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 [경인 WIDE] 정부가 미는 ‘K-컬처 계획’, 인천도 올라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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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 WIDE] 정부가 미는 ‘K-컬처 계획’, 인천도 올라타야 지면기사

    한국대중문화를 일컫는 ‘K-컬처’. K-컬처는 이제 하나의 현상이 됐다.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처럼 보이기도 했던 흐름이 십수 년째 이어지며 오히려 더 거세진다. 그 단적인 예가 케이팝(K-pop)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 흥행이다. 애니메이션 속 장소는 전 세계 관광객 발길이 닿는 명소가 됐다. 자고 나면 그동안 들어보지 못한 K-컬처 발(發) 뉴스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달된다. K-컬처가 한국 대중문화를 넘어서, 전통문화·음식 등 다른 영역으로 확산하는 흐름도 나타난다. K-컬처가

  • [경인 WIDE] 지금은 ‘출렁다리’ 시대… 지속성 고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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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 WIDE] 지금은 ‘출렁다리’ 시대… 지속성 고민 필요 지면기사

    수도권 지자체들의 출렁다리 유치·홍보전이 한층 거세졌다. 짧은 체험으로 대규모 관광객 유입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슷한 시설이 빠르게 늘면서 방문객을 둘러싼 ‘제로섬’ 경쟁이 구조화되는 조짐도 뚜렷하다. 난립 후유증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할 처지라는 지적이 나오는 곳도 있다. 전국적으로 출렁다리의 숫자는 2018년 160곳에서 2023년 말 238곳으로 늘었지만 개별 시설의 방문객 수는 개통 직후 정점을 찍고 점진적 하락세를 보이는 사례가 적지 않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충남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는

  • [경인 WIDE] 지금은 ‘출렁다리’ 시대… 경기도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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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 WIDE] 지금은 ‘출렁다리’ 시대… 경기도 상황은? 지면기사

    ‘한 번쯤 건너보고 싶은 다리’. 경기도는 물론 전국 산·강·호수마다 출렁다리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관광객들이 몰리며 출렁다리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관광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도내에는 출렁다리 29개소와 스카이워크 3개소가 운영 중이다. 여기에 올해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가 개통하면서 보유 지자체는 최소 13곳으로 늘었다. 포천시는 지난해 9월 총연장 410m의 ‘한탄강 Y자형 출렁다리’를 개통했고, 양평군은 물안개공원~양강섬~떠드렁섬을 잇는 Y자형 출

  • [경인 WIDE] 중국발 저가 공세·철강경기 침체… 전남 여수·경북 포항 ‘같은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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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 WIDE] 중국발 저가 공세·철강경기 침체… 전남 여수·경북 포항 ‘같은 처지’ 지면기사

    글로벌 관세전쟁과 중국발 저가 공세, 내수침체 등으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흔들리면서 인천뿐 아니라 전남 여수나 경북 포항 등 제조업 중심 도시들의 지역경제도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천NCC 등 대형 석유화학업체가 밀집한 여수는 지역경제 전반에 충격을 받고 있다. 대기업의 위기가 협력업체까지 악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수시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여수지역 대규모 석유화학업체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여수산업단지의 가동률은 2021년 96%에서 올해 77.6%로 18.4%p나 감소했다. 생산액도

  • [경인 WIDE] ‘3대 기업’ 협력사만 7천개… 위기의 인천 산업 생태계 대응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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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 WIDE] ‘3대 기업’ 협력사만 7천개… 위기의 인천 산업 생태계 대응책은? 지면기사

    한국지엠·현대제철·포스코이앤씨 등은 인천 지역 산업과 일자리, 소비, 상권 등 지역 경제 전(全) 분야에 걸쳐 큰 영향을 주는 기업이다. 인천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이들 기업이 무너질 경우 지역 경제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파괴될 수 있다는 게 지역 경제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인천시를 포함한 경제 유관 기관들이 이들 기업의 위기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인천 GRDP의 절반 이상…인천 산업도 ‘휘청’ 2023년 기준 인천의 GRDP(지역내총생산)는 약 117조원 규모다. 같은 해 한

  • [경인 WIDE] 위기에 놓인 인천 산업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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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 WIDE] 위기에 놓인 인천 산업생태계 지면기사

    인천경제의 근간을 떠받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이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내수경기 침체 등 악재가 맞물리며 인천 주요 기업이 한꺼번에 경영 위기에 놓였다. 인천 산업생태계와 직결되는 이들 기업의 위기로 인해 인천경제에 ‘쇼크’가 찾아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천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한국지엠, 현대제철, 포스코이앤씨 등은 ‘인력 구조조정’을 고민해야 할 만큼 창사 이래 최악의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 여기에 인천에서 경제적 비중이 큰 인천항 물동량마저 줄어들면서 이와 연관된 물류·운송업도 고전을

  • [경인 WIDE] 경기도 문화체육 기금, 수익구조 다각화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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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 WIDE] 경기도 문화체육 기금, 수익구조 다각화가 필요 지면기사

    경기도 문화예술과 체육인을 지원하는 재원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선 다양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기금은 고갈 위기에 놓였고, 기본재산의 활용 규정이 모호한만큼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고 사용 시점·규모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다른 지자체 문화예술 기금·기본재산 살펴봤더니 다른 지자체 문화예술 기관과 단체 등을 살펴보면 기본재산의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해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기금의 새로운 수익 구조를 모색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와 수차례 협의한 끝에 기

  • [경인 WIDE] 고갈 위기의 경기도 문화체육 관련 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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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 WIDE] 고갈 위기의 경기도 문화체육 관련 기금 지면기사

    경기도 문화예술·체육 지원을 위한 재원이 고갈될 위기에 처했다. 경기도 체육진흥기금과 경기문화재단 기본재산 등을 안정적인 수익 구조나 명확한 기준 없이 사용하다보면 수년 내 문화예술인과 체육인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이 축소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도체육진흥기금은 경기도민의 체육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1997년 신설했다. 경기도체육회는 기금 이자 수입을 통해 체육인들을 위한 장학금 명목으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체육진흥기금을 특정 종목인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와 시민프로축구단에

  • [경인 WIDE] 경기도 이민전담기구 유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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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 WIDE] 경기도 이민전담기구 유치 가능할까 지면기사

    경기도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약 81만명)이 있다. 부천시(약 76만명) 인구보다도 많다. 일상에서, 직장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이 공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모습이 됐다. 정책적으로도, 산업적으로도 수요가 많다. 지난 2022년 법무부가 이민관리청 설립 계획을 발표하자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즉각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던 이유다. 당시 고양, 광명, 김포, 안산, 화성, 동두천 등이 조성을 희망했다. 그러다 지난 국회에서 임기 만료로 관련 법안이 폐기되고 비상계엄·탄핵 사태로 정부가 바뀌며 움직임은 잠잠해졌다. 이런 가운데 경기

  • [경인 WIDE] 정부 조직개편 전부터 초석 다지는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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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 WIDE] 정부 조직개편 전부터 초석 다지는 경기도 지면기사

    ‘아리셀 화재’ 이후 전국 최초로 이민사회국을 신설하는 등 이민자와의 공존을 주도해온 경기도(7월17일자 3면 보도)가 국가 이민 전담 기구 유치를 위해 한 발짝 먼저 움직인다. 활발했던 국가 이민청 도입 추진이 정부 교체와 맞물려 다소 불투명해진 와중에, 선제적으로 방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관건은 이르면 이달 중순 발표될 정부 조직개편안에 이민 전담 기구 관련 내용이 담길지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민 전담 기구를 경기도에 설치·유치하기 위해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올 하반기 중 개최한다는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