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간 광역버스와 남동공단내를 순환하는 시내버스의 노선이 신설 또는 확장된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강남역, 서구 마전지구∼김포공항간 버스노선이 신설돼 다음달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직행좌석버스 노선인 송도국제도시∼강남역은 매일 오전 5시부터 0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요금은 어른 2천500원, 청소년 2천원이다. 일반 시내버스 노선인 서구 마전지구∼김포공항은 매일 오전 5시30분부터 0시30분까지 15분간격이며, 일반 시내버스 요금(어른 900원, 청소년 700원)이 적용된다.

또한 인천 남동공단과 인천지하철 1호선 역, 인천시청을 순환하는 남동순환버스도 오는 9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신설 노선은 논현지구(논현중)∼신연수역∼선학역∼인천터미널∼시청앞∼남동구청∼도림주공 구간의 18.5㎞이다.

총 17대가 운행할 이 구간에는 첫차 오전 5시30분, 막차는 0시30분으로 배차간격은 10분이다.
또 고잔동을 기·종점으로 하는 5.5㎞구간은 고잔감리교회∼LG물류센터∼논현사거리로 25분 간격으로 순환버스 1대가 하루 38회 운행한다. 요금은 어른 900원, 청소년 500원이다.

시는 다음달 10일 대중교통자문위원회를 열어 현재 사업신청을 낸 2개 업체중 1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동공단내만 운행하는 공단순환버스도 노선을 확장, 오는 하반기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현재 공단 1·2단지내 2개 노선에 3대 버스가 운행하는 순환버스는 4개 노선으로 확장되고, 운행 버스도 6대로 늘어나게 된다. 요금은 간선버스 요금인 어른 900원, 청소년 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