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Pick

  • [경인 Pick] ‘잘릴까 걱정’ 단기계약 노동자, 반갑지 않은 노동절

    [경인 Pick] ‘잘릴까 걱정’ 단기계약 노동자, 반갑지 않은 노동절 지면기사

    일하는 모든 사람의 노고를 격려하고 일터의 안정적인 미래를 만들자는 취지의 노동절(근로자의 날)을 하루 앞두고 여전히 마음 편히 쉬지 못하고 잘릴 걱정으로 하루를 간신히 살아가는 노동자들이 있다. 평택시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건물 경비원으로 일하는 원모(64)씨는 노동절이 반갑지 않다. 1개월 뒤 자신과 계약한 경비용역업체가 나가고 새 업체가 이 아파트의 경비를 맡기로 하면서 경비직을 잃게 생겨서다. 원씨는 지난해 8월 이 일을 시작해 1개월, 3개월씩 초단기 근로계약서를 두 번 써가며 불안정 일터를 버텨왔다. 그러나 이제 이곳에서의

  • [경인 Pick]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법인 허용 어떨까?

    [경인 Pick]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법인 허용 어떨까? 지면기사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3년차가 됐지만 경기도에선 크게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법인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여는 법안들이 이달 들어 잇따라 발의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고향사랑기부제의 토대가 된 일본에선 기부액의 70%가 기업에서 비롯된 점 등을 고려한 것인데(2023년 7월19일자 1·3면 보도), 일각에선 기업의 ‘로비성’ 기부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해 법이 원활히 개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1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지금은 개인

  • [경인 Pick] 대선 공약 테이블 오른 경기도의 주 4.5일제

    [경인 Pick] 대선 공약 테이블 오른 경기도의 주 4.5일제 지면기사

    대선 공약으로 여야 주자들이 주 4일제·주 4.5일제 등 근무일 축소를 거론하며 대선 의제로 띄워진 가운데, 경기도에서 먼저 시작하는 주 4.5일제 시범사업에 자연스레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업계 반응이 갈리는 등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경기도의 시범사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진행된 주 4.5일제 참여 기업 공모에 105개 기업이 신청했다. 경기도의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는 도내 기업 50여개소를 선정해 근로자 1인당 월

  • [경인 Pick] 세월호 참사 여전한 무관심… 정치권 외면도 ‘한 몫’

    [경인 Pick] 세월호 참사 여전한 무관심… 정치권 외면도 ‘한 몫’ 지면기사

    11년 지났지만 교실까지 스며든 냉소 관련수업 학교 온라인 ‘좌표’ 찍혀 교사, 필요성 느끼지만 민원에 꺼려 22대 국회 입법활동 결의안 1건뿐 정부 추모 활동 지원도 지속 감소 세월호 참사가 11주기를 맞은 가운데 교실에서 안전인식 교육 등을 이유로 편성한 세월호 수업에 학교가 온라인상의 ‘좌표찍기’를 당해 논란이다. 실제 학부모들의 민원이 이어지는 등 부정적 인식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인데, 정치권의 무관심이 더해지면서 참사 11주기에 대한 추모의 분위기가 예년만 못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14일 한 극우 유튜버는 ‘남양

  • [경인 Pick] 제암리 추모행사 문건 단독 입수

    [경인 Pick] 제암리 추모행사 문건 단독 입수 지면기사

    “해방후 일제 만행 규탄, 동포 절규 상징적” 경인일보, 학살 106년 맞춰 공개 1945년 10월 향남면인민위서 작성 해방 직후 사회분위기·민심 담겨 지역민 주도행사 공식 기록 가치 해방 직후 수원군 향남면 주민들이 제암리 학살 사건을 직접 추모하며 일제 만행을 규탄한 문건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경인일보는 광복 및 본사 창간 80주년이자 제암리 학살 발생 106년을 맞아 1945년 10월 수원군 향남면 인민위원회가 작성한 ‘제암리 학살 희생자 추모 행사’ 자료를 단독으로 입수해 최초 공개한다. 제암리 학살은 1919년 4월 15

