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부터 3일간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16 경기도 따복공동체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사회적금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관련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1천300여 명이 참석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천경험과 비전을 공유한다.

콘퍼런스 첫날인 25일에는 클리포드 로젠탈 전 미국 지역신협연맹 대표가 '디지털시대의 협동조합과 연대의 금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남경필 도지사가 '제4의 길과 경기 Co-op' 을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26일에는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 19곳에 대한 사전 펀딩을 통해 선정된 상위 기업 7곳을 대상으로 도민 100인 투자단의 '따복 크라우드펀딩 오디션'이 진행된다. 27일에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사회적경제 민간조직이 함께 사회적경제기금 활성화 의지를 담은 '경기도 사회적금융 도입을 위한 실천선언'을 발표한다.

행사에는 ▲몬드라곤 라보랄쿠차(스페인) ▲야크은행(스웨덴) ▲미국지역개발금융기관 기금(CDFI)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 ▲샹티에 신탁(캐나다 퀘벡) ▲레가코프 연구소(이탈리아) ▲일본 엔피오은행 ▲영국 공동체 주식 유닛 등 사회적금융기관 8곳의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류인권 도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이번 행사는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회적 금융과 관련한 국내외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경기도 사회적 경제 기금' 설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