도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하며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는 양측이 소통 부족 등을 뛰어넘어 서로 배려하고 미래를 함께 열어 갈 수 있다면 평택사회가 좀 더 성숙해지고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주한 미군뿐 아니라 다문화 가족들도 평택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미·총과 평택국제교류재단이 힘을 모아 이들을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