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구성원들이 음악·무용·연극 분야의 예술인들과 함께 공연을 연다.

융기원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2층 세미나룸에서 '제22회 융합연구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 융기원 직원들은 한국예술복지재단이 6개월 전 융기원에 파견한 음악가, 무용가, 연극인과 함께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발표한다. 가수 노갈은 융기원의 싱어송라이터 동아리 '허물다' 회원들과 함께 자작곡을 들려준다. 현대무용가 김동일은 융기원 디지털휴먼센터의 매튜 슈워츠 연구원과 함께 제작한 미디어아트 'Emotional Architecture'(감정건축)를 선보인다. 현대음악가 박순영은 융기원 나노프리모연구센터 구성원과 공동을 만든 '프리모송'을 발표하고, 배우 김에녹은 스마트폰으로 제작한 '융기원 사람들의 꿈'을 보여준다.

한편 한국예술복지재단은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융기원에 예술인 4명과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퍼실리테이터(조력자) 1명을 지난 5월 파견해 현장 예술 활동을 진행했다. 퍼실리테이터는 예술인과 융기원 구성원들의 프로젝트 진행을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