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시께 안성시 미양면 K아파트 15층 H산업의 중국인 근로자 숙소에서 길모(43·중국)씨가 동료 진모(39·중국), 공모(23·중국)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진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공씨가 중상을 입었다.
또 길씨도 공씨의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숙소에서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숙식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길씨가 흉기를 휘두르자 공씨도 주방에 놓인 흉기로 맞대응 하는 등 격투를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길씨와 공씨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한뒤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안성
중국 근로자끼리 칼부림 3명死傷
입력 2006-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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