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인천 남구에 있는 '영화공간주안'이 5일부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상영한다.

'별의 목소리'(2002)로 데뷔한 이후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등의 작품을 선보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3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번 작품 '너의 이름은'은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사춘기 소년·소녀가 서로의 꿈속에서 서로 뒤바뀐 생활을 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영화 속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일본에서 1천500만 명의 관객이 감상하며 역대 자국 애니메이션 흥행성적 2위에 오른 작품이다.

영화공간주안 관계자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세계가 집대성된 최고의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이미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2017년 그의 첫 기대작을 놓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11일까지. 5천~8천원. 12세 이상. 러닝타임 106분. 문의:(032-427-6777), 홈페이지(http://www.cinespacejuan.com)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