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제13회 아줌마축제'를 맞아 13번째 '아줌마 선언'을 한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신현옥(사진) 회장은 "아줌마는 가정과 사회에서 '줌마 파워'를 마음껏 발산하며 우리 사회의 원동력으로 큰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며 "아줌마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아줌마들이 스스로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확인해 준 아줌마축제가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의 수장으로 활동하는 그를 응원하기 위해 이날 현장에는 수백여명의 협회 '아줌마' 회원들도 나와 아줌마축제를 즐겼다.
신 회장은 "아줌마 대표로 아줌마들 앞에 서니 더욱 막중한 책임감이 생긴다"며 "모든 아줌마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했으면 하고, 나 또한 최선을 다하는 아줌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줌마에 대한 어감이 좋지 않았던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특유의 성실함과 강인함으로 불합리한 시선을 이겨낸 우리 사회의 대표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라며 "사흘간의 축제 기간 동안 아줌마들의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