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호 기자
문화체육부(인천)
인천의 문화 소식과 이슈를 주로 다룹니다. [인천문화산책], [박경호의 인천 문화현장]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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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프롬 인천·(38)] ‘4전 5기 신화’ 홍수환, 부평은 챔피언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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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130개 참여 ‘인천아트쇼’ 미술축제로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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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전통예술 홀대 논란… 지원사업 분산·재배치 공모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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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헌법 제64조로 처음 규정 ‘계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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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계문자박물관 김성헌 관장 ‘갑질 의혹·성희롱’ 조사중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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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개항도시 운영’ 최석호 한국레저경영연구소 소장 지면기사
“침체된 싸리재, 품격있는 복합문화공간 만들고파” 혜화·홍대 등 이전해오다 인천 새둥지 해마다 인문학 강연 정기개최 입소문 분야별 유명인사 초청, 블루오션 개척 인천 중구 싸리재 애관극장 인근에 2년 전 소리소문 없이 생겨난 민간 복합문화공간이 있다. ‘개항도시’라는 간판을 단 이 공간은 카페와 서점, 전시장, 강연장이기도 하다. 싸리재를 지나는 이들이 간혹 공공기관이냐고 오해하며 묻기도 하는 개항도시는 한국레저경영연구소가 서울에서 인천으로 새 둥지를 튼 공간이다. 지난 21일 오후 개항도시에서 만난 한국레저경영연구소 최석호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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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 고독한 가을 선율, 귓가를 울린다 지면기사
새얼문화재단, 28일 아트센터인천서 개막 이경구 지휘로 슬루미엘오케스트라 연주 ‘팬텀싱어3’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등 출연 새얼문화재단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41회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개최한다. 올해도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 출연진이 화려하다. 2020년 JTBC ‘팬텀싱어3’에 출연해 우승한 뒤 성악가와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 리더로 활동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출연한다. 테너 윤정수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오페라 가수로,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음악원을 수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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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울권 미술운동과 인천 송도… 임시공간 ‘느린아카이브연구실’ [인천문화산책]
중앙(서울)미술 밖 비서울권 큐레토리얼 주목 송도 땅 채집해 물질 분석 시도 “다르게 읽기” 내달 14일까지 전시… 7·14일 오픈 포럼 개최 인천 중구에 있는 ‘임시공간(space imsi)’이 올 한 해 동안 진행하고 있는 연구 프로젝트 과정과 자료를 보여주는 전시 ‘느린아카이브연구실’을 열었습니다. 개항장 거리에서 대안공간으로 문을 연 지 8년째를 맞은 임시공간은 올해 두 프로젝트를 집중했다고 합니다. 하나는 다양하게 자생하고 있으나 중앙(서울) 미술이 아니면 기록조차 되지 않는 로컬 큐레이팅에 관한 ‘대안의 대안: 21c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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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문화 거버넌스 부재, 인천시 문화정책 잇단 표류 원인” 지면기사
민예총 이슈포럼 김창수 교수 지적 예술인에 경제적 논리 강요 토로도 인천시의 핵심 문화시설 조성 사업이 잇따라 표류하고, 관련 정책이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인천시 문화정책을 주제로 지역 문화계가 개최한 포럼에선 그 원인으로 ‘전략과 로드맵의 부재’, ‘실질적 문화 거버넌스 체계 부재’ 등이 꼽혔다. 인천민예총이 지난 20일 오후 인천아트플랫폼 H동 2층 다목적실에서 연 ‘이슈포럼 1: 인천시 문화정책을 돌아보다’ 발제자로 나선 김창수 인하대학교 초빙교수의 지적이다. 김 교수는 “지난 7월 아트센터인천·인천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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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멋’ 깃든 가천교육관 지면기사
가천문화재단, 한옥 교육관 준공식 최기영·정도준 등 장인들 건축 눈길 가천문화재단(설립자·이길여)은 21일 오후 인천 연수구 옥련동 가천박물관 인근에 최근 건립한 전통 한옥 ‘가천교육관’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최소연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가천교육관은 재단이 전통 예절교육과 차(茶) 문화 전파, 전통의학 전시 등을 위해 건립한 한옥이다. 가천교육관 건축에는 국가무형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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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인천시 문화시설 사업·정책… 문화계 “종합적 전략과 로드맵 필요”
인천시 핵심 문화시설 사업 잇따라 표류 중 전략과 로드맵 없고, 거버넌스 체계도 없어 정책 없이 현장 예술인에 경제 논리만 강요 문화시설 지속가능한 운영안 우선 마련해야 인천시의 핵심 문화시설 조성 사업이 잇따라 표류하고, 관련 정책이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인천시 문화 정책을 주제로 지역 문화계가 개최한 포럼에선 그 원인으로 ‘전략과 로드맵의 부재’, ‘실질적 문화 거버넌스 체계 부재’ 등이 꼽혔다. 인천민예총이 지난 20일 오후 인천아트플랫폼 H동 2층 다목적실에서 연 ‘이슈포럼 1: 인천시 문화정책을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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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명초 학생·학부모, 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 아나바나장터 수익금 기부
인천 서구 인천경명초등학교(교장·허은범)는 최근 아나바다장터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224만원을 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관장·은신애)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명초 학생과 학부모회(회장·유해란)가 함께한 이번 기부는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경명초는 해마다 학생과 학부모회가 주축이 돼 아나바다장터를 운영하며, 그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허은범 경명초 교장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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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서부경찰서 찾아 근현대사 아카데미 지면기사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황규철)는 최근 인천서부경찰서(서장·김규행)에서 서부서 소속 경찰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사랑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동현 전 인천시립박물관장을 초빙해 ‘인천의 근현대 역사’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 근대화를 이끈 개항기 인천의 과거를 되돌아 보며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내용이었다. 황규철 회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한 인천 경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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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130개 참여 ‘인천아트쇼’ 미술축제로 지면기사
송도컨벤시아서 24일까지 6천여점… 피카소·데이비드 호크니·쿠사마 야요이 등 눈길 국내외 유명 작가의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페어 ‘인천아트쇼2024’가 21일 개막한다. 오는 24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아트쇼2024는 전국 130곳 갤러리에서 작가 1천300여명의 작품 6천여점을 볼 수 있으며 구매도 할 수 있다. 올해 인천아트쇼는 피카소, 데이비드 호크니, 쿠사마 야요이 등 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내놓는다. 박서보, 전광영 등 굵직한 한국 작가들의 대표적 작품도 전시된다. 또 비엔날레 참여 작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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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콘서트 챔버, 역사와 음악으로 빚어낸 음악극 ‘인천별곡’ 발표
인콘챔 근현대 역사 주제 5개 음반 집대성 인천 역사와 음악 어울린 ‘음악극’ 재탄생 인천의 개항기, 근대 역사 속 음악을 발굴하는 인천 콘서트 챔버가 음악극 ‘인천별곡’을 발표한다. 인천 콘서트 챔버는 지난 2020년부터 해마다 하나씩 인천의 근현대 역사를 주제로 음반을 발매해 왔다. 2020년 ‘인천근대양악열전’은 인천 근대기에 전해진 서양 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소개했고, 2021년 ‘인천 용동 권번 예인 이화자 다시 부르기’에서는 한국 대중음악계의 스타이자 인천 출신 이화자의 작품을 선보였다. 또 2022년 ‘1916 하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