  • [경인 Pick] 전국 4곳에 닥터헬기 추가배치… 인력부족·비용탓 아직 못 뜨나

    [경인 Pick] 전국 4곳에 닥터헬기 추가배치… 인력부족·비용탓 아직 못 뜨나 지면기사

    응급의료 사각해소 지체 우려 경기북부·강원·충북 등 4곳 공모 탑승자격 등 관련지침 개정 불구 道 차원 협조요청 외엔 대안 부재 의료 취약 지역인 경기북부 지역을 포함해 전국 4개 지역에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를 배치하는 사업이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닥터헬기가 없는 지역에 배치병원을 모집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 등 현실적인 문제로 병원들이 닥터헬기 운영을 꺼려서다. 올해 의정 갈등이 회복되면 의료 인력 충원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지만, 정부와 지자체는 상황을

  • [경인 Pick] 빌려쓰는 헬기도 없다… 꺼지지 않는 산불 걱정

    [경인 Pick] 빌려쓰는 헬기도 없다… 꺼지지 않는 산불 걱정 지면기사

    수원·과천 등 18개 시군 임차 운행 반면, 이조차 없으면 인근에서 빌려 동시다발땐 조종사 체력 한계 등 “국가지원 통해 임차 역량 갖춰야” 경기도 내 일부 시군이 지역에 대기하면서 초기 산불을 진화하는 헬기조차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대형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산림청의 거점 헬기가 없으며, 다른 지역 항공관리소 4곳(서울·비무장지대·진천·산림항공본부)에서 나눠 관할하고 있다. 다만,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소방헬기 2대가 있는데, 이 헬기는 화재 진압이 아니라

  • [경인 Pick]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고 앞두고 베팅 성행

    [경인 Pick]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고 앞두고 베팅 성행 지면기사

    5월전 퇴임에 204억 걸었다… 내기 변질된 한국 미래 해외 최대 규모 사이트 통해 참여 오픈채팅방·불법 토토사이트 진행 반복되는 행위에 도박중독 지름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4일로 정해지자, 파면 여부에 돈을 거는 ‘베팅’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이틀 만에 200억원 이상의 베팅금이 모일 정도로 참여자들이 증폭하고 있는 반면 정치적 이벤트마다 반복되는 베팅 유행에 도박중독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일 해외 최대 규모의 정치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Polymarket)’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

  • [경인 Pick] 경기도 차원 장기기증 조례 있지만… ‘고귀한 생명 나눔’ 해마다 줄어

    [경인 Pick] 경기도 차원 장기기증 조례 있지만… ‘고귀한 생명 나눔’ 해마다 줄어 지면기사

    실질적 예우 등 대책 시급 기증운동추진위, 설치·운영 전무 최만식 도의원, 정책 조례안 통과 의무사항 아니라 이행은 과제로 道 “확산되록 자체계획 세울것” 경기도 차원의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조례가 제정돼 있지만, 실효성 있는 지원 제도는 전무한 상황이다. 장기기증자의 수도 감소세여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1일 한국장기조직기능원에 따르면 지난해 뇌사 장기 기증자는 397명으로 2023년 483명에 비해 급감했다. 지난 2020년부터 뇌사 장기 기증자는 400명대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그 벽이 허물어진 것이다.

  • [경인 Pick] “도지사 나오라 그래” 공무원 지키는 악성민원 모의훈련

    [경인 Pick] “도지사 나오라 그래” 공무원 지키는 악성민원 모의훈련 지면기사

    매년 2회씩 위법행위 대비 진행 전화·대면 상황 단계별 절차로 실제 상황 유사 연출 규모 확대 “도지사 나오라 그래.” 25일 오후 2시께 경기도청 열린민원실. 토지보상 관련 민원을 접수하러 온 민원인의 언성이 점차 높아지기 시작했다. 담당 공무원의 침착한 응대에도 민원인의 반말과 폭언은 멈출 줄 몰랐고, 민원실 내부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이윽고 자리에서 일어난 민원인이 민원 접수대를 주먹으로 내리치며 담당 공무원을 위협하자, 민원실 내부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민원실의 한 직원은 청원경찰과 경찰에 신고했고,

