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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연규홍)가 지난 23일 '2017 한신더불어축제 화성오산 특수교육 통합캠프'를 성황리에 치렀다고 27일 밝혔다.

오산캠퍼스 한울관(체육관) 및 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한신대 특수체육학과와 화성오산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특수교육 대상 어린이와 형제, 다문화 가정,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특수학급 장애아동과 교사, 진행요원,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캠프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장애·비장애 어린이들과 다문화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어울려 편견과 경계를 허물고 함께하는 체험활동 중심의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날 캠프는 아름별 오케스트라와 대림대 댄스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화성 나래학교 패스트푸드, 성심학교와 오산정보고의 바리스타 체험부스를 장애학생들이 운영하고, 참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참가자들은 물놀이, 페이스페인팅, 민속놀이, 판 뒤집기 에어 바운스, 트램펄린, 기차타기, 인바디, 촉감체험, 귀신의 집 등 놀이 활동과 장애학생들의 감각통합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22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수체육학과 조성봉 교수는 "올해로 14번째로 맞이한 한신더불어축제는 장애·비장애 아동과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축제다. 장애라는 편견을 허물고 참가자들 모두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함을 함께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