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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 [경인 WIDE] 텐트안 닫힌 지갑 낙수효과 미미… 지자체·원주민엔 비용 청구서만

    [경인 WIDE] 텐트안 닫힌 지갑 낙수효과 미미… 지자체·원주민엔 비용 청구서만 지면기사

    규제의 모순을 딛고 성장한 캠핑산업 이면에는 지역사회가 떠안아야 하는 ‘환경비용’이 자리하고 있다. 반세기 동안 이어져온 팔당호 수질보전 정책과 지역주민들의 인내가 무색하게, 자연을 자원 삼아 창출된 경제적 이익에 비해 시설의 환경관리와 지역 상생대책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이 2024년 팔당 상류의 야영장 등을 포함한 사업장 181곳을 특별점검한 결과, 오수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32곳과 폐기물을 부적정하게 보관한 4곳이 적발됐다. 가평의 한 야영장에서는 방류수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ℓ당 88.2㎎

  • [경인 WIDE] 수십년 겹겹이 묶인 땅… 야영장엔 쉽게 빗장이 풀렸다

    [경인 WIDE] 수십년 겹겹이 묶인 땅… 야영장엔 쉽게 빗장이 풀렸다 지면기사

    선선한 바람과 높아진 하늘, 울긋불긋 물드는 숲. 바야흐로 캠핑의 계절이다. 자연을 즐기는 캠퍼가 늘면서 경기도 내 야영장 숫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도내 야영장의 경우 대부분이 수계, 보전지역 및 군사구역 등으로 인해 개발이 제한된 규제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등록된 도내 야영장을 자연보전권역과 팔당특별대책지역(Ⅰ·Ⅱ권역),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6개 규제지도와 비교해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올해 기준 1천222개의 야영장 중 80.6%(985곳)가 규제지역에 들어서

  • [경인 WIDE] 농지값 하락 ‘부실 대출’로… “투기차단 넘어 실경작자 보호를”

    [경인 WIDE] 농지값 하락 ‘부실 대출’로… “투기차단 넘어 실경작자 보호를” 지면기사

    농지 전수조사 이후 경기지역 농지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농민들의 가장 큰 재산인 농지값마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농지를 담보로 대출을 실행한 지역농협들도 농지가격 하락에 따른 채권 부실화를 우려하며 대출 문턱을 높여 농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 경기 전체 농지값 올랐지만… 농촌지역은 하락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수조사가 시작된 5월 18일부터 9월 23일까지 경기지역 전·답·과수원의 ㎡당 거래가격은 2025년 28.5만원에서 2026년 34.2만원으로 약 20% 올랐다. 하지만 농촌지역만 놓고 보

  • [경인 WIDE] ‘가치 폭락’ 경기도 농지, 40% 저렴해도 안 팔린다

    [경인 WIDE] ‘가치 폭락’ 경기도 농지, 40% 저렴해도 안 팔린다 지면기사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 이후 경기지역의 농지 거래가 30% 가까이 급감했다. 경기도 농지는 이번 전수조사의 핵심 타깃인 만큼 전국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수조사가 시작된 5월18일부터 9월 23일까지 경기지역 전·답·과수원 거래 건수는 7천1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7건보다 2천985건(29.6%) 감소했다. 특히 올해 감소폭은 유독 두드러진다. 도심으로 인구가 계속 몰리면서 농지 거래는 줄고 있는 실정이지만 올해는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 [경인 WIDE] 팬데믹 전담, 종합병원화 발목… 수익 다변화·서비스 개선해야

    [경인 WIDE] 팬데믹 전담, 종합병원화 발목… 수익 다변화·서비스 개선해야 지면기사

    극심한 재정난이 이어지면서 임금 체불 위기가 반복되는 등 경기도의료원 운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원인으로는 낮은 수익성과 증가하는 운영비 등이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도의료원이 도내 공공의료의 핵심 역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기능을 전환해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 수입 감소, 재정 부담 커졌다 경기도와 도의료원 등에 따르면 도의료원의 수입 결산액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엔 4천130억원, 2022년엔 4천17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2022년 이후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 [경인 WIDE] ‘만성 재정난’ 빚 낼 처지 놓인 경기도의료원

    [경인 WIDE] ‘만성 재정난’ 빚 낼 처지 놓인 경기도의료원 지면기사

    ‘만성 재정난’에 시달리던 경기도의료원이 2년 연속 임금체불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운영 지원금이 투입되면서 급한 불을 껐지만, 올해는 금융기관 차입을 통해 인건비를 마련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도의료원의 재정건전성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경기도·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도의료원 산하 5개 병원(수원·의정부·파주·안성·포천)은 9~12월 4개월분 인건비 110억여원을 자체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는 상태다. 도의료원은 지난해에도 임금체불 사태를 겪으며 곤욕

