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지역에서 철도 연장은 수도권 접근성 개선에 따른 인구 유입과 도시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돼 지자체마다 ‘노선 유치전’이 벌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의정부시가 2014년께 C노선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부터 유치에 적극 나선 노선이다. 당시 첫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낙마했다. 이후 기존 경원선 철로를 활용, 양주 덕정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나오며 2018년 기획재정부 예타를 통과하기까지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상당한 공을 들였다. GTX-C 사업 확정
이달부터 인천시금고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가 시작되는 가운데 차기 인천시금고를 차지하기 위한 시중은행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10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달 하순 예정된 인천시 ‘금고 지정 설명회’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한 해 약 17조원의 인천시 예산을 관리하는 1금고 공모에는 지난 20년간 인천시 1금고 자리를 지켜온 신한은행과 본사 이전 카드를 꺼내 든 하나은행이 뚜렷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도 높
내년부터 4년간 인천시 1·2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 선정 절차가 이달 말부터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시금고 지정 공모에 나설 금융기관 대상 평가기준 설명회를 시작으로 공모 신청서 접수와 심의위원회 구성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시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오는 13일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시금고 공모를 신청한 금융기관의 평가기준 일부 항목의 변경사항이 이번 개정안에 담겼는데,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와 ‘지역사회 기여실적’ 등 5개 기준이 변경됐다. 따라서 이번 평가기준 변경이 인천시금고 선정
철도가 경기 북부지역 광역교통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현재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인 철도망 확장이 경기 북부 접경지 지자체들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986년 전철 1호선 경원선이 처음 의정부로 연장된 이후 수십년간 의정부·양주·동두천 등 접경지 도시들은 경원선 외 다른 대안노선이 없어 광역교통망에서 철도의 비중이 그리 높지 않았다. 그러나 2020년대 전철 1호선이 연천까지 연장되고,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포천 연장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경기 북부에서 철도의 위상이 달라졌다. 특히 접경지 지자체들은 광역교통망 확충이
지방은행이 없는 지방자치단체의 금고(공공 목적을 가지는 특수 금융기관)는 공공자금을 관리하는 역할을 넘어 사회공헌 등 ‘지역 밀착형 경영’까지 담당한다. 인천시가 시금고 선정 절차를 앞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엄격하고 투명한 심사 절차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지방은행은 전국이 아닌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영업한다는 점에서 시중은행과 차이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지방은행을 둔 지자체는 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 등 5곳으로, 인천에는 지방은행이 없다. 과거 경기은행(옛 인천은행)이 있었지만 1998년 ‘외환위기 여파’로 퇴출됐다. 한국금
최근 국내 의료관광 시장은 ‘중증’에서 ‘경증’ 진료과목으로 중심축이 바뀌고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은 이제 대학·종합병원이 아닌 피부과·성형외과로 몰리는 추세다. 인천이 다시 ‘의료관광 톱3 도시’로 올라서려면, 이러한 추세에 맞는 의료관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국에서 외국인 의료 소비액이 가장 많았던 진료과목은 ‘피부과’로, 전체의 절반 이상(54.51%)이 피부과에 집중됐다. 다음으로는 성형외과(23.88%), 약국(7.3%), 대학·종합병원(7.08%),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오른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 임직원이 선택한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가 3중 규제(7월1일자 1면 보도)의 대상이 됐다. 과천시 등 도내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지난 10·15 부동산 대책처럼 돈줄을 조여 시장을 멈추게 하는 방식이 골자다. 다만 동탄구와 기흥구는 지난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전통 부촌 과천시, 성남시 분당구와 달리 ‘반도체 머니(6월3일자 2면 보도)’가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과 동일한 수준의 부동산 규제가 수요층이 사뭇 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지만, 의료관광 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은 뒷걸음치고 있다. 외국인 환자 유치는 박찬대 인천시장의 ‘인천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 공약과도 맞닿은 현안인 만큼, 민선 9기 인천시가 의료관광 정책을 다시 살필 필요가 있다. 5일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은 201만1천822명으로 처음 200만명을 넘어섰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은 외국인 환자를 2만6천483명 유치해 전국에서 5위를 기록했다. 서울(175만5천
최근 정부가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경기지역 3곳을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지정하자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당시와 유사한 현상이 신규 규제지역에서 포착됐다. 규제를 예상한 다주택자들은 서둘러 매물을 처분했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시행 전 계약을 끝내려는 ‘막차 행렬’도 곳곳에서 나타났다. 지난 5일 찾은 화성 동탄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결정에 대해 “예상했던 결과”라는 분위기가 주를 이뤘다. 동탄역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시점이 정확히 공유되지는 않았지만 규제지역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예상은 대부분 하고 있었다
지방의회 정당공천제는 해당 지역에서 다양한 계층이 시·군·구의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넓히는 역할을 해 왔지만, 동시에 중앙정치 예속성 강화로 인한 지방의회 독립성 약화를 불러왔다. 정당 공천에 얽매인 지방의회는 ‘전문성 부족’ ‘주민참여 미흡’ ‘제 식구 감싸기’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방자치제도 시행 30년을 맞아 지난해 발표한 ‘지방의회 의정활동 평가 및 발전 방향 연구’ 결과를 보면 지방의회의 고질적 병폐와 개선 방안을 알 수 있다. 지방행정연구원은 인천시의회를 비롯한 전국 광역·기초의회의 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