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고식스를 운영하는 KH컴퍼니의 강훈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300여개 가맹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미 회사가 상당히 어려워진 상황에서 대표까지 사망해 가맹점 줄폐점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달 중순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할 당시 KH컴퍼니가 언론에 밝힌 전국 망고식스 가맹점 개수는 100개, 쥬스식스·커피식스는 220여 개 정도다.
이는 망고식스 가맹점이 대거 폐점하면서 많이 줄어든 것이긴 하지만, 남은 가맹점마저도 사실상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는 지난해 망고식스 가맹점이 급격히 줄고 실적이 악화하자 저가 생과일주스와 커피를 앞세운 쥬스식스, 커피식스 브랜드를 론칭해 경영난 타개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장 자체가 포화상태에서 또다시 무리한 출점 전략을 추진하면서 회사 상황이 더 악화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들어 직원 임금도 제때 지급하지 못해 임직원들이 지난달 대거 퇴사했으며, 가맹점 인테리어 등을 시공한 협력업체에 본사가 관련 비용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강 대표는 송사에 휘말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KH컴퍼니는 '가맹점이라도 살려보겠다'며 이달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지만, 이 소식이 알려진 지 일주일 만에 대표 사망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가맹점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이미 회사가 상당히 어려워진 상황에서 대표까지 사망해 가맹점 줄폐점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달 중순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할 당시 KH컴퍼니가 언론에 밝힌 전국 망고식스 가맹점 개수는 100개, 쥬스식스·커피식스는 220여 개 정도다.
이는 망고식스 가맹점이 대거 폐점하면서 많이 줄어든 것이긴 하지만, 남은 가맹점마저도 사실상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는 지난해 망고식스 가맹점이 급격히 줄고 실적이 악화하자 저가 생과일주스와 커피를 앞세운 쥬스식스, 커피식스 브랜드를 론칭해 경영난 타개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장 자체가 포화상태에서 또다시 무리한 출점 전략을 추진하면서 회사 상황이 더 악화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들어 직원 임금도 제때 지급하지 못해 임직원들이 지난달 대거 퇴사했으며, 가맹점 인테리어 등을 시공한 협력업체에 본사가 관련 비용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강 대표는 송사에 휘말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KH컴퍼니는 '가맹점이라도 살려보겠다'며 이달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지만, 이 소식이 알려진 지 일주일 만에 대표 사망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가맹점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