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Pick

  • [경인 Pick]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예전 모습 되찾길” 변제 계획 첫발

    [경인 Pick]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예전 모습 되찾길” 변제 계획 첫발 지면기사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 가결이라는 큰 산을 넘었다. 계획안대로 변제 수행이 시작되면 회생절차가 종료, 폐지 위기에서 벗어나는 만큼 지역주민이 염원하던 완전한 정상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일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는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열어 표결한 결과 회생계획안이 가결되자 이를 즉시 인가했다. 법원이 정식으로 회생계획안대로 변제를 수행할 것을 허용했다는 의미다. 회생계획 인가 결정은 선고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재판부는 이날 3시 무렵 회생담보권자와 회생채권자, 주주 등 조별로

  • [경인 Pick]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복잡한 도심도 ‘척척’

    [경인 Pick]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복잡한 도심도 ‘척척’ 지면기사

    “생각보다 주행이 편안하네요.” 지난 28일 오후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앞.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들이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자율주행셔틀 ‘주야로 레벨4(Lv4)’에 탑승해 주행이 시작되자 가장 먼저 나온 말이다. 실제 차량과 보행자가 오가는 도심 도로에 들어선 ‘주야로 레벨4’는 시속 40㎞ 이내로 주행하며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고 신호에 맞춰 속도를 조절했다. 횡단보도 앞에서는 보행자의 움직임을 살피고,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이 나타나자 제동을 걸었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출발해 범계역과 내비산교 사거리 일

  • [경인 Pick] 사회로 향한 징검다리, 출소자 품어주는 ‘2평 희망’

    [경인 Pick] 사회로 향한 징검다리, 출소자 품어주는 ‘2평 희망’ 지면기사

    수감 중 발견한 편도암 수술을 마치고 퇴원과 동시에 가석방 상태가 된 A(54)씨는 대학병원 1층에서 멍하니 4시간 넘게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목에는 호흡용 관을 꽂아놓고, 출소하면서 가지고 나온 짐꾸러미를 든 상태였다. A씨는 아내와는 이혼한 지 20년이 지났고, 호적상 유일한 가족인 딸과도 그 이후로는 연락이 닿지 않아 도움을 구할 사람이 없었다. 심지어 그는 이혼 후 캐나다로 출국해 13년 동안 살다 2017년 한국으로 들어오고 2019년부터 수감됐으니, 한국에 연락할 만한 사람이 있을리 만무했다. 간신히 보호관찰소를 떠올려

  • [경인 Pick] 지방 혜택 큰데… 전기료 차등제 인천·경기지역 산업계 ‘반발’

    [경인 Pick] 지방 혜택 큰데… 전기료 차등제 인천·경기지역 산업계 ‘반발’ 지면기사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초안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인천과 경기 지역 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는 전국을 ▲수도권 북부(서울 북부, 인천, 경기 김포·파주·시흥·부천 등) ▲수도권 남부(서울 남부, 경기 남부) ▲중부권(강원·충청·대전·세종) ▲남부권(전라·경상·대구·부산·울산) 등 4개 권역으로 세분화하는 내용의 산업용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안(개편안)을 마련했다. 기후부는 지난 12일 주요 기업·경기단체 등과 진행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개편안을 보면

  • [경인 Pick] 화성 농업기술센터서 ‘을지훈련’

    [경인 Pick] 화성 농업기술센터서 ‘을지훈련’ 지면기사

    인질범을 제압하기 위해 경찰특공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곧이어 대테러장비인 섬광탄을 발사했고, 강한 섬광이 발생하더니 일순간 굉음이 귀를 때렸다. 근거리에 있던 인질범은 힘을 잃고 쓰러졌다. 19일 오후 3시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에선 한바탕 대테러진압 훈련이 펼쳐졌다. 경기도에서 펼쳐진 을지훈련의 일환이었다. 훈련참가자들은 북한 피난민을 인질범으로 상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인질범은 임시 집결소인 생활동에 머물며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동요했다. 경찰이 다른 피난민들의 안전을 위해 소통을 시도했으나 그는 현장 구호 인력을 상대

  • [경인 Pick] 폐주유소를 편의점으로… “카페 찾다가 들렸는데 신선”

    [경인 Pick] 폐주유소를 편의점으로… “카페 찾다가 들렸는데 신선” 지면기사

    고유가 장기화와 전기차 보급 확대가 맞물리며 수익성 악화로 문을 닫는 경기도 주유소(2025년 6월13일자 9면보도)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철거에도 1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 흉물로 방치된 폐주유소가 적지 않은 가운데,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도내에서 독특한 실험을 시작했다. 폐주유소를 편의점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18일 포천시 소흘읍 소흘IC 인근. 지난해 말까지 SK에너지 상표를 달고 운영했던 주유소가 CU 편의점으로 바뀌어있었다. 주유 공간 위를 덮는 지붕 캐노피는 그대로 살려 멀리서도 CU의 상징색 중 하나

