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피해자에게 줄 합의금을 달라거나, 담당 검사를 접대해 구속을 막겠다며 의뢰인으로부터 돈을 받아 가로챈 변호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 이창경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A(5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3월11일 자신에게 변호를 의뢰한 B씨의 아버지로부터 총 3천6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아들을 무료로 변호해주겠다. 합의금으로 사용할 금원을 보내달라”며 “피해자에게 합의금이 마련돼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용도이며, 합의 시점에는 돈을 다시
“우리들의 대표를 우리 손으로 뽑아요!” 6·3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 한 청소년센터에 다니는 청소년들이 투표를 통해 자신들의 대표를 직접 선출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오는 22~23일 이틀간 인천 미추홀구청소년센터의 첫 ‘청소년 관장’을 뽑는 선거가 치러진다.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 2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두 후보는 또래 청소년들을 위한 공약을 마련하고 선거운동을 하며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 센터 내 청소년 자치기구인 ‘류스’(류’s)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센터에 다니는 청소년 80여명의 목소리를
가천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가천대 길병원에 재직 중인 동문들이 모교에 간호교육과 미래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가천대 간호학과 동문 18명은 후배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천대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지난달 30일 가천대 의과대학 총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태훈 의료원장과 김우경 병원장, 간호본부장과 간호사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임상 현장에서 활약 중인 동문들이 모교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주어 감사하다”며 “동문들의 기부가 간호교육의 질 향상과
인하대학교는 인하대 인천 씨그랜트센터가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해양수산 융합형 전문인력양성사업(한국형 씨그랜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인하대 인천 씨그랜트센터는 올해부터 5년 동안 국비 37억원을 지원받아 서해안의 주요 해양수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와 정책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5단계 사업에서 인천 씨그랜트센터는 그동안 축적한 해양 관측 자료와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인천 해양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인천 씨그랜트센터는 인천시와 협력해 사업 기간 해양 전문 인력 49명을 양성하는 것을
정부가 형사처벌을 받지 않은 ‘촉법소년’의 연령 기준 하향 여부를 이달 안에 결론짓는다. 촉법소년의 강력범죄를 억제해야 한다는 의견과 낙인효과로 오히려 청소년들이 재범을 저지를 수 있다는 의견이 맞서는 가운데, 지난 1953년부터 유지된 촉법소년 연령 기준이 조정될지 주목된다. 성평등가족부, 교육부, 법무부 등 정부 부처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사회적 대화 협의체’는 오는 30일 마지막 회의를 열고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대한 최종안을 마련한다. 올해 2월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촉법소년의 상한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은 27일 오전 남동구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화견을 열고 국민의힘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의 출마 선언은 인천 현역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네 번째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차준택 부평구청장, 국민의힘 김정헌 중구청장, 문경복 옹진군수가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26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후보 경선 결과,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이 최종 승리하면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맞붙었던 박 구청장과 이 전 시의원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박 구청장은 “(국민의힘에게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미추홀구 광역의원(인천시의원) 선거는 국민의힘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국민의힘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당선에 이어 국민의힘이 미추홀구 인천시의원 의석 4곳을 모두 석권했다. 앞선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선 민주당이,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선 당시 새누리당이 번갈아 의석 4곳을 모두 차지하는 등 특정 정당이 모든 의석을 독식하는 특징을 보였다. 미추홀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구도심으로 꼽히지만 대규모 도시재생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아파트 단지에 신규 인구가 대거 유입하고 있다. 구청장 선거에서도 보수 후보가
이번 6·3지방선거부터 현역 기초의원들이 광역의원으로 출마할 때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기초의회들이 의정 공백 없이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하고 있다. 지난 3월 19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개정돼 광역의원이 지역구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로 출마하거나, 기초의원이 광역의원으로 출마할 때에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이 대거 사퇴하면서 의정 공백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전에는 지방의원이 다른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30일 전까지 사퇴해야 했다.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인천
인천시청, 인천시교육청, 인천경찰청 등 주요 공공기관이 모여 있는 인천 ‘정치 1번지’ 남동구는 인천 정치 민심의 잣대로 평가받기도 한다. 4년 전 선거에선 국민의힘 박종효 남동구청장 당선을 비롯해 광역의원(인천시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의석 6곳 중 5곳을 석권하며 국민의힘의 약진이 뚜렷했다. 기초의회 지역구 선거에선 국민의힘이 7석, 더불어민주당이 9석을 차지했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의 의석 방어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광역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이름을 알린 현역 의원들이 재도전에 나서고, 민주당은 기초의회에서
“범죄를 저질렀던 이들이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하도록 돕는 것이 또 다른 범죄 피해를 막는 길입니다.” 인천 서구 심곡동에 있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 건물 4층에 있는 용접기술원 교육실에선 푸른 작업복을 입은 이들이 헬멧을 쓰고 붉은 불꽃을 튀기며 땜질을 연습하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이전에 범죄를 저지르고 형사처분을 받은 뒤,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모였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 양희철 지부장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형사·보호처분을 받고 구치소나 교도소 등 교정시설에서 형기를 마친 뒤 사회로 복귀하려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