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의왕시 핵심숙원사업 ‘오전~청계’ 터널사업 본궤도… 2구간 공개입찰
2025-02-20
-
의왕 ‘오전~청계’ 터널사업 24일 착공식… 의왕백운PFV측 2구간 사업자 선정
2025-03-13
-
‘의왕 백운밸리 공공기여’ 조건부 통과… 오매기 단절 문제 빠른 해소될듯
2024-12-01
-
의왕 오전·왕곡지구, 수도권 남부권 신규 생활공간 관심… 상주인구 25만 목표
2024-11-08
-
의왕 초평~군포 부곡 잇는 ‘송부로’ 올 상반기 개설 청신호
2025-03-25
최신기사
-
의왕
의왕 내손동(라구역) 재개발 '주차장·어메니티' 개선 지면기사
의왕시 내손동 일원(라구역)에 건립될 아파트 시설에 전기차 수요를 대폭 늘린 주차장과 여유로운 어메니티(커뮤니티) 공간 등을 확충,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의왕시는 지하주차장 증설과 주차대수 증가, 단위세대 평면 조정, 장애인용 승강기(21인승) 엘리베이터 변경, 주민공동시설 계획 변경 등을 담은 '내손라구역 재개발사업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의왕 포일로 104 일원 9만3천990㎡에 2천80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내손라구역 재개발사업은 기존 지하주차장을 3개 층에서 4개 층으로 확대하고,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으로 인해 14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주차시설에서 171대로 크게 확충·설치된다.아울러 단위세대 평면 조정을 통해 아파트 일부 세대 현관문 개방 시 주방이 보였던 불편을 수정했으며, 장애인용 승강기 2대를 도입하기로 변경했다.특히 주민공동시설인 지하 1층에 설치될 어메니티 공간도 기존 2천900㎡ 상당에서 3천500㎡로 확장되며, 지하 1층 층고가 기존 3.8m에서 4.2m로 늘어나게 돼 택배차량의 원활한 통행이 가능하게 됐다.내손라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한 관계자는 "장애인 엘리베이터 확충은 설계자가 누락한 부분이 추가된 것이며, 이번 변경 고시로 지하 공간이 늘어나면서 기존 어메니티 공간보다 1.2배 가량 넓어지게 됐다"며 "근린생활시설인 아파트 상가의 경우 외부에서 보기에는 평지로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반지하 부분이 포함돼 있어 건축법을 근거로 한 고시를 통해 지하 1층으로 구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
의왕
의왕 오전 나구역 오염토 발견… 분양 차질 우려 지면기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의왕 오전 나구역 사업 부지에서 최근 불소 성분이 포함된 오염토가 발견돼 분양 일정에 일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12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시공사인 태영건설과 오전 나구역 재개발조합 측에 국가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업체를 선정해 재개발정비사업 전역에 대한 오염도 측정 '정밀 토양 오염도 조사'를 지난 9일 지시했다.앞서 시는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오전 나구역 일원에서 토질 오염이 발생했다는 제보를 접수받아 지난달 10일께부터 해당 부지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폐기물 검사의뢰를 한 결과, 오염도 기준을 초과한 불소가 배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부지에서 배출된 불소의 오염도 수치는 498PPM으로 오염도 기준인 400PPM을 넘겼다.오염도 기준 초과 불소 배출 확인과거 과수원·논농사로 축적 추정市 "공사 영향 없도록 최대 노력"시의 토양오염 정밀조사 명령으로 시공사 등은 약 2주 동안 재개발사업 부지를 20여 개 지점으로 나눠 불소 등 전반적인 토양 오염도 측정에 나선다. 정밀조사를 통해 오염도가 기준치를 넘긴 지역에 대해서는 토양정화명령이 내려지며 이를 통해 정화작업이 진행될 계획이다.정밀조사 실시 전 오염토를 조사한 토양채취업체 측에서는 오전동 일원에서 과거 과수원 또는 논농사 등을 했기 때문에 불소를 담은 비료 등 일부가 축적된 것으로 추정했다.이 같은 토양오염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동산 업계 일각에서는 시공사의 분양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토양오염 정밀조사의 목적은 일부 지역에 한정한 오염인지, 또는 다른 곳에도 불소 등 오염도가 기준치를 넘는지를 면밀히 확인하는 것"이라며 "토양 정화작업에 1개월가량 소요될 것이며,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면 1개월이 더 연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기간에는 최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시공사와 조합 측에서도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오전 나구역 재개발조합 관계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정밀검사를
-
'2030 청년 정치인' 의왕시의회 입성… 기대-우려 교차 지면기사