  • [경인 WIDE] 연고지·시민 모욕 징계 선례됐다… 명확한 기준은 과제

    [경인 WIDE] 연고지·시민 모욕 징계 선례됐다… 명확한 기준은 과제 지면기사

    프로축구 K리그1 ‘경인더비’에서 등장한 ‘인천 비하 현수막 사태’는 FC서울 구단이 ‘제재금 800만원’의 연맹 징계를 받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이는 스타디움 밖 연고지와 시민에 대한 모욕은 결코 허용될 수 없다는 선례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단순한 징계 이상의 의미가 있다. 연맹은 징계 결정을 발표하며 “상대 팀과 연고지를 존중하는 응원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유사한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축구경기장 내에서 용인되는 응원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 ‘조롱’과 보복의 악순환…선 넘는 수위 격

  • [경인 WIDE] 선 넘은 응원문화 ‘자정 촉구’ 경고음 울렸다

    [경인 WIDE] 선 넘은 응원문화 ‘자정 촉구’ 경고음 울렸다 지면기사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 종료 뒤, 홈 응원석에 게시된 인천(仁川)을 ‘사람 인(人)·천할 천(賤)’으로 표기한 현수막이 내걸렸다. 축구장에서 시작된 경쟁이 축구장 안에서 끝나지 않고 경기장을 벗어나 300만 인천시민을 향한 것이다. 상대 팀을 조롱하기 위해 지역 비하가 동원됐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FC서울에 대한 제재금 800만원을 부과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됐다. 인천 서포터스를 중심으로 이번 사태에 대해 ‘지역 비하’라며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구단주

  • [경인 WIDE] 제2매립장 두고 서로 다른 민선 8·9기 구상

    [경인 WIDE] 제2매립장 두고 서로 다른 민선 8·9기 구상 지면기사

    인천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제2매립장은 2018년 10월 매립 완료 후 8년이 다 되도록 활용 방안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매립지 지분이 있는 4자 협의체(인천시·경기도·서울시·기후에너지환경부) 협의가 필요한 가운데, 인천시가 논의를 주도하려면 세밀한 구상부터 세워야 하는 시점이다.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활용 방안에 대한 인천시의 밑그림은 민선 8기와 민선 9기가 서로 다르다. 민선 9기 박찬대 인천시장은 올해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검단구 지역 공약 중 하나로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주민친화공간 조성’을 내놨다. 최근 조

  • [경인 WIDE] 2매립장 활용안 난립… 시민숙의 통해 길 찾는다

    [경인 WIDE] 2매립장 활용안 난립… 시민숙의 통해 길 찾는다 지면기사

    2018년 매립이 끝난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제2매립장의 활용 방안을 두고 인천시가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그동안 2매립장을 어떻게 활용할지 여러 계획이 제시됐지만 진전된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인천시는 시민 숙의 과정을 밟으며 활용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인천시는 최근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와 갈등관리추진위원회 등이 참여한 공공갈등기구 연석회의에서 수도권매립지 2매립장 주민친화공간 조성 사안을 시민 숙의 의제로 선정했다. 2000년 매립을 시작해 2018년 사용이 종료된 2매립장에서는 지난해부터 상부 공간에 흙을 덮는 복토 작업이 진행

  • [경인 WIDE] 골프장? UAM? 태양광?… 2매립장 활용안, 주민 숙의로 길 찾는다

    [경인 WIDE] 골프장? UAM? 태양광?… 2매립장 활용안, 주민 숙의로 길 찾는다

    2018년 매립이 끝난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제2매립장의 활용 방안을 두고 인천시가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그동안 2매립장을 어떻게 활용할지 여러 계획이 제시됐지만 진전된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인천시는 시민 숙의 과정을 밟으며 활용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인천시는 최근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와 갈등관리추진위원회 등이 참여한 공공갈등기구 연석회의에서 수도권매립지 2매립장 주민친화공간 조성 사안을 시민 숙의 의제로 선정했다. 2000년 매립을 시작해 2018년 사용이 종료된 2매립장에서는 지난해부터 상부 공간에 흙을 덮는 복토 작업이 진행

  • [경인 WIDE] 2090년 ‘연간 97일 폭염’… ‘기후격차’ 반영 도시계획 필요성

    [경인 WIDE] 2090년 ‘연간 97일 폭염’… ‘기후격차’ 반영 도시계획 필요성 지면기사

    기후변화는 국가적 과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을 중심으로 각종 법률과 제도, 정부 부처들이 연계된 대책이 촘촘히 짜여 있다. 국회는 기후위기특별위원회를 가동하며 기후위기와 관련한 입법 준비에 한창이다. 전 지구적 기후위기가 시민으로 하여금 올여름 ‘극한 폭염’ 같은 재난 상황을 맞닥뜨리게 하면서, 도시 차원의 대응 또한 과거보다 더욱 적극적인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기준)을 설정해야 할 때다. ■ 인천 기후위기 시나리오는 21세기 전반기에 해당하는 지금, 세기말 인천의 기후는 어떻게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