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K칩스법’ 합의 처리했지만… 여야 ‘52시간 근로제’ 네탓 공방
    국회·정당

    ‘K칩스법’ 합의 처리했지만… 여야 ‘52시간 근로제’ 네탓 공방 지면기사

    권성동 “반도체특별법 무산 책임, 민주 ‘갈지자 행보’에 있어” 이재명 “예외조항 없이 어떤 것도 합의 없다는 무책임한 몽니” 반도체 특별법이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조항을 둘러싼 여야의 첨예한 대립으로 진통(2월18일자 4면 보도)을 겪는 가운데 여야가 네 탓 공방을 벌이며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단, 여야는 글로벌 AI(인공지능) 패권 경쟁에서 뒤처지면 안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반도체 기업의 통합투자세액공제율을 5%p 상향하는 ‘K칩스법’은 합의 처리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

  • 사회

    성과 분석·지역특화사업 발굴 중장기 연구 ‘미래 다지기’ 지면기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개원 6주년 ‘새로운 도약’ 시작 정책연구실 중심 4개 분과 구성 12월말까지 자문위원회도 운영 청년센터서 맞춤형 서비스 지원 중장년 1인가구 대상 사업 확대 재가센터 강화·섬 주민 돌봄도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개원 6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올해는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의 전신은 인천복지재단으로 2019년 2월19일 출범해 2020년 12월 인천시사회서비스원으로 확대·개편했다. 급변하는 복지 환경에 발

  • [인터뷰] ‘10년 전략 세우는’ 황흥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
    사회

    [인터뷰] ‘10년 전략 세우는’ 황흥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 지면기사

    “인천형 복지 이룰 플랫폼 역할 최선 다할것” “지난해 개원 5주년을 맞아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선포했는데, 올해가 바로 이를 실천하는 첫해입니다. 인천형 복지를 실현하는 복지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황흥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지난해 개원 5주년 기념식에서 ‘따뜻한 돌봄, 촘촘한 복지, 함께 여는 미래’를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의 새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인천형 복지를 실현한다는 게 주요 과제다. 올해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도 이러한 취지로 착수한다. 황

  • “무안 제주항공 참사 재발 막아야”…인천공항 등 인력 충원 시급
    노동·복지

    “무안 제주항공 참사 재발 막아야”…인천공항 등 인력 충원 시급

    국회서 관련 토론회 개최 인천공항 등 전국 공항 인력 부족 ‘심각’ 인력 충원해도 저임금 등으로 퇴사율 높아 국토부 “항공안전혁신대책 수립 추진” “언제든 사고가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등 전국 공항에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전국공항노동조합 등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재발방지 및 공항 인력충원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송주영 사회공공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 노동·복지

    ‘택배과로사방지법’ 발의… ‘쿠팡 클렌징’ 사라질까 지면기사

    2021년 ‘사회적 합의’ 법제화 취지 ‘표준계약서 의무화’ 등 정부 난색 노조 “고용불안 근절을” 통과 촉구 쿠팡 새벽 로켓배송을 하던 택배노동자가 과로로 숨지는 등(2024년 9월10일 7면 보도) 쿠팡 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국회가 이를 막을 법안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7일 윤종오 진보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생활물류서비스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에 올라 있다. 일명 ‘택배과로사방지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위탁구역을 명시한) 택배 표준계약서 의무화, 작업시간 주

  • 스마트 기술로 세대 잇는 송현노인복지관
    사회

    스마트 기술로 세대 잇는 송현노인복지관 지면기사

    증강현실 운동 시스템 등 도입 인천 동구는 송현노인복지관이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17일 밝혔다. 송현노인복지관은 범용 디자인과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모든 세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동선(Barrier-Free) ▲이해하기 쉬운 안내 시스템 ▲자동 개폐문 ▲미끄럼 방지 바닥재 등을 갖췄다. 특히 송현노인복지관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스마트 인지 훈련 테이블, 스마트 걷기운동 시스템, 증강현실(AR) 운동 시스템 등을 도입해 주목된다. 송현노인복지관은

  • 인천 지역 지난해 노동상담, 전년 대비 크게 늘어…경기 침체 영향 분석
    사회

    인천 지역 지난해 노동상담, 전년 대비 크게 늘어…경기 침체 영향 분석

    인천 지역 2024년 노동상담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이 많아져 상담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노동법률상담소는 2024년 인천 지역 노동상담이 4천459건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도(3천276건)와 비교하면 36% 증가했다. 노동자들이 상담소를 찾은 이유는 임금(1천239건·27.8%) 관련 문제가 가장 많았다. 해고·징계·인사이동(539건·12.1%), 절차(428건·9.6%), 산재·노동안전(531건·11.9%) 등이 뒤를 이었다. 절차 상

  • 승강기 검사자 추락사… ‘2인 1조’ 현장 실태 개선 필요
    노동·복지

    승강기 검사자 추락사… ‘2인 1조’ 현장 실태 개선 필요

    승강기 검사자가 고층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현장(2월 15일 인터넷 보도)에서 ‘2인 1조’ 점검 규정이 형식적으로 적용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17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 검사 업체 직원 A씨(29)가 25층 높이에서 지하 1층으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A씨는 동료와 2인 1조로 해당 아파트의 검사를 마쳤으나, 이후 오후 1시30분께 혼자 다시 이곳으로 돌아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CCTV에는 A씨가 승강기 내부에서 홀로 추가 작업을 하는

  • 고립·운둔 청년 나와라… ‘우리동네 퀘스트 투어’
    사회

    고립·운둔 청년 나와라… ‘우리동네 퀘스트 투어’ 지면기사

    캠핑 등 5개월간 월1회 메인활동 서구, 심리상담 전문기관 연계도 인천 서구는 사회적 고립·은둔청년 지원을 위한 ‘고립청년 사회복귀 프로젝트- 나와, 우리동네 퀘스트 투어’를 추진한다. 서구는 온라인 게임에서 수행해야 하는 임무 등을 뜻하는 ‘퀘스트’처럼 청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메인 퀘스트(관계가 싹 트는 프로그램)는 5개월간 월 1회 진행된다. 연극, 도시락 만들기, 캠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여자가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밖에 나갈 동기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메인

  • 사라진 한강 특수… 늙어가는 파주인쇄단지 “대 끊기면 어쩌나”
    노동·복지

    사라진 한강 특수… 늙어가는 파주인쇄단지 “대 끊기면 어쩌나” 지면기사

    현장 노하우 전수할 후배 없어 인쇄업 종사자 평균 나이 54세 노동 강도 높아 젊은 인력 기피 파주 영신사의 인쇄동을 책임지는 인쇄 기장 박모(49)씨는 인쇄기 앞에 선 지 올해로 25년째다. 돋보기를 들고 인쇄물을 이리저리 들여다보던 박씨는 “글자 하나가 실은 무수한 점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모니터에 뜬 색상과 인쇄 색상이 일치하는지, 종이에 잡티는 없는지 등 챙겨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 “최소 5년 이상은 꼬박 일해야 인쇄기를 다루는 감이 생긴다”는 그의 말에서 인쇄 베테랑의 자부심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