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량의 장물폰을 싸게 판매한다고 속여 장물아비에게 접근한 뒤 강도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왕경찰서(서장·윤치원)는 29일 강도상해 혐의로 주범 전모(20)씨를 구속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현역군인(상근 예비역) 김모(21)씨를 붙잡아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 19일 오전 1시께 '다량의 중고 휴대폰을 싸게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온 일명 장물아비 주모(27)씨를 인천 남구의 한 상가로 유인했다.
의왕경찰서(서장·윤치원)는 29일 강도상해 혐의로 주범 전모(20)씨를 구속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현역군인(상근 예비역) 김모(21)씨를 붙잡아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 19일 오전 1시께 '다량의 중고 휴대폰을 싸게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온 일명 장물아비 주모(27)씨를 인천 남구의 한 상가로 유인했다.
이후 전씨는 차량에 타고 있던 주씨에게 접근해 대화를 나누는 척했고 그사이 근처에 있던 공범 3명이 합세해 주씨의 차량 열쇠 등을 빼앗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불법으로 장물을 거래하는 업자는 강도를 당해도 쉽게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물폰을 싼값에 판매하는 일당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장물매입업자와 거래 현장에 잠복한 끝에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물폰을 싼값에 판매하는 일당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장물매입업자와 거래 현장에 잠복한 끝에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왕/김순기기자 island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