6·1 지방선거를 통해 20·30대 '청년 정치인'들이 의왕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시의회가 크게 젊어지면서 새로운 활력이 기대되고 있는 반면 지역정가 일각에선 지역구 민원 해결 등과 관련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9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박현호(26)·더불어민주당 한채훈(31) 후보가 민선 8기 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총 7명의 의원이 당선된 시의회는 대다수가 50·60대로 구성돼 이들의 합류로 젊은 패기와 열정이 기대된다.각 정당의 청년 정치인 우선 공천을 통해 시의회에 입성하게 된 박현호·한채훈 당선인은 앞으로 지역 현안 및 시 예산과 조례, 산하기관 등에 대한 심의·의결·감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국힘 박현호·민주 한채훈 합류새활력 vs 의정 경험 부족 상반민원 성격·의도 파악 및 해결방안 제시는 물론 조례의 제·개정과 복지·교육·경제·일자리·세금·재정·재난·체육·문화 등 분야별 현안 파악이 고루 이뤄져야 한다. 특히 시의원이 7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상임위원회 없이 의원 개개인이 모든 영역을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다.물론 나이를 의정활동 성과를 가늠하는 척도로 삼기는 어렵지만 일부 시의회 안팎에선 젊은 두 의원에 대해 경험 부족 등으로 인한 심의·의결·감사 활동 차질, 지역 민원에 대한 이해도 부족, 대안 미흡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와 관련 이들 청년 당선인들은 "좋은 선례를 남기겠다"며 민선 8기 성공을 약속했다.박현호 당선인은 "시민의 상식과 일치하는 시의회, 표를 배신하지 않는 의원이 되리라 마음 먹었다. 이를 위해 정책학과 재정학 전공서적을 공부하며 시 예산결산안을 분석하고 있고, 학계·지역민들과 연락하며 각종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한채훈 당선인은 "서울시의회에서 3년6개월가량 근무하며 익힌 경험을 바탕삼아 예산 및 결산, 감사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항초심의 자세를 바탕삼아 낮고, 겸손하게 시정활동에 임하며 현장·정책중심의 의정활동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의왕/송수은기자 s
-
[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인 소감] "백운밸리 300병상 이상 브랜드 병원 유치" 지면기사
"'스피드 행정'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고, 우리 의왕시민들을 위한 민원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4년 만에 의왕시장직을 탈환한 김성제 당선인은 "월암신혼희망타운과 초평뉴스테이 등이 더디게 추진되는데 조속히 이뤄져 시민들에게 부여될 혜택이 많아질 수 있는 시정을 펴겠다"고 공언했다.민선 5~6기 의왕시장을 역임한 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배제 조치로 인해 무소속으로 도전 후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뒤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현직 시장을 상대로 9천73표를 더 얻으면서 민선 8기 시장으로 돌아온 그다.월암신혼희망타운·초평뉴스테이 조속한 추진 노력'주민참여 시민펀드'로 오매기·왕곡지구 부패 차단 국토교통부 출신인 만큼 '도시개발 전문가'를 자처한 김 당선인은 오매기지구 및 왕곡지구 등에 대한 강한 사업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대장동 개발같이 부패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민참여 시민펀드'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의왕도시공사가 참여한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해 자본금 및 부지보상 대금을 확보하고, 개발이익은 시민과 의왕시가 고루 배정받게 하는 등 소수의 시행자들에게 수익 독식 현상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백운밸리 내 종합병원 유치 문제에 대해선 '제한적 경쟁입찰' 도입을 통해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설치 의지를 피력했다.김 당선인은 "순수 주민들을 위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수요조사를 거치면서 사업성을 갖춘 '브랜드' 병원을 유치하겠다. 지구단위계획을 일부 변경해 주거비율을 높이면서 병원 외 부지를 R&D센터를 포함한 의료바이오 사업 및 공원부지 조성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백운밸리 일대에 초·중·고 통합형 미래학교와 내손중(가칭)을 각각 유치할 것"이라며 "우리 시의 특성을 확립하고자 교육부,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의왕교육지원청을 반드시 독
-
의왕
의왕시 보조금 조례 전면개정… 관리위 구성 등 내용 입법예고 지면기사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구성과 기능은 물론, 지방보조사업의 공모와 교부 결정까지 새롭게 규정하는 등 의왕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가 전면 개정된다.