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WIDE

  • [경인 WIDE] “경기 침체에 건설 수요 줄어… 회사 살리려면 계속 수주해야”

    [경인 WIDE] “경기 침체에 건설 수요 줄어… 회사 살리려면 계속 수주해야” 지면기사

    건설 경기 침체 속 효자로 주목받으며 경기도 곳곳에 우후죽순 들어선 지식산업센터가 골칫덩이로 전락하는 모양새다. 수요 대비 과도한 공급으로 안 그래도 공실률이 높은 와중에, 신규 건립마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높은 공실률에도 자꾸 늘어나는 경기도 지식산업센터, 왜? 경기도가 명재성(민·고양5) 도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도내 지식산업센터는 총 552개소, 전체 호실 수는 14만5천14호다. 이 중 16%인 2만

  • [경인 WIDE] 공실에도 늘어나는 지식산업센터, 왜?

    [경인 WIDE] 공실에도 늘어나는 지식산업센터, 왜? 지면기사

    지난달 30일 오후 찾은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 지식산업센터단지. 이곳에는 총 8개의 지식산업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전체 호실만 3천467호. 중소·벤처기업 재직자들의 활기 대신 적막감만이 감돌았다. 한 지식산업센터는 복도 불이 모두 꺼진 상태였다. 입주 기업들의 사무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게시판에는 어떤 기업명도 적혀있지 않았다. 단지 내 다른 지식산업센터에는 텅 빈 사무실 문 앞마다 ‘임대·매매·분양’이 적힌 공인중개사 홍보물이 붙어있었다. 지식산업센터 한 개 층에 있는 88호실 중 무려 56개 호실의 현관문에 같은 안내문이

  • [경인 WIDE] 철도 순환망 첫 지점 연결… 서구 아라동~계양역 30분서 ‘5분만에’

    [경인 WIDE] 철도 순환망 첫 지점 연결… 서구 아라동~계양역 30분서 ‘5분만에’ 지면기사

    인천도시철도 1호선(인천 1호선) 검단지역 개통은 인천 북부권 광역교통망 구축의 ‘신호탄’이다. 인천 1호선을 시작으로 검단·청라·계양 등 신도시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마무리되면 북부권에 ‘철도 순환망’이 형성돼 주민 교통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29일 인천시와 계양구에 따르면 인천 1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 평일 기준 하루 평균 승하차·환승 이용객은 약 7만명이다. 계양역은 광역교통망이 갖춰지지 않은 인천 북부지역의 철도교통 거점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 방면과 김포공항과 홍대·서울역 등 서울 도심 방면, 부

  • [경인 WIDE] 18년만에 북부권으로 확장하는 인천 1호선

    [경인 WIDE] 18년만에 북부권으로 확장하는 인천 1호선 지면기사

    인천도시철도 1호선(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이 지난 28일 개통했다. 인천 남북을 잇는 인천 1호선의 북부권 확장은 계양역이 개통한 2007년 이후 18년 만의 일이다. 검단연장선 개통으로 아라동(7만2천명), 원당동(2만5천명), 불로동(3만4천명) 등 약 13만명이 ‘역세권 혜택’을 얻는다. 신설 전철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역사 주변 상인들은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역세권 개발을 기대한다. 검단연장선 개통 첫날인 28일 오전 10시30분. 아라역 일대는 새로 개통한 검단연장선을 이용하거나

  • [경인 WIDE] ‘해수부 부산 시대’… 인천은 실리 챙겨라

    [경인 WIDE] ‘해수부 부산 시대’… 인천은 실리 챙겨라 지면기사

    세종시에 위치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건 공약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하면서 ‘해수부 부산 시대’가 현실화하고 있다. 인천지역 항만업계와 시민사회 일각에선 인천항 경쟁력 악화를 우려하며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여론이 비등하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가 ‘무조건 반대’가 아닌 ‘실리를 챙겨야 한다’는 현실론에 가깝다는 점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주요 항만이 각기 다른 다양한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상황에서, 인천항

  • [경인 WIDE] 인천 항만 조직, 부산 절반 못미쳐… 예산·인력 확대로 내실 다져야

    [경인 WIDE] 인천 항만 조직, 부산 절반 못미쳐… 예산·인력 확대로 내실 다져야 지면기사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사안이 된 만큼, 인천시와 일부 항만업계 등은 더 이상 실효 없는 반대 여론 형성에만 연연하지 말고 항만산업 발전을 위해 실질적으로 얻어낼 수 있는 정책·예산 지원 사업 등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이와 함께 인천시의 항만 예산과 조직을 확대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일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업계에 퍼져 있다. ■ 인천시 해양·수산 예산 감소세… 인력은 부산시의 절반 이하 현재 인천시 해양·수산 관련 업무는 해양항공국이 총괄한다. 올해 인천시 해양항공국 예산은 약 1천560억원으로, 인천시

  • [경인 WIDE] K-그림책 세계화 외치는데… 기본 통계·분류조차 ‘깜깜이’

