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있는 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프랑스에서 건너온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영화 '사랑은 부엉부엉'을 29일부터 상영한다.
부엉이 탈을 쓴 남자와 판다 탈을 쓴 여자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존재감·자신감 없이 평범하게 사는 남자 주인공 '로키'가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수리부엉이 한 마리가 집에 들어온 사실을 발견하고 직장 동료에게 말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그는 부엉이를 회사로 데려와 보여주겠다고 약속하지만 부엉이는 꼼짝도 하지 않고, 결국 부엉이를 대신해 그가 부엉이 탈을 쓰고 출근한다. 그런데 바로 그날 운명처럼 판다 탈을 쓴 여자를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
프랑스 영화계에서 배우이자 각본가로 활약하고 있는 람지 베디아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했다.
또 유명 디자이너의 모델로 활약했던 엘로디 부셰즈의 판다 연기도 볼거리다.
그녀는 14세에 모델로 데뷔, 프랑스의 전설적인 배우 겸 연출가인 세르주 갱스부르의 러브콜을 받아 영화계에 진출했고 1995년 세자르영화제 신인 여우상을 시작으로 칸영화제, 유럽영화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26년차 배우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부엉男-판다女 '판타지 러브'
영화공간주안 '… 부엉부엉' 상영
입력 2016-12-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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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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