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WIDE
-
[경인 WIDE] 경기도 이민전담기구 유치 가능할까 지면기사
경기도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약 81만명)이 있다. 부천시(약 76만명) 인구보다도 많다. 일상에서, 직장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이 공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모습이 됐다. 정책적으로도, 산업적으로도 수요가 많다. 지난 2022년 법무부가 이민관리청 설립 계획을 발표하자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즉각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던 이유다. 당시 고양, 광명, 김포, 안산, 화성, 동두천 등이 조성을 희망했다. 그러다 지난 국회에서 임기 만료로 관련 법안이 폐기되고 비상계엄·탄핵 사태로 정부가 바뀌며 움직임은 잠잠해졌다. 이런 가운데 경기
-
[경인 WIDE] 정부 조직개편 전부터 초석 다지는 경기도 지면기사
‘아리셀 화재’ 이후 전국 최초로 이민사회국을 신설하는 등 이민자와의 공존을 주도해온 경기도(7월17일자 3면 보도)가 국가 이민 전담 기구 유치를 위해 한 발짝 먼저 움직인다. 활발했던 국가 이민청 도입 추진이 정부 교체와 맞물려 다소 불투명해진 와중에, 선제적으로 방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관건은 이르면 이달 중순 발표될 정부 조직개편안에 이민 전담 기구 관련 내용이 담길지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민 전담 기구를 경기도에 설치·유치하기 위해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올 하반기 중 개최한다는 계획이
-
[경인 WIDE] 기후 변화에 줄어든 어획량… 경기바다서 새 패류 생산 시도 지면기사
서해 해수 온도 상승의 영향은 바지락 생산량이 급감하는데만 영향을 끼쳤던 게 아니다. 수온 상승은 예전 경기 바다에서 보기 힘들었던 해양 수산물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서해 해수 온도 상승 등 기후변화가 감지되자 경기도는 지난 2015년부터 새꼬막 양식 시험사업을 시작했다. 새꼬막은 주로 전남을 비롯해 경남, 충남 연안에서 생산되던 종이다. 도내 갯벌에 새꼬막 이식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2016년에 3t이 어획되기 시작했고 이후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902t이 잡혔다. 이처럼 새꼬막은 최근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는 데
-
[경인 WIDE] ‘바다가 끓는다, 애끓는 어민들’… 기후 변화에 줄어든 어획량 지면기사
“바지락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바닷물이 뜨거워져서 그렇죠.” 지난 1일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어촌에서 만난 김호연 백미리 어촌계장은 줄어든 어획량으로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백미리는 갯벌에서 나오는 바지락으로 유명한 곳이다. 과거엔 1명이 수백㎏을 채취하는 호사를 누렸지만, 지금은 옛말이 됐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경기도 바지락 생산량은 2000년대 초 6천500t에 달했지만 지난해 757t으로 87%나 줄었다. 연구소는 바지락 어획량 감소의 원인으로 서식지 감소, 퇴적물 증가 그리고 서해 수온 상승을 꼽았다. 수
-
[경인 WIDE] 집값 일단 주춤 했지만… 무주택자 월세 부담 커진다 지면기사
6·27 대출규제를 기점으로 인천 주택 거래량은 눈에 띄게 줄었다. 강력한 대출규제에 평균 거래가격이 한 달 만에 5천만원 하락한 가운데 이번 정책으로 전세자금 대출도 일부 제동이 걸리면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거나 월세 재계약을 하는 비율이 늘었다. 전문가들은 대출규제가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실수요자 주거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집값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공급 확대 등 정부가 한 박자 빠르게 후속 대책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거래량·매매가 모두 급락… 대출 제한에
-
[경인 WIDE] ‘식수원 vs 희생’ 갈등 반세기… 새 정부 ‘팔당상수원보호구역 규제’ 해법 내놓나 지면기사
팔당댐과 그 주변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건 1975년 수도권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였다. 그로부터 반세기. 지정 당시 153㎢였던 보호구역은 수질관리 강화, 특별대책지역 지정, 수변구역 도입 등을 거치며 현재 191㎢로 확대됐다. 기술은 발전했다. 오염저감시설도 고도화됐고 친환경적 업종 운영도 가능해 졌지만 규제는 그대로다. ‘수도권 시민의 식수를 우리가 지켜주는데 희생은 왜 우리 몫인가’란 반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 동북부의 합리적 규제 완화가 이재명 대통령 공약에 포함되면서 기대감과 함께 관련된 논의가
-
[경인 WIDE] 6·27 대출규제 한달… 인천 부동산 시장은 지면기사
정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6·27 부동산 대책’의 영향이 인천 부동산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전역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등 초강력 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매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거래량이 전월 대비 절반 이상 급감하는 등 대출규제로 인한 영향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5일 오전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2곳 등 학교 주변으로 대단지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는 인천 남동구 구월2동 인근 부동산 상가를 찾았다. 이곳 상가에는 부동산 사무실이 줄지어 있다. 상가에
-
[경인 WIDE] 풀리지 않는 ‘팔당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지면기사
그리고 8년이 지났다. 다시 찾은 조안면은 그날 이후 멈춘 듯했다. 편의점 세 곳이 들어선 것 외엔 이렇다 할 변화를 느낄 수 없었다. 반면, 북한강을 사이에 둔 맞은편 양평군 양서면은 아파트와 각종 편의시설로 채워지며 도시화 하고 있었다. 똑같이 북한강을 끼고 있지만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당시 양서면 일부 지역은 면 소재지로 제외돼 개발이 진행됐다. 팔당상수원보호구역은 1975년 남양주를 비롯 양평, 광주, 하남에 지정됐다. 이후 도로 하나를 두고 시간의 속도가 달라졌다. 조안면은 간단한 시설 하나 짓기도 어렵다. 전체 면적 50.
-
[경인 WIDE]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야심찬 재개발은 발목, 광활한 나대지는 방목 지면기사
해양수산부가 국내 첫 민간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한 인천 영종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프로젝트에 먹구름이 끼었다. 사업이 시작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애초 계획됐던 투자유치사업은 대부분 진행되지 않았고, 시행사마저 도산 위기에 처하면서 사업 자체가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인천 서구에서 영종대교를 타고 영종국제도시 방향으로 5㎞ 남짓 달리자 바다와 맞닿아 있는 광활한 부지가 눈에 들어왔다. 이 땅은 총 면적 332만㎡ 규모의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 사업지로, 애초 계획대로라면 워터파크와 아
-
[경인 WIDE] 워터파크·호텔, 머나먼 꿈인가… ‘400억 투입’ 해수부도 뒷짐만 지면기사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민간 항만재개발 사업이다. 2007년 항만재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민간 기업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개발사업이 진행된 사례는 한상드림아일랜드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해양수산부는 재외동포 경제인 모임인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주도로 시작된 이 사업이 성공할 경우 해외동포의 국내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개발이 시작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 관련 사업 부지는 대부분 나대지로 방치돼 있다. 애초 계획했던 시설 중 현재 운영 중인 것은 ‘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