의왕시는 지방보조금으로 취득한 중요재산의 관리에 관한 사항 및 지방보조금관리위의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긴 '의왕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전부 개정안에는 ▲위원장(민간위원) 및 부위원장(복지문화국장) 각 1명 등 총 15명 이내의 의왕시 지방보조금관리위 구성 ▲지방보조사업의 예산계상·공모·교부 결정 취소 등에 관한 사항 ▲지방보조금으로 취득한 중요재산의 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돼 이달 동안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특히 지방보조금의 예산 계상 신청이 없더라도, 재난·재해 등으로 복구 및 예방을 위해 신속히 사업추진이 필요하거나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익목적 달성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지방보조금을 예산에 계상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시장이 공모를 통해 지방보조사업자를 선정할 때 사업추진 기본방향·지원대상사업(대상기관)·지원 및 선정절차 등을 포함한 사업자 선정 공고문을 시 홈페이지 등에 공고토록 했다. 아울러 시장 승인 없이 임의로 사업을 중지하거나 지방보조사업 계획서에 예정된 토지 또는 그 밖의 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된 경우 지방보조금의 교부 결정을 전부 또는 일부를 취소할 수 있도록 정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
4년 만에 리턴 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인, 8일께 인수위 구성·가동 계획
4년 만에 의왕시정을 책임지는 지방자치단체장 자리에 돌아온 김성제 당선인이 다음 주 중부터 인수위원회를 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성제 당선인은 3일 의왕 고천동 '성제열린캠프'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오는 8일께부터 인수위를 가동할 생각"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의왕시정에서 긴급을 요구하는 사항을 주로 다루는 실무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당선인의 '긴급을 요구하는 사항'으로는 ▲종합병원 유치 공약 추진을 위한 방안 모색 ▲'인덕원~동탄선' 및 '월곶~판교'간 복선전철 조기 착공 추진 ▲왕곡복합타운 등 전국 최초 시민참여형 도시개발 사업 추진 위한 논의 등이 포함된다.김 당선인은 "인수위를 지난 2010년도 첫 의왕시장에 당선됐을 때 운영해본 뒤 재선이 됐을 땐 연임했기 때문에 생략된 채 시정을 운영했다"며 "지난 4년간 내가 없는 시간 동안 추진돼 온 주요 시책 사업에 대한 평가를 인수위에서 다시 진행할 것이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다음 주 중으로 출범하는 인수위는 의왕시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거나, 진행될 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논의 및 방향성 등을 다룰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복지·교통 등 주민 생활과 연결되는 사업에 대해 면밀한 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김성제 당선인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당선인./김성제 캠프 제공
-
의왕시 '맞춤형 노선버스' 본격 달린다… 능안마을 기점
의왕시가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서비스 개선 등을 도모하고자 경기도 공모 '맞춤형 노선버스'에 선정되며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2일 의왕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2월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수요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목적 버스운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노선버스 공모'를 실시, 공모 결과 의왕시에서 제안한 노선이 선정되며 지난달 31일부터 2대의 버스를 확보·운행하게 됐다. 일반 시내버스 요금이 적용되는 맞춤형 노선버스 운행손실금은 경기도와 의왕시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의왕시의 맞춤형 노선버스의 경우 평일에는 출·퇴근 및 통학을 위해 운행되면서도, 주말 및 공휴일에는 노선을 일부 변경한 1대의 버스가 교통취약지역 생활편의 제공에 나선다. 주중에는 21번 버스가 '능안마을~백운밸리~백운고~갈뫼중~모락고'를 돌고, 21-1번 버스는 주말 및 공휴일에 '능안마을~롯데타임빌리지~새터마을~청계주민센터'를 운행한다. 최순만 의왕시 대중교통과장은 "그동안 1시간 가량의 긴 배차간격 때문에 불편을 겪었던 능안, 새터마을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와 학생들의 통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의왕시가 지난달 3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맞춤형 노선버스'. /의왕시 제공
-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 당선 "시민 통합과 화합 이룰 것"