  • [경인 Pick] 김포에 ‘테무’ 물류센터… 인천항, 물동량 밀려온다

    [경인 Pick] 김포에 ‘테무’ 물류센터… 인천항, 물동량 밀려온다 지면기사

    ‘C-커머스’ 국내 진출 본격화 중국업체 국내 첫 대규모 센터… ‘알리’도 인천·평택 등 장소 물색중 배송기간 줄어 시장경쟁 가속… 주변 공항·항만은 반사이익 기대감 중국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가 국내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확보하는 등 중국 전자상거래(C-커머스) 업체들의 한국 공략이 본격화하고 있다. 20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테무는 최근 김포시의 대형 물류센터와 장기 임차계약을 맺었다. 테무는 연면적 16만5천㎡,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상·저온 복합 설비를 갖추고 있는 물류센터 일부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

  • [경인 Pick] ‘서울 토허제’ 오세훈 쏘아올린 공에 경기도 들썩

    [경인 Pick] ‘서울 토허제’ 오세훈 쏘아올린 공에 경기도 들썩 지면기사

    부동산 격동… 김동연, 공개 저격 강남 접근성 용인 수지구까지 여파 같은 지역 처인구 하락세와 대조 정부 재지정 카드에 ‘영향’ 주목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문제가 갈짓자 행보를 보이면서,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지거래허가제를 비롯한 부동산 정책이 조기 대선 국면에서 화두로 떠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는 와중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정부는 19일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12일 강남3구의 토

  • [경인 Pick] 3월 때아닌 폭설… 녹다가 얼면서 급경사지 ‘균열’ 부추긴다

    [경인 Pick] 3월 때아닌 폭설… 녹다가 얼면서 급경사지 ‘균열’ 부추긴다 지면기사

    수원시, 23곳 대상 안전점검 진행 기온 변화 심화땐 지반 약화 쉬워 낙석 방지·배수로 등 선제 조치를 18일 오전 수원시 이의동 버들치 터널 앞. 낙석 방지망으로 덮인 가파른 경사면 위로 새벽부터 내린 습설이 쌓였다. 곳곳에 나무가 빽빽이 심겨 있지만, 해빙기를 맞아 지반이 수분을 머금으면서 경사가 불안정해진 모습이다. 이곳은 수원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급경사지로 길이와 높이가 각각 205.4m·219.0m에 이른다. 터널에서 500m가량 내려오면 아파트 단지가 자리 잡고 있으며 뒤에는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해 옹벽이 설치돼 있다.

  • [경인 Pick] 실무 경험 ‘필수’·낮은 연봉 ‘선택’… 노동시장 청년층 양극화 심화

    [경인 Pick] 실무 경험 ‘필수’·낮은 연봉 ‘선택’… 노동시장 청년층 양극화 심화 지면기사

    고용 안전망 강화 과제로 신입 공채서 동종업계 경력 핵심 중고 신입과 경쟁 심화 ‘막막’ 속 네이버 등 정규직 경력제한 ‘기회’ “인턴이랑 계약직만 해 와서 엄두도 못 냈는데 이번에 겨우 기회가 생긴 거죠.” 수원시에 거주하는 A(20대 후반)씨는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 입사 지원서를 작성하며 안도했다. 17일 오전 11시 마감한 네이버 신입 공채에는 ‘정규직 경력 1년 이하의 기졸업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는 조건이 명시돼 있었다. A씨는 “요즘 취업하려면 ‘중고신입’들이랑 경쟁해야 해서 막막한데, 정규직으로 일한 적이 없

  • [경인 Pick] 공무원 중심 ‘연장’ 목소리… 민간선 ‘반대’ 손사래도

    [경인 Pick] 공무원 중심 ‘연장’ 목소리… 민간선 ‘반대’ 손사래도 지면기사

    청년계층 채용 감소 우려도 나와 공노총, 행안부 시행 전체 확대를 제조업·금융권 등 지속적인 요구 청년계층 채용 감소 우려도 나와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65세로의 법정 정년 상향 추진을 정부에 권고(3월11일자 2면 보도)한 가운데 공무원을 시작으로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근로자가 고령화되거나 숙련 인력 수요가 큰 직종부터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반면 민간기업 위주로 ‘청년 일자리 뺏기’ 등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동의청원’에 공무원 정년을 연장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지난