    [경인 WIDE] K-그림책 세계화 외치는데… 기본 통계·분류조차 ‘깜깜이’ 지면기사

    올해는 ‘그림책의 해’다. 작가와 서점, 독자들이 모여 매년 다른 주제로 책의 해를 이어가는 ‘책의 해 추진단’은 올해 주제를 ‘그림책’으로 정했다. 그림책이 대주제로 선정됐다는 건 그림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림책의 독자층은 영유아를 넘어 성인까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그림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에 비해 아직까지는 ‘어린이들이 보는 책’이라는 선입견도 여전한 실정이다. ■ 한국 그림책 80년사 한국 그림책의 역사는 8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린이책을 모티브로 한 당시 그림책은

  • [경인 WIDE] 성인을 위한 메시지 담겨도 ‘유아동 문학’ 분류

    [경인 WIDE] 성인을 위한 메시지 담겨도 ‘유아동 문학’ 분류 지면기사

    애니메이션으로 또한번 흥행을 일으킨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 싱그러운 초록빛 여름을 배경으로 왁자지껄한 물놀이를 그려낸 이수지 작가의 ‘여름이 온다’,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한데 모아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담아낸 가희·진주 작가의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까지.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작가들은 세계적인 권위가 있는 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한국 그림책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책 시장이 질적으로 성장하면서 독자층도 확대되는 추세다. 독창적인 상상력과 따스한 감성을 불어넣은 그림책이 어린아이뿐 아니라 성인과 고령층의 마음

  • [경인 WIDE] 민주주의 주춧돌, 인천5·3항쟁 - 6월 항쟁 전신… ‘87년 체제’ 시발점

    [경인 WIDE] 민주주의 주춧돌, 인천5·3항쟁 - 6월 항쟁 전신… ‘87년 체제’ 시발점 지면기사

    오늘날 헌법은 1987년 10월에 개정됐다. 헌법을 기준으로 한국사회를 ‘87년 체제’ 등으로 부르는 이유다. 그해 6월 전국은 민주화 열망으로 들끓었다. 군부독재에 반대하며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전두환 정권은 더는 버틸 수 없었다. 그렇게 대통령 직선제를 뼈대로 하는 헌법이 개정되고 제6공화국이 탄생했다. 87년 체제의 주춧돌을 놓은 사건으로 인천5·3항쟁을 빼놓을 수 없다. 윤영상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연구교수는 “인천5·3민주항쟁과 6월 항쟁을 연결지어 봐야 한다”며 “독립된 사건이 아니라 하나

  • [경인 WIDE] 1986년 인천과 2024~2025년 탄핵 현장

    [경인 WIDE] 1986년 인천과 2024~2025년 탄핵 현장 지면기사

    1986년 5월3일 인천 남구(현 미추홀구) 시민회관사거리 일대에는 5만여 명이 운집했다. 노동자, 농민, 대학생 등 각계각층이 모여들었다. 이날은 신민당 인천 개헌추진위원회 현판식이 예정돼 있었다. 거리로 나선 이들의 공통된 목소리는 ‘군부 독재 퇴진’과 ‘직선제 개헌’이었다. 이 같은 외침 속에서 노동자와 농민, 인권 운동가 등은 당시 정권을 비판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생활임금 보장하라’, ‘8시간 노동제 쟁취하자’ 등의 요구가 그것이다. 현수막과 유인물, 깃발 등을 통해 억눌렸던 분노가

  • [경인 WIDE] 쉬는 청년들을 세상 밖으로… 통계로 들여다본 ‘쉬었음’ 원인

    [경인 WIDE] 쉬는 청년들을 세상 밖으로… 통계로 들여다본 ‘쉬었음’ 원인 지면기사

    ■ 사례1.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하모(27)씨는 IT 대기업에 취직하는 게 목표였다. 하씨에게 IT 기업은 효율적이고 생산성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직장이었다. 그래서인지 IT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씨도 모든 일에 능숙한 사람이 돼야 한다고 느꼈다. 현실의 벽은 높았다. 서류 전형부터 떨어지기 일쑤였고 면접을 가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때마다 더 나은 사람이 돼야 한다는 강박이 생겼다. 적극적이던 성격은 점점 소극적으로 변했다. 이러다가는 정말 사회에서 고립될 것 같다는 두려움이 밀려왔다. ■ 사례2. 이서은(33)씨는

  • [경인 WIDE] 쉬는 청년들을 세상 밖으로··· ‘니트컴퍼니’ 강화점 가보니

    [경인 WIDE] 쉬는 청년들을 세상 밖으로··· ‘니트컴퍼니’ 강화점 가보니 지면기사

    ‘사훈 : 뭐라도 되겠지!’ 지난 16일 오전 11시께 인천 강화군 청년지원센터 ‘청년공간 유유기지 강화’ 사무실에서는 ‘니트컴퍼니’ 강화점 사원들의 열띤 회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데 귀를 기울여 보니 ‘칼국수’ ‘떡볶이’ 등의 단어들이 들렸다. 서기는 진지한 표정으로 회의록을 작성하고 있었다. 회의 주제는 ‘점심식사 메뉴 정하기’. 고개가 갸우뚱해졌다. ‘뭐라도 되겠지!’라는 독특한 사훈을 내건 이 회사에는 20~30대 청년 17명이 근무한다. 업무도 명상 20분, 문제집 열 쪽 풀기, 아이패드로 그림 그리기 등 특이하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