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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전 의원이 국민의당(가칭)에 합류했다. 1일 오전 국민의당 마포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오른쪽)과 김 전 의원이 서로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성식 전 의원이 1일 국민의당에 공식 합류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당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는 새 판을 짜야 하고 경제는 새 틀을 짜야 한다며 정치의 대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국민의당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명을 다한 기득권 양당 구조를 타파할 때만 정치개혁이 가능하다며 우리 정치가 미래로 갈지 여부를 결정해야 할 시점에서 간절한 힘을 모으고 자신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지금의 양당 구조가 얼마나 많은 고통을 국민에 주고 있는지 김 전 의원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다며 국민의 삶의 문제를 풀기 위해 누구보다 고민해 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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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전 의원이 국민의당(가칭)에 합류했다. 1일 오전 국민의당 마포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전 의원이 합류를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식 전 의원은 18대 총선 때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관악갑에서 당선됐으며 이후 탈당해 지난 대선 때는 안철수 의원의 선거를 도왔다.

한편 윤여준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오는 2일 국민의당 중앙당이 창당되고 창준위 활동이 이날로 마감됨에 따라 이날 창준위를 떠났다.

앞서 윤 위원장은 창준위 기획조정회의에서 "창당 후에 더 어려운 일이 몰려오겠게만 지혜를 모아 잘 헤쳐나갈 거라 믿는다"면서 "여러분이 품고 있는 열망이 국민으로 번져 들불처럼 한국 정치의 역사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