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하 내고향 축구단)이 수원에 입성하면서 선수단 경호·동선 관리 등 철저한 보안 속 숙소 주변 일대에서는 삼엄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입국 당시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1분여 만에 공항을 빠져나간 이들의 모습 역시 화제인 가운데, 여자축구 종목으로는 12년 만의 방한인 데다 응원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경기장 밖에서 ‘어디까지 가까이할 수 있는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숙소 앞 경찰 50여 명 배치… 평일에도 객실 예약 ‘불가’ 18일 오후 3시25분께 내고향 축구단 숙소인 수원 A호텔 앞. 빨간 양말에 검은 반바지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을 30분가량 앞두고 수원 관내 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추천인 요건을 채우지 못한 무소속 출마 희망자가 항의 과정에서 스스로 상처를 내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15일 오후 5시30분께 수원시 영통구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수원시의원 무소속 출마 예정자인 4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신체 일부에 상처를 냈다. A씨는 시의원 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선거권자 추천 인원을 채우지 못해 등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을 입은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역사 앞에 당당하고 용기 있는 사람, 빛으로 돌아오소서.’ 열여섯 살 소녀가 위안소에서 살아 돌아온 뒤 붓을 들었다. 불길 속에 스러지는 여성들의 몸을 화폭에 새긴 작품 ‘태워지는 처녀들’. 차마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억을 남긴 이 그림이 훗날 영화 ‘귀향’(2016)의 모티브가 됐다. 그림을 그린 인권활동가 강일출(1928~2026) 할머니는 15일 49재로 떠나보내졌다. 묵직하게 울려 퍼진 추모 타종과 목탁소리가 이승에서 끝내 풀지 못한 한을 달랬다. ■조계사 대웅전, 100여 명 발길…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시민들도 이날 오
세수 ‘슈퍼사이클’에 들어간 지자체들은 활용법에도 서로 다른 구상을 보였다. 주로 인프라 투자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이 많았는데, ‘통합재정안전화기금’으로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부 지자체는 민선 9기 역점사업에 이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오는 오는 6·3 지방선거에 당선될 지자체장의 의사도 중요해졌다. 화성은 개별기업에 관한 정보라는 이유로 정확한 과세정보를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인접한 수원·용인에 견줘볼 때 1천억원 이상의 추가세수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화성은 여성청소년 생리대, 공공생리대,
경인일보는 삼성전자 사업장이 속한 수원, 용인, 화성, 평택과 SK하이닉스 소재지인 이천까지 5곳 지자체에 세수 증가 현황과 세수 사용처에 대해 물었다. 수원·화성·평택은 삼성전자, 이천은 SK하이닉스, 용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부터 세수를 얻는다. 이들 기업은 국가에 법인세, 사업장 소재지인 지자체에는 지방소득세 법인소득분으로 세금을 납부한다. 반도체 장기호황 시작점인 지난해 하반기 성과로 이미 이들 지자체는 600억원대에서 2천억원에 육박하는 추가 세수 거둬들였다. 각 지자체는 개별 법인의 과세정보를 비밀에 부치고 있고,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 채 자율주행 모드로 심야 도로를 달리던 만취 운전자(5월14일자 7면 보도)가 경찰에 붙잡히면서 자율주행 시대의 음주운전 책임 기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행법상 자율주행 기능 사용 여부는 음주운전 처벌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머지않은 완전자율주행 시대를 앞두고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관련 법적 연구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음주운전 처벌 기준을 담은 도로교통법 제44조는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인 상태의 운전을 금지한다. 같은 법 제148조의2는 0.08% 이상 0.2% 미만일 경우 1년 이상 2년
수원시가 올해 말 산업통상부 경제자유구역 심의를 앞두고 서수원 일원의 수원지구 지정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외국 명문 교육기관 유치와 전력 공급망 확보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기관의 정주 여건까지 갖추며 ‘K-실리콘밸리’ 조성을 향한 준비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시에 따르면 현재 기업 투자 유치와 관련해 반도체·피지컬AI·바이오 등 첨단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투자기업과 국내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명문 교육기관 베네든 스쿨 유치 MOU 체결, 한국전력공사와의 전력 공급 MOU 등 외국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첫 정책 공약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통·교육·의료비 3대 ‘반값생활비’ 공약을 발표했다. 5인 가족 기준 연간 생활비 부담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12일 이 후보는 수원시 팔달구 녹산문고 건물 8층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와 고물가 속에서 시민의 지갑을 지키고 시간을 벌어드리는 정책이야말로 지금 수원에 필요한 실용 행정”이라며 이번 선거의 정책 방향을 ‘수원대전환의 완성’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5인 가족 기준 연간 1천815만원의 고정 지출을 800만원대로 낮춰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항불안제가 수개월 새 잇따라 ‘살인 도구’로 등장했다. 같은 계열 약물이 강력 범죄(5월11일자 7면 보도)에 쓰이면서 의사로부터 적법하게 처방받은 약을 범죄에 전용하는 행위를 더 엄하게 다뤄야 한다는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치료 목적의 보편적으로 쓰이는 약물인 만큼 처방 자체를 제한하기보다 이를 의도적으로 오용한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11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의 ‘의료용 마약류 월간동향’(4월)에 따르면 항불안제 처방환자 수는 지난 2022년 641만명에서
11일 이재준 현 수원시장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하면서 수원시정이 김현수 제1부시장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됐다. 이날 수원시는 김현수 시장 권한대행이 첫 공식 일정으로 시청 상황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시정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실·국장, 4개 구 구청장 등 간부 공직자 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제 대응 태스크포스(TF)팀’ 운영 등을 다뤘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수원시는 지난달 27일부터 ‘비상경제대응 TF’를 가동 중이다. 해당 TF는 지난 6일 중동 전쟁 여파로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