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001001331900062981.jpg
폭염이 이어진 19일 대구시 중구 동성로 2·28 기념공원에 설치된 쿨링포그 아래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정수된 물을 안개와 같은 미세입자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냉방장치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20일(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강원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낮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까지 치솟으며 폭염이 이어지겠다.

더위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및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수도권·충청권에 '나쁨' 수준으로, 오존농도는 서울 전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각각 예보됐다.

아침에 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동해 0.5∼2.0m, 남해 0.5∼3.0m다.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 파도가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