민선 8기 의왕의 수장자리에 김성제(62) 국민의힘 후보가 4년 만에 제 자리로 돌아오면서 "시민통합과 화합을 이루겠다"고 공언했다.김성제 후보는 2일 인터뷰를 통해 "내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17만 의왕시민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지난 3월 9일 '정권교체'를 이루고, 드디어 오늘(1일) '정치교체'를 이뤄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시 기준 김 후보는 54.84%(2만6천877표)를 득표하며 경쟁자인 김상돈 더불어민주당 후보(44.87%·2만2천132표)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며 '시민통합과 화합을 이루겠다'는 선언으로 선거에 임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의왕시장으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통합하고, 수도권 최고 명품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공언했다.특히 "그동안 발전이 멈춰버린 의왕을 다시 역동적으로 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부자가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나를 믿고 지지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경쟁 상대였던 김상돈 더불어민주당 후보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김 후보는 ▲제36회 행정고시 합격 ▲수원대·숭실대 강사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정책과장 ▲건설교통부 서기관 ▲제8·9대 의왕시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위례~과천선, 의왕역 연장(내손2동역·백운호수역·의왕시청역·의왕역 신설)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GTX-C 노선 조기착공 ▲왕곡복합타운, 오매기지구, 청계·교동 산업단지 개발 ▲내손·백운호수 미래학교 설립 추진 ▲종합병원, 공공산후조리원, 의왕역 민자역사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가 사실상 당선이 확실시 되며 선거 승리 포즈를 취했다. 2022.6.2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캠프 제공
-
의왕소방서, 아파트 분리수거장 화재 진압 주민등에 감사 인사 지면기사
의왕소방서(서장·홍성길)가 의왕 포일동 A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빠르게 제압한 입주민 이창석(42)씨와 아파트 관리원 주용규(59)씨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1일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시께 A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주변을 지나치던 이씨가 발견하자마자 119에 신고하면서 근처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사용, 자체 진화에 나섰다. 이 아파트 관리원 주씨 역시 현장으로 뛰어가 소화기로 불을 잡는데 온 힘을 기울였으며, 이씨의 신고를 받고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분리수거장에서 발생한 화재인 만큼 확대 가능성도 높았지만 입주민 이씨와 관리원 주씨의 빠른 초동조치로 인해 큰 불로 이어지진 않았다.홍성길 서장은 "화재 초기 소화기 하나는 소방차 한 대와 대등한 위력을 갖는다"면서 "평소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하고 잘 관리해 가족과 이웃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
민선 8기 의왕시정에는 직장운동부 없다 지면기사
의왕시가 오는 7월 민선 8기를 맞이하지만 '체육계 홀대'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의왕시장 여야 후보자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직장운동부 재설치·엘리트(전문)체육 육성 등에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31일 의왕시와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시는 2011년 12월31일 볼링팀 해체 이후 직장운동부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국민체육진흥법상 공공기관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과 직장에는 한 종목 이상의 운동경기부를 설치·운영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운영비 부담을 이유로 팀이 해체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체 당시 의왕시가 코치 1명과 선수 4명 등 팀 운영을 위해 투입한 1년 예산은 경기도비 7천만원을 합쳐 4억2천만원 상당이었다.올해 의왕시의 본예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482억원 증액된 5천562억원이며,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민생안정 지원을 위해 6천310억원 상당으로 꾸려졌다.많지 않은 예산이지만 직장운동부 가동을 위해서는 시 예산 규모 보다는 지자체장의 의지만 있다면 가능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더불어민주당 김상돈·국민의힘 김성제 시장 후보의 공약집에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과 교육복지, 경제 등의 추진만 집중돼 있을 뿐 체육인 육성을 위한 공약은 찾아볼 수 없다. 김상돈·김성제 후보 캠프에선 각각 "검토해보겠다", "확인하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인 게 전부다.이에 따라 시체육계를 포함한 경기도체육계에서 '홀대론'이 제기되고 있다. 도체육계의 한 인사는 "법 이행 여부를 떠나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전문체육의 연계 발전 및 시민의 건강 여가인 스포츠에 대한 추진 의지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