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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내린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서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4일(오늘) 날씨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전국에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3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흐리고 아침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3일부터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 충청 북부, 경북 북부, 지리산 부근, 울릉도, 독도에서 50∼15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비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된 가운데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아침에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리는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매우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1.5∼4.0m, 동해 1.0∼2.5m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제3호 태풍 '난마돌'은 4일 아침 9시 서귀포 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을 지나, 5일(내일) 새벽에 일본 도쿄 서쪽 약 2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