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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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속도… 행정·문화·복지 핵심공간으로 지면기사
郡, 용역계약 체결·실시설계 착수 청소년 공간·체육시설 등 주민협의 100억여원 투입, 2027년 12월 준공 그동안 군사시설 이전 문제 등으로 인해 지지부진했던 연천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본격화됐다. 연천군은 2019년 행정안전부 공모 ‘2020년도 특수상황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던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관련한 실시설계에 최근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은 연천군이 군부대 유휴지를 활용한 민·군 이용 복합공간 조성을 목표로 2017년 8월 건립계획을 수립했음에도 해당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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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억 임금체불’ 대유위니아 박영우 회장 징역 4년에… 검찰·피고인 쌍방 항소
400억대 ‘역대급 임금체불’에도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2월 24일자 1면보도) 1심 판결에 대해 검찰과 피고인 측이 모두 항소를 제기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6일 “전례 없는 대규모 임금체불 사건임에도 피고인 박영우에 대해 징역 4년을, 그 외 대표이사들에 대해서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며 “지나치게 가벼운 형이 선고됐으므로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이진혁 부장판사)는 박 회장에게 징역 4년을, 함께 기소된 박모 위니아전자 대표이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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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홈플러스 임금 1.2% 인상 노사 접점 지면기사
홈플러스와 마트산업노동조합 및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이 평균 임금 1.2% 인상 등을 골자로 한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2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평균 임금 1.2% 인상, 현장 경력 수당 신설 등의 안건으로 노사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최종 합의 시 임금 인상분은 3월 급여부터 적용된다. 올해 1~2월 소급분은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근무 경력에 따른 현장 경력 수당도 지급한다. 기본 2천500원(근속 1년 이하)부터 매년 250원씩 가산되며, 25년 이상은 고정급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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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 1225명이 ‘새빛’으로… ‘배움 새터전’ 날개 달았다 지면기사
후원으로 이뤄낸 ‘새벽빛 장애인학교’ 이전 2007년 오픈 입소문에 학생수 70명 넘겨 교실 1개뿐… 작년부터 공간 부족 현실로 수여성병원, 건물 한 층 반값 임대 손길 장애인 편의시설 인테리어 비용 ‘걸림돌’ 市자원봉사센터·경실련·수원FC 등 모금 매교동 유복단 할머니 폐지 판 돈 기부도 수여성병원 3층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새벽빛 장애인학교’가 나타난다. 휠체어끼리 부딪히지 않고 교행할 수 있도록 넓게 마련된 로비가 보이고 왼쪽 벽면에는 새벽빛 장애인야학 이전에 성의를 모아준 수원지역 단체, 기관, 개인 후원자의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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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13~18세 청소년, 교육바우처 10만원 받는다 지면기사
행정센터서 지역상품권 수령 문구점 등 137개 업체서 사용 인천 동구는 2025년도 청소년 교육바우처를 교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 교육바우처는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교육활동 및 진로 개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동구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24일부터 교부를 시작했다. 동구에 1년 이상 거주한 13~18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각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바우처를 수령할 수 있다. 교부 금액은 연간 1인당 10만원이다. 바우처로 지급되는 동구사랑상품권은 청소년 교육바우처 가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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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생협약 불신 “클렌징 그대로” 지면기사
현장 “기존 조항, 재계약 평가자료로 옮겨” 반신반의 분위기 과로사 등 열악한 노동여건으로 사회적 질타를 받아온 쿠팡과 쿠팡 배송·물류·배달 등 자회사들이 플랫폼 입점업체와 노동자들과의 상생협약안을 내놨으나 현장에서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에 따르면 을지로위는 최근 쿠팡과 산하 계열사(CLS·CFS·쿠팡이츠), 쿠팡 플랫폼 자영업자, 쿠팡 노동자 등과 함께 ‘쿠팡-소상공인·민생단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배송·물류·배달 등 자회사와 업체 노동자 간 협약 내용에는 건강검진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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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모금회, 인천수의사회와 ‘착한 약속’ 지면기사
동물병원 매출액 일부·반려동물 명의 등 ‘기부 캠페인 홍보’ 협약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인천시수의사회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수의사회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로 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동물병원’ 캠페인 가입, ‘착한펫’ 캠페인 홍보에 동참하기로 했다. 착한동물병원 캠페인은 매출액의 일정액(3만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착한펫 캠페인은 반려동물의 이름으로 2만원 이상 정기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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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임금체불 징역형 선고율 7.2% 불과 ‘처벌은 솜방망이’ 지면기사
대유위니아 사태로 본 임금체불 실태 양형 문제 법적 개선 등 필요 지적 피해규모 대비 사업주 책임회피 심각 근기법 개정안 국회통과에 개선 기대 대유위니아 사태뿐 아니라 임금체불과 관련한 범죄들이 징역형 이상의 실형률 선고가 낮을 정도로 피해 규모와 정도에 비해 처벌 수준이 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에서 관련 입법이 이어지고 있어 추후 재판들에 체불 규모와 피해 구제 등이 고려된 양형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인일보가 지난 2023년 2월부터 이달까지 최근 2년간 수원지법과 관할 5개 지원(성남·안산·안양·여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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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478억 임금체불, 징역 4년… 노동자 땀의 무게 가볍게 판단한 法 지면기사
대유위니아 사태로 본 임금체불 실태 400억 이상 역대 최대 규모 체불 근로자 800명 임금·퇴직금 피해 박영우 회장 겨우 징역 4년 처벌 최근 2년 간 경기남부권에서 발생해 법원으로 넘겨진 임금체불 사건 중 고작 7%만이 징역형이 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솜방망이 처벌이 이뤄지면서 임금체불사건이 근절되지 않아 양형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얼마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선 ‘역대급 임금체불’ 사건이라고 불리는 대유위니아그룹 박영우 회장에 대한 임금체불사건 재판이 이뤄졌다. 400억원 이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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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 과로 원인 개선하는 염태영 지면기사
쿠팡 배송구역 회수 ‘클렌징’ 폐지 숨은 노력… 진상규명 약속 쿠팡CLS가 택배노동자들의 과로 원인으로 지목돼 온 ‘적정 배송구역 위탁협의 제도’(클렌징 제도)를 폐지하기로 한 가운데, 그 배경에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수원무) 의원의 숨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끈다. 클렌징 조항은 택배 대리점이 배송 목표치를 채우지 못할 경우 배송 구역을 회수하거나 변경하는 제도다. 21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5월 쿠팡CLS 택배노동자 사망 사건 발생 후 택배노동자들을 중심으로 클렌징 제도 폐지에 대한 요구가 거세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