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에서 인천이 갖는 지리적, 역사적 의미를 살필 수 있는 시민강좌가 11월 14일부터 인천 동구 화도진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은 11월 14일~12월 12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동구 화도진도서관에서 '한국과 중국의 가교, 인천' 시민강좌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은 지리적으로 중국의 관문에 자리해 있고, 역사적으로도 화교가 처음으로 삶의 터전을 마련한 인천차이나타운이 있다.

올해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인천과 인천화교를 매개로 한 한·중 관계와 문화를 소개하는 게 이번 시민강좌의 취지다. 화도진도서관 홈페이지(www.ihl.kr)에서 수강 신청하거나 전화(032-760-4129)로 문의하면 된다. 강좌 정원은 50명이다.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수강료는 무료다.

이번 강좌는 인천대 중국학술원, 인천시 화도진도서관, 경인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