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철 농협 남양주시 지부장1
"가슴 가득 아이들 웃음을 담고 가니 힘든 줄 모르겠습니다."

5년째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정규철(54) NH농협남양주시지부장은 얼굴에 웃음을 가득 담고 땀을 닦으며 이같이 말했다. 20일 오전, 길게 줄 선 아이들에게 도화지와 빵을 나눠준 뒤였다.

농협은 이 대회가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참가자는 물론 자원봉사자의 간식을 챙기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왔다. 이날 제공된 수 천 개의 빵도 농협이 제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것. 정 지부장은 "지역행사에 농협이 빠질 수 있나요.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라도 꼭 참석해서 도와야죠"라며 겸손을 잊지 않았다.

정 지부장은 "그리기 대회가 가족단위 소풍객들로 가득 찰 만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행사로 정착해 가고 있어 기쁘다"며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적극적인 후원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