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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WE 미스틱 진성준 /OGN '2017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네이버 스포츠 중계 화면 캡처
 

롤드컵에 출전한 WE의 '미스틱' 진성준이 첫 경기 승리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2017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첫날 플레이 인 스테이지가 진행 중이다.

이날 대회 첫 경기에서 WE(중국)는 Lyon Gaming(북라틴 아메리카)을 상대로 예상과는 달리 다소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상대 코그모의 맹렬한 딜에 다소 주춤하기도 했던 WE는 '시예'의 코르키, '미스틱'의 자야 등 2원딜이 잔나의 향로 힘을 받으며 후반 한타에서 찍어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미스틱' 진성준은 "쉽게 이기진 못했지만 지는 것보단 기분 좋다고 생각한다"며 "장기전을 생각한 건 아니지만 게임이 저희 맘대로 안되니까 좀 길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진성준은 "원래 R을 누르려고 했는데 F를 잘못 눌렀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 뒤, "첫 판을 해본 결과 아직 긴장을 놓으면 안 될 것 같고 집중해서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롤드컵은 네이버 스포츠, OGN, 티빙, 아프리카TV, 트위치TV, 롤e스포츠 등을 통해 중계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