  • [경인 Pick] 김동연 경기도지사·유정복 인천시장, 개헌론 차이는

    [경인 Pick] 김동연 경기도지사·유정복 인천시장, 개헌론 차이는 지면기사

    경제불평등 해소·계엄요건 강화 vs 중앙정부·국회 권한 ‘지방 이양’ 지방으로 수도 이전 등 같은 선상 金, 차기 대통령 임기 3년으로 단축 劉, 불소추 특권 조문 명확화 차별 조기 대선 가능성 속에, 정치권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띄운 개헌론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대권 의지를 피력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도 대권 카드로 ‘개헌론’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이들이 주장하는 개헌의 내용은 각기 다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조기 대선 시계가 움직이기 전부터 개헌론을 주장해왔다. ‘김동연표’ 개헌안을 유 시장 개헌안과 비교하

  • [경인 Pick] ‘위기의 유통 공룡’ 홈플러스

    [경인 Pick] ‘위기의 유통 공룡’ 홈플러스 지면기사

    슈퍼세일 홈플런 대신 ‘회생절차’런 하나 경영부진·소비심리 침체 등 원인 작전·영통점 등 폐점 가능성 높아 유통업계 경영난 확산 우려 나와 국내 ‘유통 공룡’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수익이 저조한 인천·경기 지역 점포의 폐점 등 사업장 정리 절차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온라인 중심 유통 시장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가 홈플러스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점포 중심의 유통업계 경영난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가 신청한 기업회생절차를 받아들이면서 경영 개선을

  • [경인 Pick] 경쟁 치열·인건비 급등… 알바생 사라지는 편의점 업계

    [경인 Pick] 경쟁 치열·인건비 급등… 알바생 사라지는 편의점 업계 지면기사

    사장은 주 100시간 노동 中 알바 비용 부담에 점장 근무 늘려 야간 무인 ‘하이브리드형’ 18곳 늘어 ‘본사 수익분배 조정 필요’ 주장도 “주 100시간 이상 사장이 직접 근무하는 점포입니다.” 수원시 광교역사 내 편의점은 인근 경기대학생들 사이에서 꽤 유명하다.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상에서 유명세를 탄 적 있는 이곳은 언제 어느 때 가도 아르바이트생(이하 알바)이 아닌 사장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어서다. 인건비를 절감해 타 점포보다 단독 할인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해당 점포 사장의 이야기

  • [경인 Pick] 품절 또 품절 ‘다이소 5천원 비타민’… 약사들은 ‘갸웃’

    [경인 Pick] 품절 또 품절 ‘다이소 5천원 비타민’… 약사들은 ‘갸웃’ 지면기사

    다이소 건기식 ‘열광’ 잇단 품절 한달분 시중가의 6분의1로 저렴 “부작용 우려 적고, 양이 많아서” 소비자와 다르게 약사들은 ‘갸웃’ “성분차이 크고 복용정보 우려도” 다이소가 내놓은 5천원 이하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이 소비자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3만원이 족히 넘었던 멀티비타민 등을 매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인데, 약사들이 함량과 품질을 두고 고개를 갸웃하고 있음에도 품절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수원 지동에 소재한 다이소 매장. 재고를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건기식 매대 대부분이 텅 비어있었다.

  • [경인 Pick] 대학생들 여전히 하숙 찾아… 추억 아닌 ‘가성비 숙소’

    [경인 Pick] 대학생들 여전히 하숙 찾아… 추억 아닌 ‘가성비 숙소’ 지면기사

    빈방없어 2학기 대기 입주자 나와 등록금 인상에 숙식비 절감 의도 아침밥 대신 도시락·카톡 공지도 26일 찾은 수원시 장안구 ‘성대 하숙’. 6년째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양일향(62)씨는 새로운 하숙생들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했다. 다가오는 개강일에 맞춰 학생들을 맞이할 빈방의 상태를 점검하던 양씨는 잇따라 걸려오는 하숙 문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말 이미 올해 1학기 입주가 마감됐다”며 “여학생 3명과 남학생 4명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하숙의 후기가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