  • [경인 Pick] 한·일 학생 ‘나눔의 집’ 역사교육 오는 날… 할머니들 흉상 ‘빛낸’ 2시간

    [경인 Pick] 한·일 학생 ‘나눔의 집’ 역사교육 오는 날… 할머니들 흉상 ‘빛낸’ 2시간 지면기사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기림의 날을 사흘 앞둔, 11일 오후 2시께 광주시 퇴촌면 소재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나눔의 집. 하남고등학교와 일본자유의숲학교 학생 40여명은 이날 나눔의 집을 방문해 역사관과 마림바(타악기) 공연을 관람했다. 경인일보 취재진은 이날 학생들 방문에 앞서 단체관람 일정을 준비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나눔의 집은 홈페이지를 통해 봉사활동 인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는데, 이날 자원봉사자는 기자 1명이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학생들이 오기 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흉상을 닦는 일이었다

  • [경인 Pick]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기습종료… 출퇴근 도민들 당혹

    [경인 Pick]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기습종료… 출퇴근 도민들 당혹 지면기사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서비스가 이달 말 종료되면서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한 경기도 내 지자체들도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경기도의 ‘더(The) 경기패스’와 함께 이중으로 교통패스 예산을 지불하던 도내 지자체들은 부담(2026년 6월10일자 3면 보도)을 덜게 된 셈이다. 다만 갑작스러운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종료 소식에 이를 사용하던 경기도민은 물론 사업을 이어오던 도내 지자체도 다소 당황한 모양새다. 1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오는 31일 종료하고, 정부가 운영하는 모두의카드(K-패스)와 결합한

  • [경인 Pick] “손님이 설치…” 계곡 불법 막았더니 꼼수 판친다

    [경인 Pick] “손님이 설치…” 계곡 불법 막았더니 꼼수 판친다 지면기사

    휴가철을 맞아 계곡과 하천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간 꼼수 영업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손님들이 물놀이 중 계곡과 하천 내에 간이 시설물 등을 설치하는 것은 무단 점용에 해당하지 않는만큼 이러한 점을 노린 업장이 생겨나고 있다. 최근 찾은 용인시의 A식당에는 손님 3명이 계곡 내 간이 테이블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들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인근 테이블에는 맥주캔 여러개가 테이블에 놓여있었고, 과자 등 요깃거리와 물놀이 용품을 잔뜩 올려둔 테이블도 보였다. A식당 업주는 손님들에

  • [경인 Pick] 매달 1일 ‘충전 오픈런’ 막는다… 지역화폐 대기방식 손질

    [경인 Pick] 매달 1일 ‘충전 오픈런’ 막는다… 지역화폐 대기방식 손질 지면기사

    매달 1일마다 반복되는 경기지역화폐 ‘충전 오픈런’에 대한 시민 불만이 누적되면서 수원·용인·화성 등 인구가 많은 지자체들이 충전 운영 방식을 손보기 시작했다. 그간 인센티브 지급일마다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혼선이 되풀이됐는데, 주요 지자체의 변경안이 동시에 적용되는 다음 달 1일에 실제로 충전 대란이 잦아들지 주목된다. 30일 경기도 내 각 지자체에 따르면 수원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수원페이 인센티브 충전이 시작되는 오전 9시 이전에는 충전 화면에 들어갈 수 없도록 운영 방식을 변경한다. 애플리케이션 이용 자체는 기존과 같지만

  • [경인 Pick]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 속도… 현장 노동자는 ‘숙소난’

    [경인 Pick]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 속도… 현장 노동자는 ‘숙소난’ 지면기사

    “용인은 월세가 비싸기도 하지만, 매물조차 구하기 어렵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정부가 각각 건설 및 전력·용수공급 일정을 앞당기는 등 용인 처인구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내년 상반기엔 일반산업단지(SK하이닉스) 건설공사 현장 노동자가 2만여 명으로 늘어날 예정이지만, 처인구 일대에선 이미 극심한 ‘숙소난’이 벌어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삼·백암·양지면 일대에서 임시숙소(휴게용 가설건축물)와 임대형 기숙사(영구시설) 건축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면서 월세가 급등하

  • [경인 Pick] 남녀 동일 기준 경찰 체력시험… 크로스핏 숙련자도 기진맥진

    [경인 Pick] 남녀 동일 기준 경찰 체력시험… 크로스핏 숙련자도 기진맥진 지면기사

    ‘삐-익’ 출발을 알리는 기계음에 맞춰 340m 짜리 8자형 트랙을 뛰기 시작했다. 제한 시간에 맞춰 장애물이 설치된 트랙 여섯 바퀴를 도는 이른바 ‘순환식 체력검사’로 올해부터 경찰 공채에 새롭게 도입된 방식이다. 제한 시간은 4분40초. “출발”을 알리는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가벼운 마음으로 뛰기 시작했다. 이때만 해도 이렇게 생각했다. ‘다른 신청자들과 달리 4.2㎏ 무게의 조끼 착용 면제라는 특혜를 받았으니 이쯤이야?’ 그러나 네번째 바퀴를 돌 때부터 숨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양 다리를 앞뒤로 벌려 바닥에 있는 매트를 넘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