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많은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지역은 경기도다. 전국 최대 인구거주 지자체로서 일견 당연한듯 보이는 ‘성범죄자 최다 거주지’란 오명 아래 도민들은 성범죄자 알림 제도 개선 등 불안을 해소해 줄 방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25일 법무부가 운영하는 성범죄자 알림e에 따르면 경기도 거주 성범죄자는 712명으로 전국(2천953명) 기준 24% 정도가 도내에 살고 있다. 1천370만명이 거주하는 경기도에 인구 1만명당 성범죄자가 0.5명 꼴인 셈인데, 이는 인접한 서울시(0.4명)보다 많다. 통계 세부사항을 들여다보면 대체로 인구
경기남부경찰청 경찰관으로 구성된 봉사단 가든버런티어가 광복절을 맞아 화성시 신명아이마루 보육원 아동들과 용인 에버랜드를 찾았다고 25일 밝혔다. 가든버런티어에 따르면 봉사단은 공휴일인 이달 15일 신명아이마루 보육원 아동 12명과 용인시 에버랜드를 방문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봉사 활동은 놀이공원을 접한 적 없는 미취학 아동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활동에 드는 비용을 봉사 참여 경찰관들이 직접 모아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23년 10월 창립한 가든버런티어는 수원 시내 4개 경찰서(권선, 팔달, 영통, 장안
수원팔달경찰서(서장 조현진)가 신임 경찰의 실무 적응을 돕기 위해 멘토경찰관을 임명, ‘Field Training Guardian’ 문구가 적힌 인증 배지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원팔달경찰서에 따르면 멘토경찰관은 신임 경찰에게 실무 팁을 제공하고, 심리적 지원을 비롯해 지속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평소 업무 능력이 우수하고 실무 능력이 뛰어난 경찰관을 멘토경찰관으로 지정했다. 수원팔달경찰서는 멘토경찰관들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인증 배지를 수여했다. 멘토경찰관으로 임명된 윤양
군포시 한 지하차도에서 역주행하던 오토바이가 승용차와 정면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2분께 군포시 대야미동 왕복 4차선 지하차도 출구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모는 오토바이가 역주행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승용차 운전자인 B씨도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역주행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B씨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에 이어 역대급 폭염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경기도 내 화훼농가가 시름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께 찾은 용인시 남사읍 한 조경수 농가. 비닐하우스 입구에 서 있는 목련나무들은 이파리 끝이 갈색으로 변한 채 잔뜩 오그라들어 있었다. 하우스 뒤로 펼쳐진 밭엔 초록빛을 띠는 조경수들이 가득 심겨 있었지만, 곳곳에 새카맣게 변해 바싹 말라버린 나무들이 보였다. 올봄 자작나무 묘목 3천500그루를 심었지만 더위로 3분의 2가 죽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수십 년째 조경수를 재배한 구자광(60)씨는 “공기가 너무 뜨거우니까 나
광주시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은 승용차가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충돌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24일 광주경찰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0분께 광주시 역동 경기광주역 인근 삼거리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아반떼 차량이 30대 남성 B씨가 운전하던 말리부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말리부 차량에 동승한 3명은 얼굴, 허벅지 등에 중상을 입었고, B씨를 비롯해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왕복 6차로 도로에서 A씨의 차량이
안성시 한 라디에이터 코팅 공장에서 라디에이터가 폭발해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안성시 서운면 소재 라디에이터 코팅 공장에서 라디에이터 1대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라디에이터 앞에서 일하던 50대 남성 A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60대 남성 B씨가 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라디에이터를 세척한 뒤 열풍기로 말리던 중 라디에이터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께 찾은 용인시 남사읍 한 조경수 농가. 비닐하우스 입구에 서 있는 목련나무들은 이파리 끝이 갈색으로 변한 채 잔뜩 오그라들어 있었다. 하우스 뒤로 펼쳐진 밭엔 초록빛을 띠는 조경수들이 가득 심겨 있었지만, 곳곳에 새카맣게 변해 바싹 말라버린 나무들이 보였다. 올해 봄 자작나무 묘목 3천500그루를 심었지만 더위로 3분의 2가 죽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수십 년째 조경수를 재배한 구자광(60)씨는 “공기가 너무 뜨거우니까 나무들이 이파리가 타거나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경기도
고양시 한 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졌다. 23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6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자유로 아산포JC(서울방향) 부근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4.5t 냉동탑차가 앞서가던 40대 남성 B씨의 냉동탑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밀린 B씨의 차량이 주행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나머지 차량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인근 CCT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김달호)는 22일 오전 본교 강당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타임캡슐 봉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매향여자정보고 전교생을 비롯해 교직원, 학부모 대표, 지역 인사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봉입식에서는 매향여자정보고의 전 교감이자 민족 독립 대표로 활동했던 김세환 선생 서거 80주년의 의미를 함께 기렸다. 행사 준비 과정에서는 아주대학교 사학과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매향여자정보고 학생들에게 독립운동사와 관련된 역사적 맥락을 지도하고 조언했다. 또 학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